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 즉, 비만이 실제로 치매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영국 노화 연구’에 참가한 50대 이상 영국인 6500여명을 대상으로 평균 11년간 추적 관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연구 시작 시점에서 비만했던 사람(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은 보통(BMI…
갑상선암 덩어리가 목의 숨길까지 번져 있었고 심장에서 목과 팔로 향하는 동맥을 덮고 있었다. 다른 병원에서 “어쩔 수가 없다”고 포기했던 63세 환자. 살릴 수 있다고 믿었고, 신념을 현실로 바꾸고 싶었다. 목 아래 부위를 가로로, 가슴 한가운데를 세로로 절개했다. 수술 도중 뇌로 혈액이 가지 않는 사태를 막기 위해 인조혈관으로 우회로를 만들고, 7시간…
얼마 전부터 이가 시려 병원을 찾은 60대 여성 A씨는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고 있어 치과 치료를 선뜻 받기가 겁이 났다. 골다공증 치료와 치과 치료를 동시에 하면 턱뼈가 괴사될 수 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골다공증 환자는 정말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걸까?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뼈가 쉽게 부러지게 되는 질환으로,…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질 여름이다. 이렇게 덥고 습한 여름을 잘 보내려면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 땀이 나고, 쉽게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는 체력 보강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보양식을 먹는 것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여름에 많이 나오는 제철 과일, 채소를 먹으면 건강을 튼튼하게 유지하면서 각종 질환도 물리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타임닷컴’ 등이…
토마토를 꾸준히 먹으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러트거스대학교 연구팀은 폐경기를 맞은 여성 70명을 상대로 20주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첫 10주간에는 토마토를 많이 먹도록 했다.
이는 매일 최소한 25mg의 라이코펜을 섭취하는 효과를 내게 한 것이다.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비롯한 채소와…
여성이라면 누구나 걱정되는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전세계 여성들에게 유방암 다음으로 발병률이 높은 암이다. 하지만 다른 암과는 달리 원인이 분명하고, 예방 백신이 있기에 예방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은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주 원인으로 꼽히는데, 조기에 백신을 맞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국내 자궁경부암 환자는…
브라의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여성들이 점점 늘고 있다. 따라서 캡을 넣은 러닝셔츠, 맨투맨 티셔츠 등의 인기도 날로 높아간다.
편하긴 한데, 정말 브라를 하지 않아도 괜찮은 걸까? 가슴이 처진다거나 하는 부작용은 없는 걸까? 미국 ‘헬스닷컴’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했다.
우선 가장 큰 걱정, 브라를 안 하면 가슴이 처지는 건 아닐까? 여성들이…
여성은 매일 10가지 이상의 뷰티 제품을 사용한다. 그런데 외모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이 과정이 안타깝게도 건강에는 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
평소 색조화장을 즐겨하지 않아 10가지 이상의 뷰티 제품은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겠지만, 뷰티 제품은 헤어제품부터 클렌저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상 외로 10가지를 쉽게 넘어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술 소비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술 판매량이 전년 대비 291%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으로 사회활동에 지장을 받고 집에만 오랫동안…
초미세먼지가 암 경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암 경험자는 암 생존자의 다른 표현으로,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사람을 칭한다.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팀(김계형 교수, 최슬기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환경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6년 암 진단을 받은 서울·부산·인천 암 경험자 4만 899명을…
폐경기에 가까워지면 두통과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몸에서 열감이 느껴지며 체중이 증가해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이 따르게 된다.
이럴 때는 먹는 음식이 중요하다. 특정한 음식이 이런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하고 완화시키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폐경기를 좀 더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들까.
‘웹 엠디’ 등에 따르면, 폐경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비만 치료의 길이 열렸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비만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최형진 연구팀(1저자 김미림 연구원)은 인지행동치료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비만을 치료하는 '디지털 인지행동치료제(Digital Cognitive Behavioral…
유방암 검진을 위해 X선 촬영을 하는 과정은 고통스럽다. 도대체 몇 살이 되어야 이 고생을 면할 수 있는 걸까?
하버드 의대의 캐서린 렉스로드 교수는 “75세가 되었다면 생각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매년 유방암 진단을 받는 여성들의 반이 60대 이상. 그러나 74세가 넘어가면 암 발생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언제 유방암 검진을 그만둘…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일상, 포스트 코로나 뉴 노멀 시대는 사람들 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팬데믹 이전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대를 관통할 건강관리 방법은 무엇일까?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장과 같은 운동시설을 꺼리거나 심지어 병원 가기를 기피하는 사람들까지 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이나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걷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계절이 돌아왔다.
걷기는 어떤 준비도 필요 없고, 아무 비용도 들지 않는 운동이다. 사람이 많은 곳만 피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시대의 요구에도 부합한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걷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득 5가지를 정리했다.
◆ 초콜릿 = 단 게 당긴다면? 걸어라. 걷기는 단 것에 대한 갈망을…
갑상선은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들고 저장하는 기관이다. 이 갑상선에 생기는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암 가운데 하나다. ‘2017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암 신규 환자 중에서는 위암, 대장암, 폐암에 이어 4위를 차지했으며, 그 중 여성에서는 유방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갑상선암은 대개 진행이 느리고 예후도…
유방암으로 화학항암치료를 받으면 폐경기에 접어들지 않은 연령대의 여성도 뼈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여성은 폐경이 되면 골 형성에 도움을 주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그런데 화학항암치료를 받으면 '골감소'라는 부작용이 발생해 젊은 유방암 환자도 뼈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여성의 유방암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PI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을 정기적으로 먹으면 전체적으로 유방암 발병 위험을 약 8%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섬유질 섭취와 유방암 위험 간의 연관성을 평가한…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 격리 생활에 동참하면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용기째 데워먹는 가정간편식 등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 생활 속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빈도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식품업체들은 대체로 비스페놀A 프리(BPA-Free) 등 인체에 무해한 용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안전성…
넘치는 카리스마, 호방하고 화끈한 성격, 시원시원한 언변…. ‘칼잡이’로 불리는 외과의사라면 떠올리기 쉬운 이미지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정준 교수(54)는 이런 이미지와 거리가 먼 의사다. 호탕하다고 하기 어려울뿐더러 사근사근하지도 못하지만, 환자들은 ‘속정 깊은 의사’로 여기고 따른다. 인터넷 유방암 환우 커뮤니티에선 “무뚝뚝하지만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