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그레이프프루트)’을 매일 먹으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대와 하와이대 공동연구진은 폐경기 여성 5만 명을 대상으로
자몽을 먹는 습관과 유방암 발병 위험률의 연관성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영국암지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자몽 1/4개를 먹는 여성은 전혀 먹지 않는…
폐경여성의 호르몬대체요법(HRT)이 수년전부터 안전성 논란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최근 폐경 초기 여성에선 심장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춘다는 긍정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성건강조사(WHI) 관상동맥칼슘 연구단 조안 맨슨 교수(하버드의대 브리검
여성 병원 예방의학과) 연구팀은 호르몬제제를 복용한 50대 여성을 관찰한 결과 관상동맥의
석회화…
대표적인 건강보조식품인 인삼이 암환자의 피로를 풀어주고 기력을 회복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美CBS뉴스는 최근 메이요 클리닉 데브라 바턴 박사팀이 유방암, 결장암 등 암환자
282명에게 각각 750mg, 1000mg, 2000mg의 인삼과 위약을 각각 투여한 결과, 인삼을
먹은 환자의 약 25%가 ‘이전보다 좋아졌다’ 또는…
비타민 D와 칼슘이 폐경 전 여성의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놓고
미국 의학계가 논란에 휩싸였다.
하버드의대 제니퍼 린 교수는 최근 미국 내과학술지에 “폐경 전 여성들 중 비타민
D와 칼슘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30% 정도
낮았다”는 역학조사결과를 보고했다.
린 교수팀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더글러스 이스턴 박사는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유방암 환자 2만1860명과 정상여성 2만2578명을 대상으로 DNA의 개인차를 나타내는
단일염기다형성(SNP) 30가지를 분석한 결과, 4개 유전자(FGFR-2, TNRC-9, MAP3K1,
LSP-1)가 변이되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발걸음이 무겁다.
털썩 주저앉고 싶다.
내 나이 35세. 그와의 사이에 아기를 가질 수 없다니, 아, 좀 더 일찍 결혼했더라면….
친구들보다 더 빨리 늙은 얼굴에 골다공증(뼈엉성증)으로 고생할 내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돈다.
병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은 왜 이다지도 멀까.
주부 권 모씨는 최근 온몸이 노곤하고…
술꾼 중에는 간(肝) 만 조심하면 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술은 온몸을 ‘융단폭격’하고 만병(萬病)의 원인이 된다. 술이 인체에서 어떻게 여행하는지를 알면 왜 그런지, 어떻게 해악을 줄일 수 있는지도 알게 된다.
술을 마시면 입과 식도의 점막에서 극소량이 흡수돼 혈액으로 들어간다. 알코올의…
“브래지어를 차야겠군.”
K대 시간강사 유모씨(36). 봉긋한 가슴 때문에 동료들과 대중목욕탕에 갈 때마다 놀림을 받다 요즘 ‘사우나탕 기피증’이 생겼다. 그의 가슴은 ‘절벽’인 아내 것보다 크다. 셔츠도 헐렁한 것만 골라 입는다.
유씨처럼 남성의 젖가슴이 유난히 볼록한 것도 일종의 병이다.…
해마다 어버이날에 어머니의 가슴쪽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면서도 ‘가슴 안’ 건강은 무심코 지나친 자녀가 적지 않을 듯 하다. ‘여성의 가슴 건강’하면 얼핏 유방암을 떠올리지만 유방암보다는 심장병으로 숨지는 여성이 훨씬 많다.
통계청의 1999년 여성 사망원인 순위에도 유방암은 10위에도 끼지 못한데…
패션회사에 근무하는 서모대리(31·여)는 요즘 자신이 피로에 젖어 산다고
느낀다. 서 대리는 매주 3, 4일은 오전 3,4시에 잠든다. 오전 5시에 눕는 경우도
있다. 잦은 회식과 과도한 업무 때문. 더러 일찍 귀가해도 밀린 가사나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최근 매주 4, 5일은 아침에 1시간 조깅하면서 몸…
‘쌀쌀해진 날씨, 따뜻한 차 한 잔으로 건강을….’
가을은 차(茶)와 가까워지기 좋은 계절. 차는 맛과 멋의 음료이지만 건강을 위해 차를 마시는 사람도 많다.
사실 서양 의학 교과서에서 차의 ‘확실한’ 건강 효과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찾기는 힘들다. 그러나 많은 의사들이 건강을 위해 차를 마시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주부 박미정씨(48)는 올해 들어 “이래선 안 되는데” 하면서도 고3 딸에게 짜증내는 일이 많아졌다. 왠지 불안하고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고 두통 불면증까지 생겼다. 주부 김성희씨(45·경기 성남시 서현동)는 하루 두 세 번 별 이유 없이 울가망해진다. 툭하면 얼굴이 달아올라 외출할 때…
“얘가 젖을 먹자마자 곧바로 보채요. 물젖이라서 그런가요?”
주부 강모씨(27·서울 강남구 역삼동)는 요즘 생후 2주인 첫애에게 젖을 계속 먹여야할지 고민. 어떤 이는 젖은 마르지 않는다며 무조건 젖꼭지를 물리라고 권하고 또 어떤 이는 모유 부족인데 계속 먹이면 큰일 난다며 엄포를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