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의 몸이 태아의 뇌를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로 인식하는 것이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면역반응이 일어나 생긴 항체가 배냇아기의 뇌를 공격한다는
것.
미국 존스홉킨스 어린이병원 하비 싱어 박사 팀은 자폐증 환자의 어머니에게서
발견한 특정 한 항체를 새끼를 밴 쥐에 주사하고 태어난 새끼쥐의 성장과정을 살폈다.
연구진은…
봄바람이 불고 땅이 완전히 풀리면서 둔치와 학교운동장, 공원이 ‘조깅 족’으로
빼곡해졌다. 여름의 노출을 위해 운동화 끈을 매는 여성도 늘고 있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뛰게 되면 족저건막염이 생길 수 있다. 족저건막염은
발바닥 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펴져 있는, 막처럼 얇고 넓은 힘줄에 무리가 와서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발바닥의…
암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등푸른생선, 또는 최근
출시되는 오메가3 보강 가공식품 등을 권하면 수술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의 에이오페 라이언 박사는 식도암 수술을 앞둔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에는 오메가 3가 풍부하게 들어간 음식을, 다른 한 쪽에는
일반 영양…
12일은 기독교의 부활절이고 달걀을 먹는 날이기도 하다. 알록달록 색깔을 칠한
달걀은 부활절의 상징이기도 하다.
달걀에 대해서는 그동안 “하루에 1개 이상 먹으면 위험하다” “콜레스테롤을
높인다”는 등 위험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달걀에 대해 “완전식품”
“마음껏 먹어도 위험하지 않다”는 등의 호의적 연구 결과가…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매사추세츠안·이병원 사라 리처(Sara
L. Richer) 박사와 에반스톤·노스웨스턴·헬스케어 배리 웨니그(Barry
L. Wenig) 박사는 이비인후과 수술 후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RSA) 감염을
줄이려면 수술 전 황색 포도상구균 검사가 효과적이라고…
꽃가루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번 주 서울의 벚꽃이 만개하는 등 꽃가루와 만날
기회는 점점 늘어난다. 또한 4월은 심한 일교차 때문에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꽃가루뿐 아니라 먼지진드기, 애완동물의 털도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다. 봄철 나타나기
쉬운 ‘알레르기 3인방’의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비염
꽃가루와 집먼지진드기가 주범.…
브로콜리 새싹을 먹으면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제드 파헤이 박사 팀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일본인 48명을 절반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3일 정도 자란 브로콜리 새싹을, 다른
그룹에는 알팔파 새싹을 매일 70g씩 2개월 동안 먹게 했다.
그랬더니 브로콜리를…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이 암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항암 치료 약물인 시스플라틴의
부작용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집트 만수라 대학교 엘 모와피 박사 팀이 고형 종양이 자라고 있는 쥐를 대상으로
생선 속 DHA가 종양에 미치는 영향과 항암 치료제인 시스플라틴과의 상호 작용에
대해 연구한 결과다.
쥐 실험 결과, DHA에는…
전국에선
꽃놀이가 한창이다. 프로 스포츠도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말이 있듯 봄철 자외선은 간단치 않다.
겨울 내내 약해져 있던 피부는 봄 자외선에 노출되면 큰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고주연 교수는 봄 햇살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를 “자외선 지수는
봄-여름이 가을-겨울보다…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수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허리 수술엔 항상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
미국 하버드대 정형외과학 제프리 카츠 교수는 자신이 쓴 ‘허리통증 이겨내기(조윤커뮤니케이션
펴냄)’에서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정답은 없으므로 스스로 결정하라”고 충고했다.
▽…
도로에 가깝게 사는 여성일수록 류머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하이메 하트 박사 팀은 ‘간호사 건강 연구(NHS)’
자료를 바탕으로 여성 9만 명의 집과 주요 도로 사이의 거리를 측정한 뒤 류머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어떻게 다른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집 반경…
서울의 벤처 기업에 다니는 정현아(가명, 28세) 씨는 요즘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목소리가 자주 가라앉고 쇳소리도 난다.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니고,
특별히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목소리가 자꾸 변했다.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단 받으니 위산 역류로 목소리 변형이 찾아왔다고 한다.
원인은 올 여름 몸매를 위해 두 달 전부터…
담배도 인간에게 좋은 일을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탈리아 베로나대의
마리오 페조티 박사 등으로 구성된 유럽 연구 팀은 담뱃잎으로 ‘인터루킨-10’이라
불리는 효과적인 항염증 단백질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인터루긴-10은 1형 당뇨병처럼 자기 안의 면역체가 스스로를 공격하여 발생하는
자기면역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가족이나 배우자와 함께 살지 않는 사람은 함께 사는 사람보다 병이 걸렸을 때
사망률이 높고 부작용도 더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케이트 캐롤라이나 박사 팀은 뇌중풍을 앓는 수컷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암컷 쥐와 함께 살게 하고 다른 그룹은 혼자 지내도록
한 뒤 사망률과 염증반응의 차이를 관찰했다.…
양약과 한약을 함께 먹을 때는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한약에 많이
들어가는 감초가 일부 양약의 약효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감초는
특히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에게 널리 쓰이는 면역억제제의 흡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대만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대만 타이중에 있는 중국의과대학교의 페이다운 리 차오 교수 팀은 면역억제제…
술을 마신 뒤 숙취로 머리가 아픈 것은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 때문이다. 그 동안은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숙취의 원인 정도로만 생각됐지만,
숙취가 잦을 경우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토론토대 중독-정신건강 연구소 위르겐 렘 박사는 음주로 인한 암 위험을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을…
하루 만에 임플란트 시술을 마칠 수 있다는 이른바 ‘원데이 임플란트’가 최근
대대적으로 선전되고 있다. 그러나 치과 전문의들은 “하루 만에 임플란트를 마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환자가 적고, 또한 해 넣은 인공 치아를 오래 사용해야 하는
젊은층에게는 원데이 임플란트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인터넷에서 ‘원데이 임플란트’를…
달고
부드러운 음식을 많이 먹어 요즘 아이들은 이도 잘 썩는다. 하지만 부모들은 “곧
영구치가 날 텐데”라며 무심하게 넘기기 쉽다. 그러나 치과 전문의들은 “어린이
치아라도 신경 치료가 필요할 때가 있다”라고 말한다. 너무 깊이 썩어 들어가면
영구치 모양을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생후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하는 유치(젖니)는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