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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자유시간 많을수록 행복할까? (연구)

자유시간이 너무 적은 것처럼 너무 많아도 행복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경영대학원의 마리사 샤리프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9일(현지시간) 《성격과 사회심리학 저널》에 발표한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가 이날 보도한 내용이다. 샤리프 연구진은 1992~2008년 실시한 ‘전미 노동인구…

수면 부족하면 1주일 후까지 뇌 기능 떨어진다

수면부족에서 회복하는 것은 흔히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부족했던 잠을 다시 원상으로 회복한지 1주일 후에도 뇌의 주의력과 인지처리 능력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만성적으로 밀린 잠을 나중에 보충하는 것보다 애초부터 수면 부족의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다. 폴란드 야기엘로니아대 연구팀은…

블랙팬서도 걸린 대장암…젊은 층 발병 증가세

지난해 8월 만 43세 나이로 요절한 블록버스터 영화 ‘블랙팬서’의 타이틀 롤을 맡았던 채드윅 보스만의 사인은 대장암이었다. 대장암은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면 5년 생존 확률이 95%나 된다. 그럼에도 할리우드 스타가 대장암으로 4년이나 비밀리에 투병하다 숨졌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는 팬이 많았다. 하지만 대장암은 55세 이하의 젊은 층과 특히…

다리 아플 때 빨리 걷는 게 약? (연구)

강도 높은 걷기 운동이 말초 동맥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말초 동맥 질환은 동맥 경화의 일종으로 팔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말초 동맥이 좁아지면서 발생한다. 걸을 때 다리가 저리고 아픈 게 주요 증상이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스탠포드대, 웨이크 포레스트대 등 연구진은 말초 동맥 질환을 가진 305명을 상대로…

"성인 ADHD 환자 절반은 알콜·약물 남용"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젊은 성인 2명 중 1명은 알콜 및 약물 남용 문제와도 싸우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가 있는 ADHD 환자들은 약물 남용 문제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이 ADHD를 가진 20~39세 캐나다인 69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ADHD의 특징은…

"핫도그 1개, 기대수명 36분 단축" (연구)

핫도그 하나 먹는데 걸리는 시간은 순식간이다. 하지만 핫도그 한 개를 먹으면 36분의 기대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853개 음식을 대상으로 각 음식을 섭취할 때 삶이 얼마나 늘고 줄어드는지 영향을 조사한 결과다. 미국 CNN 보도에 의하면 미시간대 연구팀은 음식 1인분을 먹었을 때 건강한 수명에 몇 분 동안 유익하거나 해로운…

적당한 스마트폰 사용, 청소년 스트레스 해소 (연구)

10대 청소년의 인터넷 몰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일상의 스트레스를 겪는 저소득층 청소년에게는 적당한 시간 동안 모바일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힘든 상황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과도한 시간을 보내거나, 아예 담 쌓고 사는 또래들보다 역경에 잘 대처할 수 있다는 것. 그리피스대를 비롯한 호주의 공동…

"여가는 시간낭비"라는 생각, 스트레스 높인다

여가는 낭비적이고 비생산적 활동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생각이 행복감을 떨어뜨리고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가 시간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한다는 것은 많은 연구에서 입증됐다. 그럼에도 생산성을 궁극의 목표로 삼아 재미만을 위한 시간은 아깝게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미국…

비타민 D 보충제, 근육 건강 증진 효과 없다? (연구)

비타민D 보충제가 근육 건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양한 관찰 연구에서 비타민 D 보충제가 근육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시사한 것과 다른 내용이다. 덴마크 아르후스대 연구팀의 메타 분석에 의하면 비타민 D 보충제 섭취로 인한 근육의 기능과 건강 증진의 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되레 비타민 D 보충제를 먹은…

폭염에 살인까지…2019년에만 기후변화로 169만 명 숨져

1980년과 2016년 사이에 더위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74% 증가한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극심한 추위로 인한 사망자 수가 1990년 이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의학 저널 랜싯은 사설을 통해 미국 워싱턴대 보건측정연구소의 이 같은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지구온난화가 건강상의 위협을 초래하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고지방식단, 장 기능 방해해 심장병 유발 (연구)

고지방 식단은 장의 기능을 방해하고 해로운 미생물 성장을 촉진함으로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미국 밴더빌트대 연구팀이 생쥐 대상 실험을 통해 고지방식단, 장내 미생물, 심장병 사이의 연관성을 탐색한 결과 나온 내용이다. 세계소화기학회에 의하면 우리가 먹는 음식은 미생물군을 포함해 장과 복잡한 상호작용을 한다. 장내 미생물은 인간의 건강과…

전신 통증 있으면 치매·뇌졸중 위험 커져 (연구)

전신 통증이 알츠하이머병과 뇌졸중을 비롯한 모든 종류의 치매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연관성은 나이, 건강, 생활습관 등 잠재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요인들과 무관하게 나타났다. 전신 통증은 근 골격계 질환을 반영할 수 있는 만성 통증의 하위 유형이다. 전신 통증을 통해 암, 말초동맥질환, 심혈관질환을 신뢰성 있게 예측할…

운동하면 뇌졸중 이후 사망 위험 54% ↓ (연구)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면 뇌졸중을 겪은 사람들의 사망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 한 커뮤니티에 거주하는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들에 대한 연구에서 1주일에 3~4시간 걷거나 정원을 가꾸는 것, 1주일에 2~3시간 자전거를 타는 것 등으로 모든 원인 사망 위험이 54%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심혈관 질환, 심장마비,…

알츠하이머 유발인자, 뇌 속의 이상단백질 때문?

알츠하이머 질환이 유전되는 한 가족의 유전자를 추적한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연구결과가 알츠하이머 유발 인자에 대한 오랜 논쟁에 기름을 부었다고 미국 건강의학 매체 스탯뉴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사이언스 중개의학’지에 개재된 이 논문은 40대 초반에 알츠하이머 증세가 대를 이어 발생한 남매와 그 사촌의 DNA에서 18개 유전문자가 삭제돼…

유아의 에너지 소비는 성인의 1.5배

어린이의 활동량을 웬만한 운동선수도 쫓아가지 못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에너지 소비량이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특히 생후 9개월에서 15개월 사이의 유아는 하루 에너지 소비량이 성인보다 50%나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세계적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발표된 이번 연구를 이끈 미국 듀크대의 진화생물학자 허먼 폰처 교수는 “그들의 에너지 소비를 보면 마치…

말라리아 예방하는 획기적 항체, 임상시험 성공

말라리아 감염을 막아주는 획기적 항체 개발에 푸른 신호등이 켜졌다고 세계적 과학잡지 사이언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백신연구센터의 면역학자 로버트 세더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제조된 단클론 항체를 투약한 9명의 지원자를 말라리아모기에 노출시켰으나 6개월간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임상시험결과를 이날 미국의…

화려한 원색 과채, 건망증 막는다 (연구)

나이 들어서도 머리가 팽팽 돌아가길 바란다면 원색의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빨갛고 노란 색깔을 내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두뇌를 건강하게 지켜 준다는 것.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진은 각각 1970년대 후반, 1980년대 초반에 수집을 시작해 20년 가까이 축적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평균 연령 76세의 여성…

기억은 몇 살부터 시작되는가 (연구)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렇다면 아이는 몇 살 부터 자신이 경험한 일을 기억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만 3세까지는 기억의 공백이 존재한다고 인식한다. 미국 건강미디어 ‘웹엠디’ 닷컴의 보도에 의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이보다 이른 시기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최근 초기 기억에…

"누가 '돌파감염자' 될지 예측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의 위험에 노출될지 아닐지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백신 접종 후 코로나 바이러스의 활동을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의 수치 측정을 통해 이를 판별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모든 백신 접종자가 아니라 그 수치가 현격히 떨어지는 소수에게만 부스터 샷을 추가 접종할 가능성도…

불규칙한 심장박동으로 젊은 층 사망 급증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과 관련된 사망이 30대 후반 등 젊은 층에서 특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방세동 관련 사망자 가운데 35~64세의 연간 증가율이 약 7.4%로 65~84세(약 3.0%)의 약 2.5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29일(현지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