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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왜 스트레스 받은 경험을 더 잘 기억할까 (연구)

흔히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을 일반 경험보다 더 쉽게 기억한다. 신경과학자들이 모의 취업 면접을 통해 그 이유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보훔 루르대 연구팀은 사람들을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놓이게 한 뒤 그때 접한 물건에 대한 기억을 기록했다. 그리고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참여자들이 면접 때 봤던 물건을 다시 봤을 때 두뇌…

치매 잘 걸리는 혈액형 따로 있다?

우리는 대개 성격에 대해 말할 때 혈액형을 소환한다. 그것도 반쯤은 재미로. 그런데 과학자들 중에 혈액형을 '믿는' 이들이 있다. 혈액형을 근거로 치매 위험을 예견할 수 있다는 것. 미국 건강 매체 '잇디스닷컴'이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정리했다. 혈액형에 따라 기억력 감퇴를 예견할 수 있다면? A형, B형, O형, AB형 중에 가장 위험한…

40세 이상 코로나19 환자, 후각·미각 상실 회복 더뎌

코로나19 감염으로 후각이나 미각을 잃은 대부분의 성인들은 몇 달 안에 감각을 되찾지만, 40세 미만에서 빠른 회복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이비인후과 저널》에 온라인으로 공개된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 의대의 이비인후과 에반 라이터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병원 내 코로나19 입자 제거하는 '이것'은?

코로나19 환자들로 넘쳐나는 병원에서 휴대용 공기정화 필터를 사용할 경우 코로나19는 물론 다른 바이러스 입자까지 효과적으로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캠브리지대 아덴브룩병원 중환자실(ICU) 의사인 빌라스 나바푸르카 연구팀의 실험결과를 과학저널 《네이처》가 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개인 보호장비의 적절한 사용에도 불구하고 여러 병원이…

낯선 사람과는 잡담보다 깊은 대화를 (연구)

낯선 사람과 대화할 때 날씨 등에 대해 잡담 하기보다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나눌 때 정신적 행복감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서로 모르는 사이에서는 상대의 생각을 듣는 데 별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상반된다. 미국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의 연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 그들이 모르는 누군가와 깊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만성 통증 없애려면 생각을 바꿔라? (연구)

요통은 만성 통증의 가장 흔한 유형 중 하나다. 만성 요통의 85%는 신체적 원인을 찾을 수 없는 1차성 통증이다. 이러한 환자들의 통증을 심리 치료를 통해 없애거나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에 있는 콜로라도대 연구팀은 통증 재처리 요법(pain-reprocessing therapy, PRT)을 받은 만성 요통…

가을 불청객, 계절성 우울증 대처법

해가 짧아지면 계절성 정서 장애(SAD)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가을에 찾아와 봄에 떠나는 이 우울증은 흔히 '자율 신경 증상'으로 시작된다. 즉 식욕이 증가해 감자튀김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탄수화물을 엄청나게 먹는다. 오래 자고, 그러면서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한다. 그러다 3~4주 안에 기분이 급격하게 나빠진다. 종일 슬프고, 혼자 있고…

“모발 재생 돕는 줄기세포, 죽지 않고 사라진다” 

노화가 이뤄지면 머리카락과 털은 하얘지고 빠지기 시작한다. 왜 그럴까? 모발은 작은 터널 형태의 모낭이란 기관에서 자라나는데 모낭 안의 돌출부에 자리 잡은 줄기세포가 머리카락과 털의 형성을 돕는다. 노화가 발생하면 모낭의 아랫부분이 퇴화하면서 백모와 탈모가 발생한다. 여기까지는 과학자들이 발견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모낭이 퇴화하는 이유는 뭘까? 노화로…

일반 우유가 저지방 우유보다 좋다? (연구)

유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일반 전지(全脂) 우유가 저지방 우유보다 심혈관 건강에 유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사우스 웨일스대 의대 등 연구진은 스웨덴 성인 4000여 명을 추적 조사했다. 먼저 연구 초기에 참가자들의 혈액 샘플에서 유지방 섭취량을 가늠할 수 있는 포화지방산(펜타데칸산) 농도를 측정하고 식습관 정보를 수집했다. 이후 16년…

골다공증 치료제, 당뇨병 발병 위험 낮춘다?

전세계적으로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은 1980년대 약 1억 800만 명에서 2017년 4억 7600만 명으로 증가했다. 당뇨병을 퇴치하는데 골다공증에 흔히 사용되는 알렌드로네이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이 약을 복용한 환자들이 복용하지 않은 환자들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6% 낮다는 내용이다. 덴마크 올보르에 있는 올보르대…

활발한 사회 생활, 노인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

팬데믹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고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낸다. 이렇게 비활동적인 생활에 익숙해지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에 의하면 특히 노년기에는 활발한 사회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연구는 70~90세 사이 노인들이 더 자주 즐거운 사회적 상호작용을 할…

"인슐린 내성 있으면 우울증 위험 2배 ↑"

당뇨병에 걸려 인슐린 내성이 생긴 사람은 심각한 우울증에 걸린 확률이 일반인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정신건학의학회지》에 발표된 이 논문에 따르면 건강하던 사람이 당뇨병 전단계에 들어서 9년간 인슐린 처방을 받고나면 심각한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2.6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의 건강의학뉴스 웹진…

"노래 들으면 특정 기억 떠올라"…어떤 원리?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첫 데이트의 추억을 떠올린 적이 있을 것이다. 이렇듯 노래와 특정한 사건처럼 서로 관련이 없는 항목 사이의 관계를 기억하는 능력을 연상 기억이라고 한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I) 신경과학자들이 뇌의 기억 중심에서 새로운 연상 기억을 얻는 데 관련있는 특정한 뉴런을 발견했다. 아울러 이러한 연상 기억 뉴런들이…

길 안내하는 시각장애인용 ‘로보-지팡이’ 개발한다

시각장애인이 보행할 때 의지하는 지팡이는 세계 대분분의 나라에서 ‘흰지팡이’로 통일됐다. 1921년 사고로 시력을 잃은 영국의 사진작가 제임스 빅스가 외출할 때 멀리서도 눈에 띨 수 있게 자신의 보행 보조 지팡이를 흰색으로 칠한 것이 널리 확산된 결과다. 100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큰 차이가 없었던 이 흰지팡이를 대신할…

다음 코로나바이러스 출현... '이곳'이 유력

지난 20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된 것은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발병을 일으킨 사스코로나바이러스(SARS-CoV)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둘뿐이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수 있다고 국제 과학저널 사이언스가 15일 보도했다. 학계에 보고되지 않아서 그렇지 박쥐로부터…

경청할 때 심박수 동기화 일어난다

사람들이 귀 기울여 이야기를 들을 때 심장 박동수의 동기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의 건강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시립대 루카스 패라 교수(생물의료공학) 연구진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을 때 어떤 생리적 반응을 일으키는 알고자 4가지 실험을 실시했다. 첫째 건강한 자원봉사자 대상으로 쥘 베른의 ‘해저 2만리’를…

"스트레스 높으면 심혈관질환 위험 90% 증가"

심장 건강과 스트레스의 관계를 보여주는 또 다른 연구가 나왔다. CNN 보도에 의하면 지금 당장은 혈압이 정상인 성인이라도 스트레스 수준이 높다면 향후 10년 내 고혈압에 걸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계속 증가하면 뇌졸중, 심장마비,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은 훨씬 더 높아진다. 미국 UCLA 연구팀의 새로운…

"ADHD 아동의 부모, 알츠하이머 위험 55% 높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미국의 건강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진은 ADHD 진단을 받은 사람의 3대에 걸친 친인척을 추적한 결과 ADHD 아동의 부모는 치매 위험이 34%, 알츠하이머 위험이 5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채식 하면 방귀 더 뀐다? (연구)

채소 위주로 식사하면 고기 중심의 식사를 할 때에 비해 하루에 최대 7배까지 방귀를 더 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의 발데브론대 의대 등 연구진은 18~38세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방귀의 관계를 실험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2주 동안 한 그룹은 섬유소가 풍부한 지중해식 식사를, 또 한 그룹은 고지방 식품을 주로…

저렴한 주택 공급, 지역주민 심장병 위험 감소

저렴한 주택 공급정책은 주거 문제를 넘어 지역 주민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헬스데이뉴스’는 저소득층 등을 위한 주택을 공급하는 포용적 주택개발정책이 이러한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낮은 심장병 발병률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포용적 주택개발정책이란 민간 개발업자 등이 새로운 주택단지를 개발할 때 저소득층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