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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중증 비만인, 접종 완료 후 10주부터 감염 시작

코로나19 백신 효과, 빨리 떨어지는 사람은?

중증 비만인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훨씬 더 빨리 떨어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의학》에 발표된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에든버러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비만 환자를 포함하여 증상, 입원 및 사망을 줄이는 데 매우…

과체중‧비만 청소년의 고환 용적 정상 체중 청소년 보다 1.5배 작아

"사춘기 이전 뚱뚱했던 남성, 불임 위험 ↑"

사춘기 이전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 성인이 된 뒤 남성 생식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유럽내분비학저널(European Journal of Endocrinology)》에 발표된 이탈리아 카타니아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시칠리아에 있는 카타니아대 연구진은 2세~18세…

씹는 기능 손상된 환자의 치과 진료, 당뇨병 관리에 도움

잘 씹어 먹어야 혈당도 '뚝' ↓

제2형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료 전문가들은 환자의 치아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씹는 기능이 완전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저작 능력이 손상된 환자들보다 혈당 수치가 현저히 낮았다. 미국 버팔로대 치과대 메멧 에스칸 교수는 소급 연구를 통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병원에서 치료한 당뇨병 환자 94명의 데이터를…

펜타닐 과다복용 사망자가 늘기 시작한 2013년과 2021년 사이

'이 약물'로 인한 미국 어린이 사망, 8년간 30배 ↑

2013년과 2021년 사이에 마약성 합성 진통제인 펜타닐 관련 어린이 사망이 3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 소아과(JAMA Pediatrics)》에 발표된 미국 예일대 의대 줄리 가이더 교수(소아과)의 연구 서한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가이더 교수가 발굴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5시간 미만 수면은 혈중알코올 농도 0.05%에 필적

"졸음운전도 혈액검사로 측정 가능"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의 수면 부족 여부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가 2년 이내에 가능해져 졸음 운전자나 고용주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제화가 가능하게 됐다. 최근 《수면의 자연과 과학(Nature and Science of Sleep)》에 발표된 호주 센트럴퀸즐랜드대 연구진의 리뷰와 혈액 기반 피로 검사법을 개발 중인 호주 모나시대 연구진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스스로에 대한 연령차별주의적 사고방식 위험해

"내 나이가 어때서?"…자신감 넘치는 노후 보내려면

노화로 인해 어느 정도 인지 능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나이든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에 대해 부정적이고 연령차별적 관점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즈랜드대 연구팀은 노인들의 자발적인 연령차별주의의 만연과 그 이면의 원인을 조사했다. 줄리 헨리 교수는 “노인들은 노년에 대한 농담 뿐만 아니라 자신의…

美 연구팀 블라인드 테스트… 전문가 79% “챗GPT가 나아”

챗GPT가 의사 상담 대체할까? 실제 비교하니…

환자의 의학 관련 질문에 대해 챗GPT가 작성한 대답이 의사의 대답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무작위로 선정한 195개 질문에 대한 대답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대화형 인공지능(챗봇)인 챗GPT의 열풍이 거센 가운데,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대 퀄컴 연구소의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환자의 질문에 얼마나 잘 대답할 수 있는지를…

남성, 65세 미만, 추운 계절에 가장 큰 영향

"대기오염, 심장병의 직접적 원인"

심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일기예보를 주의 깊게 봐야 할 이유가 더 생겼다. 대기 오염 증가와 심방 세동과 같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 문제 위험 사이에 직접적 연관성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에 발표된 중국 푸단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nMD)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대기 오염과…

사망 전 측두엽-두정엽-후두엽 접합부(TPO)의 감마파 급증 관측돼

죽음 문턱에서 왜 기이한 현상 겪을까?

죽음을 앞두고 밝은 빛을 보거나, 유체이탈을 겪거나, 주마등처럼 일생이 지나가거나, 헤어졌던 연인과 대화하는 임사체험이 죽기 직전 뇌파 급상승의 결과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된 미국 미시건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생명유지 장치에…

양쪽 유방 중 어느 한쪽의 밀도 감소 속도가 느리면 발암 위험 높아

"유방 밀도 감소 속도, 유방암 발병에 영향"

유방암의 새로운 잠재적 위험 인자가 발견됐다. 양쪽 유방 중 어느 한쪽의 밀도 감소 속도가 느릴수록 해당 유방에서 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학협회저널 종양학(JAMA Oncology)》에 발표된 미국 세인트루이스워싱턴대(WUSTL)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한 내용이다. 종전 연구에 따르면 유방…

일부 유전적 돌연변이와 작용

에스트로겐, 부정맥 위험 높인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심장 박동 조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정 유형의 부정맥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스웨덴 린셰핑대 연구팀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이 유전적 변화와 상호작용해 심장 리듬을 방해하는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과 동시에 또 다른 내인성 물질은 반대로 약간의 보호 효과를 제공할 수…

장내 박테리아 60%, 24시간 주기로 변하고 계절적 변동은 더 커

"장내미생물 구성, 시시각각 변한다"

우리 몸의 세포 중 절반은 인간 세포가 아니다. 약 40조개의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로 이뤄진 미생물군집이 차지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으로 불리는 이 미생물군집의 구성이 시간, 요일, 계절마다 바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일~9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소화기병주간(DDW)에 발표될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자신과 직접 관련된 일 더 잘 기억해

'이곳' 자극했더니 노인 기억력 '쑥' ↑

세계적으로 평균 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다양한 차원에 걸쳐 개인과 가족, 사회에 중대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2050년까지 6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면서 노화와 인지능력 저하, 신경퇴행성 질환과 전반적 허약함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노화된 뇌와 일화 기억(episodic memory)의…

자연적 발열은 감염에 대한 방어 활성화하고 염증 통제

해열제, 안 먹는 게 나을 때는 언제?

가벼운 열이 났을 때 즉시 약에 의존하기보다 자연적으로 회복하게 내버려두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로울 수도 있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경미한 열이 났을 때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건강상 이점을 가질 수 있다. 캐나다 앨버타대 연구팀은 물고기 실험에서 경미한 열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몸에서 감염을 빠르게 제거하고, 염증을 조절하고,…

시에스타 문화권에서도 긴 낮잠은 대사증후군과 고혈압 불러

“낮잠 ○○분 이상 자면 살찐다”

낮잠 풍습을 지닌 시에스타 문화권에서도 30분 이상 낮잠을 자면 뚱뚱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학회 학회지인 《비만(Obesity)》에 발표된 미국 브리검영여성병원(BWH)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시에스타 문화권인 스페인 무르시아 지역에서 3200명 이상의 성인을…

뇌의 시상 연결성 급증하고 특정 신경전달물질 분비 자극

뇌진탕 후유증, 얼마나 갈까?

뇌진탕 환자 중 상당수가 회복하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며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Brain)》에 발표된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캠브리지대의 인지 및 의식 이미징 그룹의 연구진은 뇌진탕을 겪은 사람의 절반 정도만이 6개월…

인간 혈청에 2배 이상 내성 지닌 대장균의 출현과 확산 가져와

"가축농장 항생제, 인류 면역력 위협한다"

가축농장의 광범위한 항생제 사용이 인간면역 체계에 더 강한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의 출현을 초래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이라이프(eLife)》에 개재된 영국 중국 헝가리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1947년 일본에서 개발된 항생제 콜리스틴이 중국의 돼지 및 닭 농장에서 수십 년 동안 성장…

만성음주가 통증민감성 증가시키는 2가지 경로

알코올은 어떻게 만성통증을 유발할까

만성적 음주는 두 가지의 다른 분자 메커니즘, 즉 알코올 섭취와 알코올 금단 현상을 통해 사람들을 통증에 더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연구팀이 술과 통증 사이에 복잡한 연관성에 대한 실험을 바탕으로 내린 결론이다. 새로운 연구는 또 알코올과 관련된 만성 통증과 과민증을 치료하기 위한 잠재적인 신약 목표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알코올…

야식은 일주기 리듬에 혼란 주고 휴식 방해해

저녁은 거지처럼?…먹는 시간 따라 대사 달라져

만일 낮에 하품을 하거나 몸이 피곤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밤 잠을 설쳤거나 몸이 아프다면 피곤할 수 밖에 없다. 이런 명확한 원인이 없는데도 피곤하다면 자신의 식사법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24일(현지 시간) 야식 등 습관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뉴햄프셔주 병원 베터나우MD(BetterNowMD) 의사…

희귀 질환에 국한된 유전자 치료의 사용, 일반적 질병으로 확대

녹내장의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 개발(연구)

전 세계적으로 약 8000만 명이 녹내장의 영향을 받고 있다. 2040년 그 숫자가 1억 10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소 안약은 질병 진행을 막는 데 중요하지만, 최대 10%의 환자들이 치료 저항성을 가지면서 영구적 시력 상실의 위험에 노출된다. 최근 아일랜드의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 연구팀이 녹내장의 유전자 치료법에 관한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