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 바이러스의 폭발적인 확산에 대응해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선포한 가운데 임신부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유행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임신 초기 감염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설 귀성길에 나서는 사람이라면 한바탕 전쟁 치를 각오를 해야 한다. 어린 아이를 동반한 부모라면 더욱 말할 것도 없다. 아이가 차안에서 곯아떨어져 잠만 자면 다행이지만 장시간 차량이 홍수를 이루는 도로 속에서 얌전히 잠만 자긴 어렵다. 투정부리거나 떼쓸 가능성이 높은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는 장시간 여행이 많은…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가 우리나라에서도 살고 있을까? 브라질 등 중남미 23개국에 퍼진 지카 바이러스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로 퍼졌거나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2개월 이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발생 국가는 중남미 23개국, 태국,…
신생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이 29일 제4군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하면 감염병예방법 제81조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지카바이러스 환자를 확진하거나 의심 환자를 진료한 의사는 지역 보건소장에게 즉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에는 확진 환자뿐만…
세계적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소두증 바이러스'(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과 SNS에는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생소한 질병에 대한 질문이 넘쳐난다. 온화한 기후의 나라로 여행이나 출장 채비를 갖춘 여행객들은 쌌던 가방을 다시 풀어야 할지 망설여진다. 질병관리본부의 도움말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오해와…
중남미에서 시작된 모기의 공습에 지구촌이 벌벌 떨고 있다. 이집트숲모기가 퍼뜨리는 ‘지카 바이러스’는 중남미에서 미주, 유럽, 아시아로 확산일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 달 1일 긴급회의를 열어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지 논의하기로 했다. 국내에는 아직 유입되지 않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다음 주중 지카…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대체휴일과 주말 사이 낀 이틀간의 샌드위치데이까지 활용하면 열흘 가까운 휴일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모처럼 찾아온 긴 연휴, 갑자기 몸이 아프다.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워야 할 순간 몸조리만 하다 연휴가 끝나버린다. 이처럼 휴가가 시작되자마자 찾아오는 통증, 그 실체는 뭘까.
휴가가 시작될 때 몸이 아픈…
●이재길의 누드여행(16)
인간을 향한, 인간을 위한 표현의 도구, 바로 그것은 ‘예술’이었다.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내면세계를 증명하는 유일한 도구로써 우리의 삶과 절대적으로 이어져온 것이다. 삶의 색깔은 무수히 많이 이루어져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은 서로 다른 색깔과 다른…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지카(Zika) 바이러스’가 중남미를 건너 미국, 아시아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이 바이러스가 크게 번진 브라질은 올 여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어 내부적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지카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어…
●이재태의 종 이야기(51)
프란체스코 종과 마녀 사냥
5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검은 사제들(2015)’이란 영화가 있다. 미국 영화 ‘엑소시스트’처럼, 구마사(퇴마사, exorcist)가 구마(驅魔, 퇴마, exorcism)의식을 시행하여 소녀에 깃든 귀신을 쫓아내는 내용이다. 영화는…
●이재길의 누드여행(15)
알폰스 뮤샤의 작품세계
1839년 사진이 대중 앞에 드러나기까지 수많은 예술가들과 대중들은 새로운 예술시대의 개막에 대한 막대한 기대감을 안고 있었다. 더구나 질 좋은 그림들을 그리기 위해 ‘사진’이 반드시 필요했던 화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반가운 소식이었으리라. 그야말로…
●이재길의 누드여행(14)
누드, 여인의 품을 느끼다
엷은 베일 너머로 보이는 듯한 부드러운 초점의 빛 속에서 포즈를 잡은 여성의 모습은 작가의 로맨틱한 심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원단의 포근함과 깨끗한 이미지는 여체의 온도와 품을 느끼고 싶은 상상력을 더욱 자극한다. 여인의 누드를 응시하는 시선에서 묻어나는 성적 욕망과 낭만이 함께…
월요일 아침 침대를 벗어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유별날 정도로 아침 기상이 힘들다면 건강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말동안 늦잠을 자고, 월요일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는 수면패턴을 가진 사람은 당뇨 및 심장질환 위험률이 높아진다는 내용이다.
수면 전문가들에 따르면 월요일 아침에 심한 피로감을…
내년부터 치매 정밀검진에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비용이 대폭 경감된다. 또 중증 치매환자 가정에 요양보호사가 24시간 상주하는 방문요양서비스가 제공(1년 6일 이내)되며, 치매가족상담 및 치매전문병동 운영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도 신설된다.
지금까지는 치매 정밀검진에 최고 40만원이 들었지만 내년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8만원만…
●이재길의 누드여행(13)
회화주의 사진 / 누드, 환상의 시작
사진이 발명되기 전, 화가들이 그린 누드는 추상적이고 이상화(理想化)된 표현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사진이 발명된 후에는, 사람의 벗은 몸을 매우 사실적으로 재현해내는 특성으로 인해 ‘누드사진’은 당시 미술사학자들에게 논평거리로 다뤄지기도 했다.…
대부분의 젊은 여성 직장인은 여행이나 업무상 발표, 시험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생리 때문에 곤혹스러운 경험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피임약 복용을 통해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여성은 2명 중 1명에 그쳤다.
15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20~39세 여성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여성과 생리’에…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남은 연차 휴가를 소비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있다. 연차가 남아있지 않다 하더라도 주말과 붙은 크리스마스를 활용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오랜만의 장기비행, 땅에서 12㎞ 높이 떠있는 공간에서 우리 몸은 어떻게 달라질까. 미국 야후 헬스가 비행기 안에서 일어나는 신체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재길의 누드여행(12)
사진과 사진과의 연속된 관계, 움직이는 누드
19세기 중후반은 시각예술의 황금기라고도 할 수 있다. 1839년 사진이 발명 된 이후, ‘기록’과 ‘재현’의 도구를 통해 다양한 예술표현들이 쏟아져 나왔다. 한 장의 사진에서 볼 수 없었던 시선의 사각지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