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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전문가들 "다음 팬데믹 예측·예방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낮아지고 백신 접종 인구 비율은 늘면서 전 세계가 코로나와의 공존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꼭 코로나19가 아녀도 언제든 또 다른 바이러스가 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로 가되, 동시에 다음 팬데믹도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코로나19처럼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발생하는…

75조 투입하는 미국 바이러스 정복 프로젝트 성공할까?

미국 백악관이 7년~10년간 653억 달러(75조565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지구적 대유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26개 바이러스군에 대한 백신 개발 및 신속한 실험과 생산을 위한 계획이다. 에볼라, 지카, 니파, 라사열 같은 팬데믹 후보 바이러스 20여개에 대한 선제적 백신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앤서니…

코로나19 백신 혈전 부작용, 왜 발생할까?

코로나19 백신 중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얀센 백신을 맞으면 10만 명 당 한 명(50세 이하에선 5만 명 당 한 명) 꼴로 혈전이 생기면서 혈소판이 급감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혈소판은 혈액을 응고시켜 혈전을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혈전이 너무 많이 생기면 혈액 내 혈소판이 줄어드는 증세가 동반된다. 특히 뇌정맥이나 내장정맥처럼 평소엔 혈전이 생기지 않는…

팬데믹 후보 20개 바이러스…합동수사팀 결성되나

코로나19처럼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은 20개 전염병을 겨냥해 매년 수십 억 달러가 투입될 선제적 백신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미국의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에볼라, 지카, 니파, 라사열 같은 전염병의 시제품 백신(prototype vaccine)을 선제적으로 개발하는…

공중화장실서 물 내리고 바로 나와야 하는 까닭 (연구)

소용돌이치며 내려가는 변기 물은 눈에 보이지 않은 미세한 물방울(비말)을 공기 중에 뿜는다. 그 입자는 병원균을 품을 수 있다. 에볼라, 노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등은 소변, 대변, 토사물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 등 연구진이 변기 물을 내리는 실험으로 공기 중에 흩날리는 입자를 분석했다. 변기 물을 내리면 비말은…

바이러스 사냥꾼들, 박쥐 포획·조사 나선다

해가 떨어진 시각, 과학자들이 머리에 플래시를 달고 보호복을 착용한 뒤 박쥐 포획에 나선다. 잡은 박쥐는 달아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포대에 담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한 뒤,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전파한 주범으로 유력한 박쥐에 대해 과학자들이 전면 조사에 나섰다. 필리핀 로스바뇨스 대학교 연구팀은 자신들을 '바이러스 헌터'라고…

코로나 팬데믹은 '트라우마', 극복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팬데믹 이후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팬데믹이 사람들에게 '트라우마형 고통'을 안긴다고 말한다. 치유하는데 생각 이상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의미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덮치는 동안, 어떤 사람들은 직업을 잃었고, 또 어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으며, 알코올이나 약물 중독 등이 심해진 사람들도 있다. 인종…

에볼라바이러스병, 치명률 최대 90%...에어로졸 감염 가능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 기니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이 유행하고 있다. 15일 기준 DR콩고는 4명 중 2명이 사망해 50%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고, 기니는 7명 중 3명이 사망해 42.9%의 치명률에 이르렀다. 에볼라바이러스병 치명률은 바이러스 유형이나 각국의 보건의료체계 수준에 따라 달라지지만, 전반적으로 25~90%의 높은 치명률을 보인다.…

아프리카서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국내 100명분 치료제 비축

아프리카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이 유행하면서, 질병관리청은 출입국자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에는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또 14일에는 기니가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이 선언됐다. DR콩고에서는 북동부 북키부주에서 7~15일 확진환자 4명이 발생했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또한, 기니에서는 남동부 은제레코레주에서 확진환자 3명이…

코로나 팬데믹 언제 끝날까? 역사를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지난 팬데믹 역사를 통해 유추해볼 수 있겠다. 팬데믹 초기에 전염병학자와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수학적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추이를 예측해왔다. 하지만 머신러닝 등을 이용한 정교한 모델링도 정확한 값을 낼 수 있는 수정구슬은 아니다. 일부에선 2020년을 관통하는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가 쇠미해질…

㉛감염병 분야 고려대구로병원 김우주 교수

[대한민국 베닥] 팬데믹과의 전쟁 산증인 ‘감염질환 국민의사’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61) 교수는 코로나19 위기인 요즘 하루 15~20 차례 기자들의 전화 취재에 응한다. 기자들이 불쑥 찾아오기도 한다. 언론에서 김 교수를 찾는 것은 쉽고 정확하게 사실을 알려주기 때문. 김 교수는 언론이 제대로 보도해야 팬데믹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믿기에 아무리 피곤해도 성실히 취재에 응한다. 김 교수가…

덱사메타손, 경증일 땐 오히려 위험...코로나19 중증환자에 효과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을 사용키로 하면서 약물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에서 덱사메타손 치료가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국 175개 이상 의료기관에서 지난 3월부터 이번 달 8일까지 진행한 무작위배정…

코로나 치료제, 누구에게 먼저 투약할까?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미국의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되면서 한국 보건당국도 치료제로 긴급사용을 승인할지 협의를 시작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다가 실패한 항바이러스제. 지난 1월 미국의 코로나 19 환자에게 투여해 효과를 보자,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이 세계 10개국에서 임상시험을…

코로나 환자 16%…회복 3주 후에도 양성 반응(연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해 퇴원한 환자의 약 16%에서 3주 후에도 양성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PI통신’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호남사범대학교 연구팀은 러우디시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 퇴원한 성인 환자 60명을 추적 조사했다. 대상자들은 퇴원 후 14일 동안 집에 격리됐고 증세가 나타나지…

코로나 백신, 치료제...얼마예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가 속속 답지하고 있다. 백신은 이르면 내년 초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예상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가 코로나19 백신의 예상 공급가에 관한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전망을 전했다. 매튜 해리슨 등 애널리스트들은…

코로나19 치료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수백 건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전염병 하나로 전례 없이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코로나19의 현재 치료 전략과 진행 중인 연구들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바이러스가 몸 안에서 증식한다. 어느 정도 증식되면 열, 기침, 피로감 등 초기증상이…

통상 5~10년 걸리는 백신 개발, 어떻게 1년 안에 이룰까?

일반적으로 백신을 만드는 덴 최소 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코로나19 백신은 올해 안, 늦어도 내년까지는 만들겠다는 게 보건당국과 제약사들의 목표다. 이처럼 짧은 기간 안에 백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이유는 뭘까? 지구상에 전염병이 대유행한 것은 코로나19가 처음은 아니다. 1572년 창궐했던 흑사병, 기원전 3000년 전 등장해…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약효에 의구심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렘데시비르가 증상을 개선하거나 사망을 방지하는 효과가 없다는 중국의 임상시험 예비 결과가 나왔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다가 실패한 항바이러스제. 지난 1월 미국의 코로나 19 환자에게 투여해 효과를 보자, 한국 중국 미국 등에서 임상 시험이 시작됐다. 중국의…

코로나19 치료…렘데시비르 임상적 효과(연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가 임상시험에서 심각한 증상을 보인 환자들 중 3분의 2의 상태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미국 연구팀은 미국과 캐나다, 유럽, 일본에서 23~82세의 코로나19 환자 5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 중 34명은 호흡기 삽관이나 산소…

국내 연구팀, 유산균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물질 발견

시벅썬베리 속 식물성 유산균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 필요한 에너지원인 퓨린의 활성을 막아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와 비타민나무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방광에 염증을 일으키는 대장균인 사이토카인 활성 억제와 관련된 실험 중, 시벅썬베리에서 추출한 생유산균에 퓨린의 활성을 억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