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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바이러스 HIV …돌연변이 많아 여러가지 약 동시 투여

에이즈는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가 일으키는 질병. HIV는 RNA(리보핵산)와 몇 가지 효소가 결합된 단순한 형태를 띠고 있다.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1형’은 침팬지, ‘2형’은 아프리카 검댕원숭이로부터 나온 것으로 것으로 밝혀졌다. 1형과…

백혈병 불치병 아니다…완치율 70%

“송혜교도, 이휘향도 백혈병으로 숨졌다. 혹시 나도….” TV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나 주요 배역이 백혈병으로 숨지는 사람이 많아 어지럼증이 조금만 있어도 ‘백혈병 공포’를 느끼는 사람마저 있다. 사실 TV 드라마는 ‘백혈병 인플레’일 정도. 그러나 국내 백혈병 환자는 5000명 정도이고 매년 1000명 정도 새로…

여성 심장병

해마다 어버이날에 어머니의 가슴쪽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면서도 ‘가슴 안’ 건강은 무심코 지나친 자녀가 적지 않을 듯 하다. ‘여성의 가슴 건강’하면 얼핏 유방암을 떠올리지만 유방암보다는 심장병으로 숨지는 여성이 훨씬 많다. 통계청의 1999년 여성 사망원인 순위에도 유방암은 10위에도 끼지 못한데…

손저림증, 컴퓨터 등 손목 많이 쓰면 "저릿저릿"

"당신은 매일밤 나에게 팔베개를 해주는데 손이 저리지 않나요? 나는 컴퓨터작업을 1시간만 해도 손이 저릿저릿한데….” H그룹 정모과장(39)은 지난해 잠자리에서 아내에게 이런 말을 듣고 웃으며 넘겼다. 아내는 요즘 손저림 때문에 여간 고역이 아니다. 잠자다가 수시로 깨고 아침밥을 함께 먹다가도 손이…

당신은 불안장애?…회의 때면 조마조마

세계보건기구(WHO)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을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질병으로 꼽고 있다. 국내 정신과 전문의들은 우리나라처럼 국민의 정신건강이 황폐화돼 있고 사회적으로도 정신병리현상이 만연해 있는 나라가 드물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급격한 사회변동에 따른 불안감을 꼽는 전문의들이…

사회 분위기가 강박증 키워

“한국인 모두가 병원에 가야할 정도는 아니지만 강박증세를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 사회는 제 정신으로 살기 힘든 강박적 사회입니다.” ‘나는 왜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올림 간)의 저자인 서울대병원 정신과 권준수교수는 한국인의 정신세계를 이렇게 진단했다. 다음은 권교수가 소개하는 한국인의 대표적 강박증세.…

수면 건강학/덜 크고…빨리 늙고…잠 못자면 보약도 무용지물

패션회사에 근무하는 서모대리(31·여)는 요즘 자신이 피로에 젖어 산다고 느낀다. 서 대리는 매주 3, 4일은 오전 3,4시에 잠든다. 오전 5시에 눕는 경우도 있다. 잦은 회식과 과도한 업무 때문. 더러 일찍 귀가해도 밀린 가사나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최근 매주 4, 5일은 아침에 1시간 조깅하면서 몸…

茶 한잔의 여유에 '무병장수'우려내고

‘쌀쌀해진 날씨, 따뜻한 차 한 잔으로 건강을….’ 가을은 차(茶)와 가까워지기 좋은 계절. 차는 맛과 멋의 음료이지만 건강을 위해 차를 마시는 사람도 많다. 사실 서양 의학 교과서에서 차의 ‘확실한’ 건강 효과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찾기는 힘들다. 그러나 많은 의사들이 건강을 위해 차를 마시고 있다.…

스포츠 선수 불안 극복 호흡법 - 깊은숨 반복하면

자신감과 투지에 찬 선수와 불안감에 사로잡힌 선수가 맞붙었을 때 승부는 뻔하다.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으면 엉거주춤하다가 게임을 망치기 일쑤다. 따라서 선수들은 불안감을 조절하기 위해 애쓴다. 국민체력센터 신창호연구원은 “국내의 세계적 선수들은 경기 전 상대방의 장단점을 되풀이 소리내 읊는 등의 방법으로 불안감을…

공연히 짜증, 나도 벌써 갱년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주부 박미정씨(48)는 올해 들어 “이래선 안 되는데” 하면서도 고3 딸에게 짜증내는 일이 많아졌다. 왠지 불안하고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고 두통 불면증까지 생겼다. 주부 김성희씨(45·경기 성남시 서현동)는 하루 두 세 번 별 이유 없이 울가망해진다. 툭하면 얼굴이 달아올라 외출할 때…

아하! 질병이야기/ 신경만 쓰면 매슥매슥 스트레스가 위장병 '주범'

급성위염→만성위염→위궤양→위암? 위궤양이나 십이지궤양이 오래 가면 위암? 일반인들은 이 질문에 보통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할 것이다. 하지만 소화기내과 의사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결코 그렇지 않다고. 지금껏 이들 위장 질환의 연관성을 캐고자 한 숱한 연구들은 한결같이 ‘별 관련 없다’는 결론으로 끝났다.…

건강의 신호등 '몸 냄새'

주부 김모씨(43·서울 강남구 일원동)는 최근 고1짜리 딸의 일기장을 훔쳐보다가 한숨을 쉬고 말았다. 딸아이는 암내 때문에 매일 겨드랑이에 파우더를 바르고 등교하지만 오후가 되면 냄새가 나서 안절부절 못했다. 쉬는 시간마다 맨 먼저 화장실에 달려가 땀을 닦고 오곤 했다. 친구들도 하나 둘씩 떠나고 있다고…

아하! 질병이야기/간염은 혈액통해 전염된다

간염은 환자와 함께 술잔을 돌리거나 국물을 먹을 때처럼 침이나 피부 접촉으로 전염되지 않는다. 한때 잘못 알려진 ‘술잔’ 이론이 ‘정설’처럼 통했지만 90년대 초부터는 그렇지 않다는 게 상식이 됐다. 올해 초 정부에서도 간염을 ‘일시적 취업제한 대상 질병’에서 뺐다. 간염은 주로 혈액으로 전염된다. 흑인 민권운동가 마르틴 루터 킹목사를 암살한…

건강/아하!질병이야기 - 사람은 왜 아플까?

사람은 왜 병에 걸릴까? 왜 어떤 사람은 병을 이겨내고 어떤 사람은 굴복할까? 고타마 싯달타가 출가토록 만든 질문의 하나이다. 과거 숱한 사상가 과학자들이 이 문제를 파고 들었다. 최근 감기로 이틀 동안 어린이집에 못간 다섯 살 배기 한솔이도 궁금하다. 왜 사람은 아플까? 최근 생물학과 면역학의 발달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어슴프레 보여주고…

건강/통증에 대하여...

D기업의 윤모과장(36). 최근 아침에 일어나기 전 방바닥에서 기지개를 펴다가 ‘뻑’하는 소리와 함께 등이 굳어버리는 느낌이 들었다. 숨쉬기가 괴로웠다. 입만은 겨우 ‘살아있어’ 간신히 주방의 아내를 불렀다. 아내는 깜짝 놀라 119를 불렀고 윤과장은 병원에 실려갔다. 응급실에서 도착한지 10분 정도 지나자 숨은 쉴 수 있을…

엄마 젖이 좋아요/직장여성은 모유 팩에 짜 냉동보관

“얘가 젖을 먹자마자 곧바로 보채요. 물젖이라서 그런가요?” 주부 강모씨(27·서울 강남구 역삼동)는 요즘 생후 2주인 첫애에게 젖을 계속 먹여야할지 고민. 어떤 이는 젖은 마르지 않는다며 무조건 젖꼭지를 물리라고 권하고 또 어떤 이는 모유 부족인데 계속 먹이면 큰일 난다며 엄포를 놓고….…

콩-우유-생선, 단백질재료 필수아미노산 '듬뿍'

세포가 유전자 암호를 바탕으로 RNA를 통해 단백질을 만들 때, 재료로 쓰는 아미노산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상당 부분은 사람이 음식을 통해 섭취한 단백질이 소화작용을 통해 분해된 것이고 일부는 세포 내에서 재합성된다. 따라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람은 단백질이 듬뿍 든 음식을 충분히 먹어 세포에 아미노산을 적절히…

넘치는 '백살청춘'

중국 진시황(秦始皇)은 불로초를 찾다가 50세에 숨졌다. 그러나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도 살 만큼 살았다. 고대 그리스인의 평균수명은 19세, 16세기 유럽인은 21세였다. 고대 연금술의 진짜 목적은 금이 아니라 불로장생의 약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같은 노력이 쌓인 결과일까. 인류의 수명은 역사와 함께 계속 늘어났다. 20세기의…

21세기 의학과 건강='감기 완전퇴치' 멀기만 한 숙제

《새 천 년, 의학계는 인류가 왜 늙는지를 밝혀내고 암, 당뇨병 등 수 천 년 동안 인류를 괴롭혀 온 질병을 정복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올해 미국의 기업에 의해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의학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며 개인의 유전자파일에 따라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시기가…

입 건강법

▽입술이 트고 갈라지면〓건조한 날씨에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빠는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흔히 나타난다. 초기엔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지만 색소 향료 등이 든 것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입 주위 물집〓대부분 헤르페스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피곤하면 발병. 물집이 생기자 마자 인터페론 등 항바이러스연고제를 발라주면 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