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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분화도’ 한국 20% 미국 8%, 진행속도 빨라

한국남성 전립샘암 악성도 높아

한국 남성의 전립샘암이 미국 등 서양 남성의 전립샘암에 비해 악성도가 더 강한 것으로 국내 대학병원의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한종 교수팀은 1990~2007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전립샘암 수술을 받았던 1156명의 수술기록을 분석한 결과, 한국 남성의 세포 분화도가 서양인의 암세포 분화도보다 악성인 것으로…

흡연자 대상 관찰 결과 발병률 15% 감소

마그네슘 풍부 음식 뇌졸중 예방

곡물이나 채소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이 흡연자의 뇌졸중 발병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캐롤린스카연구소 수잔나 라르슨 연구팀은 핀란드에 거주하는 남성 흡연자 2만 6555명을 대상으로 13년 동안 관찰한 결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은 흡연자는 뇌졸중의 발병위험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내과학회지(Archives of…

딸기 포도 함유 피토케미컬이 암세포 성장 방해

과일영양소 백혈병세포 죽인다

과일과 허브 속에 들어있는 영양소가 백혈병 세포를 죽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농업연구소(ARS·Agricultural Research Service)의 수잔 주니노 박사팀은 실험관 배양 실험 결과 식물성 화학물질이 백혈병 세포를 죽게 만들었다고 온라인 과학전문뉴스사이트 사이언스데일리(ScienceDaily)에 10일 발표했다.…

‘콜록콜록’ 소리는 같아도 원인 제각각

‘폐암이 아니기를, 에이즈도 아니 되옵니다~!’ 온라인 벤처기업 K사의 장모(43) 사장은 최근 한 달 이상 미열과 기침으로 고통받다 결국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그는 진료 결과가 나오는 날까지 매일 밤 기도했다. ‘어떻게 회사를 일궜는데 여기에서 멈춰서야…’. 드디어 진료 결과를 받아든 장 사장. ‘휴~’하고 안도했지만 도무지 믿기지…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유연희 교무부장

“아이들에게 제가 더 배워요”

“선생님, 우리 아이가 5학년이 돼 하늘나라에 가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의 유연희 교무부장(41)은 가끔씩 지난해 4월 백혈병으로 숨진 이 모 군 어머니의 목소리가 귓전에 울려 눈시울이 붉어지곤 한다. 이 군은 갑자기 병이 악화돼 4학년을 마치는데 필요한 수업일수 5일을 못 채우고 병실에 들어왔다. 이 군과…

위장출혈 위궤양 등 부작용 추가적 연구 필요

“소염진통제, 유방암 예방”

아스피린 같은 소염진통제(NSAIDs.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를 먹으면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가이스 병원의 이안 펜티만 교수팀은 1980~2007년에 발표된 논문 21편을 재분석한 결과, NSAIDs를 복용하면 유방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당뇨약 ‘세대교체’에 찬반양론

【네델란드·암스테르담】 최근 기존 약물보다 효과는 높으면서 부작용은 줄인 새로운 당뇨병치료제가 나오면서 당뇨병치료제의 패러다임 쉬프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디펩티딜 펩티다제(DPP)-4(상품명:자누비아, 가브스) 억제제와 인크레틴 작용제(상품명 바이에타)가 기존의 설포닐요소제를 밀어내고 안방을 차지할 것인가. 제43회 유럽…

관료적 계도 마인드와 비논리성을 버려야

에스컬레이터의 암묵지(暗默知)

아직도 출근길 지하철역의 에스컬레이터 양쪽 벽에 붙은 포스터는 그대로다. 언론에서 두 줄 타기 캠페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와 칼럼이 잇따라 나오고 있고, 무엇보다도 그 누구도 그 포스터에 눈길을 주지 않고 있는데도. 필자의 회사 근처에 있는 지하철역에서는 시민 대부분이 두 줄로 에스컬레이터에 탄다. 이 까지만 보면 ‘두 줄 타기,…

백혈병치료제, 남성 정자수 감소 영향도

글리벡 장기복용 여성 불임 위험

백혈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글리벡을 장기 복용한 여성은 불임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리스 아테네 아말리아플레밍종합병원의 콘스탄티누스 크리스토폴로스 박사팀은 글리벡이 여성의 난소 기능을 저하시킨다고 의학 전문 주간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항암…

암 발전 위험 10배 높고 식별도 쉽지 않아

대장 용종보다 수평증식 더 위험

대장에 혹처럼 생기는 용종(폴립)보다 평평한 수평증식이나 움푹 들어간 함몰증식이 더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팰로앨토 재향군인 헬스케어시스템의 로이 소에티크노 박사팀은 수평증식과 함몰증식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미국의학협회지(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5일 발표했다.…

건국대 교수팀, 암세포 억제 매커니즘 규명

카레 노란색 색소가 뇌종양 예방

카레에 들어 있는 노란색 색소인 커큐민이 뇌종양을 예방하는 매커니즘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커큐민이 어떤 방식으로 암세포 성장을 억제시키는지가 밝혀졌다.건국대 의대 전사제어연구소 의생명과학과 이영한, 신순영 교수팀과 의약연구센터 특성화생명공학부 임융호 교수팀은 커큐민(curcumin)이 뇌종양의 일종인…

폐경기 증후군에 여성호르몬 맞을까 말까

“어머니가 50대에 돌아가신 것은 호르몬요법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50대 초에 얼굴이 빨개지고 잘 잊어버린다며 치료를 받았죠. 그리고 3년 만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지난해 갑자기…. 호르몬요법을 받는 사람을 말리고 싶습니다.”(김모씨·34·부산 서구) “2004년 얼굴이 화끈거리고 우울증이 심해져 호르몬제를 먹기…

담배연기-과산화수소 노출 폐세포, 같은 암 발생

흡연폐암 주범은 과산화수소

담배연기에 들어있는 과산화수소가 흡연으로 인한 폐암을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치포라 골드콘 박사는 인간의 폐세포를 담배연기와 과산화수소에 각각 노출시키는 실험을 한 결과 똑같은 폐암 발생 양상이 나타났다고 미국 실험생물학회 연합회 저널((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말기암환자 간병서비스 정서상담에 13억 투입

호스피스 지원병원 30개 선정

보건복지부는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지원 사업을 벌이는 병원으로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등 전국 30개 병원을 28일 선정했다. 호스피스 지원병원은 말기암 환자에게 정서 상담과 간병 서비스를 해주게 된다. 복지부는 지정된 병원에 13억 원을 투입해 전문인력인건비, 자원봉사자 교육비와 홍보비, 저소득층의 의약품비…

회복 기간 짧고 자궁 보존할 수 있어

자궁근종색전술, 환자만족도 높아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자궁근종색전술이 자궁적출술만큼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카데믹메디컬센터의 짐 리커 박사팀은 자궁근종색전술을 시술받은 환자의 만족도가 자궁적출술만큼 높다는 내용의 논문을 의학전문지 ‘방사선학(Radiology)’ 3월호에 발표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말한다.…

흡연자, 대장폴립 고위험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대장선종 폴립의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Gastroenterology (2008;134:388-395)에 발표됐다. 과거 20년간 흡연과 대장암의 전(前) 병변인 대장선종성 폴립의 일관된 관련성이 시사돼 왔다. 연구팀은 이 관계의 양적 위험을 검토하기 위해 42건의 관찰연구를 메타분석했다. 분석 결과,…

FDA, 전이 막아주는 항암제 필요하다 판단

아바스틴 유방암치료제로도 승인

미국 제넨테크사는 식품의약국(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이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의 유방암 확대사용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FDA는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따랐으나 자문위원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확대사용을 승인해 관심을 모았다고 미국 ABC news, New York Times…

폐경기 여성, 계속되는 부작용 논란에 갈등

호르몬대체요법 받을까, 말까 ?

세계보건기구(WHOㆍWorld Health Organization)의 보고에 의하면 폐경기 여성의 4분의 3은 여성호르몬 부족현상으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고, 우울증이 심해지고, 어지럽고, 건망증이 심해지는 등 ‘폐경기증후군’을 앓는다고 한다. 이런 증상을 줄이는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알려진 것이 호르몬대체요법(HRTㆍhormone…

국내 의료진, 난치성 질환 초기 진단 가능케해

세계 최초 분자영상 진단 개발

암에 대한 분자 수준의 특성과 변화를 영상으로 진단, 암 환자의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영상진단 원천기술이 국내 과학자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이 기술은 또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질환을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이나 초기 단계에서 진단해 낼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기초 연구과정을 완료하고 바로 상용화가 가능해 글로벌…

정자생산에 영향 줘, 4대째까지 유전

담배·술 독성, 대물림 된다

담배와 술, 각종 약품 등의 독성 물질이 정자 생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대를 이어 유전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다호대 연구팀은 최근 쥐 실험 결과 인체 유해 물질이 주기적으로 체내에 유입될 경우 후손의 정자 생산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방송 BBC 인터넷판에 19일 밝혔다. 쥐에 호르몬을 교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