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美 연구진, 원숭이 대상 동물실험에서 개가

"맘껏 먹어도 살안쪄" 유전자치료 성공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메이오클리닉 연구진이 아무리 먹어도 이를 흡수하지 않도록 대사과정을 차단하는 유전자 조작에 성공해 궁극적으로는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살은 찌지 않게 하는 길을 열어 과학계가 흥분하고 있다. 1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NIH 토마스 로스 박사 팀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비만과 관련한 200여 개 유전자 중…

캐나다 연구진 “운동한 것과 맞먹는 효과”

‘BMW 이용자’ 승용차 운전자보다 건강

최근 국내에서도 번지고 있는 ‘BMW 건강법’에 따르면 별도로 운동하는 것과 버금가는 운동량을 달성할 수 있어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보다 더 건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MW 건강법은 출퇴근 때 자가용 승용차 대신 버스(Bus)나 지하철(Metro)을 이용하고 가급적 많이 걸어(Walk) 운동효과를 얻는 것. 캐나다…

0% 처방 병원도…”사용 줄이지 않으면 정밀심사”

‘감기에 항생제 100%’ 병원 공개

보건복지가족부는 2008년 3분기 기준으로 감기 같은 급성 상기도 감염에 대해 무조건 항생제를 처방하는 의료기관 13곳과, 감기에 항생제를 전혀 처방하지 않는 의료기관 63곳의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항생제 사용이 많은 병원들이 자율적으로 사용을 줄이도록 할 계획”이라며 “자율적으로 사용을 줄이지 않으면 정밀 심사를…

헤르페스-자궁암유발 바이러스에 덜 감염돼

포경수술 받으면 바이러스 감염 ↓

포경수술이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두 가지 바이러스 감염을 줄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생식역학자 로날드 그레이 교수 팀은 아프리카 우간다 남성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포경수술 여부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1형(HSV-1)과…

상심 심하면 호흡곤란-심장마비 등 발생

“당신 죽으면 나도…” 실제상황 많다

연인이나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사람들이 겪는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리암대 리처드 레그난테 박사 팀은 2004~08년 미국 보스턴 근처의 병원 2곳에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이 힘들어 내원한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왜 병원에 왔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환자의 67%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

병난 뒤 파트너 없으면 더 빨리 죽고 부작용 심각

혼자 살면 더 아파

가족이나 배우자와 함께 살지 않는 사람은 함께 사는 사람보다 병이 걸렸을 때 사망률이 높고 부작용도 더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케이트 캐롤라이나 박사 팀은 뇌중풍을 앓는 수컷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암컷 쥐와 함께 살게 하고 다른 그룹은 혼자 지내도록 한 뒤 사망률과 염증반응의 차이를 관찰했다.…

올해 감염환자,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A형간염, 감염경로는 ‘반찬 재활용’?

최근 몇 년간 봄만 되면 급증세를 보이는 A형 간염이 올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 들어 3월 20일 현재까지 A형 간염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10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9명의 2.1배나 된다. A형 간염은 물과 음식을 통해 전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이라, 올봄처럼 이상고온이 지속되면 더욱 크게 번질 수 있다. A형 간염은…

주 한번 이상 먹으면 발병률 절반 이하까지 떨어져

전립샘암 걱정되면 등푸른생선 먹어야

등푸른 생선을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섭취하면 남성 전립샘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존 위테 박사 팀은 전립샘암 환자 466명, 건강한 남성 478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단과 ‘cox-2’라는 유전자의 변이 여부를 조사했다. cox-2가 변이되면 전립샘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그랬더니…

유아기 때 많이 먹으면 58%↓, 10대-성인 때는 25%↓

어릴적 콩 많이 먹으면 유방암 덜 걸려

어릴 때 콩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유방암 위험을 58%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국립암센터 암 역학 및 유전학과 레지나 지글러 박사 팀이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하와이 등지에 살고 있는 중국, 일본, 필리핀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다. 연구진은 유방암이 있는 597명, 건강한 여성 966명을 인터뷰했으며,…

“저지방 고단백으로 배고픔 없이 다이어트”

‘김인식표 검정콩 다이어트’ 해볼까?

야구 대표팀 김인식 감독이 검정콩으로 건강을 챙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검정콩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밭의 고기’라 불리는 검정콩은 건강식으로 또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그 옛날 궁녀들도 살을 빼는 데 검정콩을 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몇 년 전부터는 검정콩을 이용한 음료들도 출시되고 있다. 검정콩은…

차의과대 연구진, ‘14-3-3감마’ 유전자 역할 규명

혈액암 유발 유전자 밝혀

혈액 및 골수에 생기는 혈액암의 원인 유전자 중 하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CHA의과대학 차병원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백광현 교수 팀은 사람의 특정 유전자가 필요 이상으로 발현되면 B림프구를 필요 이상으로 증식시켜, 림프구 질환의 일종인 혈액암을 유발한다는 동물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특정 유전자의 역할을 밝혀 B림프구…

적색고기-가공육 사망률 높이지만, 백색고기는 낮춰

소-돼지고기 덜먹고 닭고기는 더먹고?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 붉은 색 고기, 그리고 소시지 같은 가공육을 많이 먹는 사람은 덜 먹는 사람보다 암, 심장질환에 걸려 사망할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닭고기, 오리고기, 칠면조고기 등 흰색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은 덜 먹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암협회 라쉬미 신하 박사 팀은 미국…

위궤양-위염-위암의 원인균을 약화시켜

기능성 요구르트, 헬리코박터균 억제

기능성 요구르트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을 억제해 위궤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교토여대 화학과 하타 하지메 교수 팀은 헬리코박터에 양성 반응을 보여 헬리코박터 균을 갖고 있는 미국인 42명에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대한 항체가 들어 있는 기능성 요구르트와 일반 플레인 요구르트를 먹게 한 결과, 이런 효과를 발견했다고…

유제품·칼슘 대장암 예방효과

유제품과 칼슘(Ca)을 섭취하면 소화기 관련 암, 특히 대장암의 위험을 낮춘다고 미국립암연구소(NCI)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유제품과 칼슘의 섭취는 암 부위마다 다르게 작용한다는 가설이 있지만, 증거가 충분치 않으며 일치하지도 않는다. 게다가 암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확실하지 않다.…

흡연-음주 피하고 야외 응원 땐 자외선 조심해야

WBC 결승전, 건강하게 응원하는 3가지 방법

24일 오전 10시 미국 LA 다저스 스타디엄에서 열리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결승전은 전 세계 한국인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이날 공중파 방송 3사가 모두 경기를 생중계하는가 하면, 잠실야구장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등에선 단체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음껏 응원하는 것은 좋지만 이번 결승전처럼 큰 경기를 관전하다…

섬진강 변의 동화처럼 애틋한 매화나뭇길

꿈같은 고향을 우린 왜 떠났을까

‘봄의 신이 뭇 꽃을 물들일 때맨 먼저 매화에게옅은 화장을 시켰지옥결 같은 뺨엔 옅은 봄을 머금고흰 치마는 달빛에 서늘해라.’ ―고려시대 문인 진화(陳華•1179∼?) 꽃 멀미가 난다. 울긋불긋 꽃 대궐. 이 골짜기, 저 골짜기마다 꽃동네. 강 둔치에도 하얀 매화, 강물 속에도 매화꽃이 어린다. 하늘의 흰 구름조각마저 매화꽃 닮았다.…

간세포암 이식 적응기준 넓혀야

【런던】현재 간이식 적응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용되는 밀라노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도 간세포암 환자 가운데 이식 예후가 양호한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국립암연구소 소화기외과·간이식 부문 빈센초 마자페로(Vincenzo Mazzaferro) 박사팀은 간이식 적응 기준으로 이식받은 간세포암(HCC) 환자 1,112례를…

암 진단율 낮고 무리한 수술의 부작용도 보고돼

전립샘암 PSA검사 따른 과잉진료 경계해야

혈액 검사를 통해 남성 전립샘암을 조기 진단하는 전립샘 특이항원(PSA, prostate-specific antigen) 검사를 둘러싸고 효용성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연구에선 이 검사가 전립샘암을 일찍 발견하게 만들어 사망률을 줄인다고 결론을 내리는 반면, 일부 연구에서는 ‘검사를 하나 안 하나 사망률에는 별 차이가 없더라’며 무용론을…

당뇨병엔 개나리차, 고혈압엔 산수유차

'꽃보다 꽃차'...몸에 좋은 꽃차 5가지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본격적인 꽃놀이 시즌이 시작됐다. 바라만 봐도 흐뭇한 꽃, ‘눈’으로 ‘코’로 ‘입’으로 세 번 마시는 꽃차로 봄기운을 마셔 보자. 꽃잎과 꽃가루에 들어 있는 성분은 호르몬 불균형 해소, 생리통 완화,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좋은 향기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우울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주로 설탕을 넣지 않고…

알코올 분해되며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는 발암물질

숙취 잦으면 암 걸릴 위험 1.3배

술을 마신 뒤 숙취로 머리가 아픈 것은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 때문이다. 그 동안은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숙취의 원인 정도로만 생각됐지만, 숙취가 잦을 경우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토론토대 중독-정신건강 연구소 위르겐 렘 박사는 음주로 인한 암 위험을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