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하고 정돈된 몸매는 심장병이나 당뇨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반대로 살찐 체형이 일부 여성에게는 녹내장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루이스 파스콸레 박사팀은 여성 78,777명과 남성 41,352명의
건강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몸무게와 키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가
1…
어렸을 때 비행(非行)청소년이라는 '딱지'가 붙었다고 해서 꼭 범죄자로 자라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나쁜 가정환경과 잘못된 사회환경이 범죄 경력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독일 마르버그에 있는 필립스대학교 연구진은 범죄 관련 형사책임이 생기는 14세를
기준으로 그 이전 일을 저질러 경찰서에 등록된 아이들과 그렇지…
“이 안과에서는 유전자 검사 하나요?” “눈 검사 제대로 안하면 실명한다던데….”
최근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유전자가 있는 사람은 함부로 라식을 받으면 당달봉사가
된다는 보도가 나온 뒤 안과에서 시력교정술 전에 아벨리노 DNA 검사를 하는지 묻는
사람이 급격히 늘었다. 필자도 환자의 이 분야 관심에 깜짝 놀라곤 한다.
몇 년 전부터 아벨리노…
폐경기 때 살을 빼면 안면홍조 때문에 생기는 여러 가지 고통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비만이 안면홍조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것은 상당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살을 빼면 안면홍조 증상을 개선하게 된다는 것은 처음 밝혀진 것이다.
안면홍조는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며 전신의 불쾌한 열감과 발한이 동반되는
증상. 폐경기 이후 흔히 나타나…
“며칠 전 선친의 제사에 고맙게도 사촌 형이 왔습니다. 그런데 사촌 형의 딸,
즉 5촌 조카딸의 전화를 받았는데 저를 뭐라고 소개해야할지 답답했습니다.”
요즘 친척이 만나는 기회가 줄어들면서 명절이나 제사 때 8촌 이내의 가까운 친척을
만나도 지칭과 호칭을 몰라 주뼛주뼛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우선 친족 관계에서 종(從)은 4촌, 재종(再從)은…
의사가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원격의료는 머지않은 장래에
꼭 필요한 제도이며 그쪽으로 갈 것이지만 환자 쏠림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미래희망연대 (옛 친박연대) 김혜성 노철래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의료법 개정방향 토론회’에서는 원격의료 개정안을 비롯,
현재…
우리나라 30세 이상 남녀 5명 중 1명 꼴로 소변을 원활하게 처리하는 데 문제가
있는 `과민성방광' 증상을 앓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올해 5월31일부터 6월 12일까지 전국 만30세 이상의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과민성방광 유병율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 즉 채소 과일 콩을 많이 먹는 여성은 그렇지
않는 여성에 비해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줄리 마레스 박사팀은 55~86세 여성 1,808명을 대상으로
매일 섭취하는 음식을 설문조사하고 영양소를 토대로 얼마나 건강한 식생활인지 평가점수를
매겼다.
평가점수는…
활동적인 계절,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눈병), 인두결막염 등 유행성 결막염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여름 눈감기라는 유행성 결막염은 감기와 같아서 2~3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는
것이 보통이다. 감기에 특효약이 없듯이 결막염에도 특효약이 아직 없다.
한림대…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할 때 ‘아벨리노각막이상증’이라는 유전질환이 있는지 꼭 검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 유전질환을 가진 사람이 라식이나 라섹같은 레이저수술을 모르고 강행하면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 우리나라 국민 870명 중 1명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응권 교수(사진)팀은 세브란스…
우리 몸의 가장 예민한 부위 중 하나인 눈은 여름철이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따가운 자외선과 흘러내리는 땀, 반갑지 않은 눈병 등이 우리 눈을 괴롭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 여성들은 렌즈를 끼거나 화장 등으로 자기도 모르게 눈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있다. 건강한 눈도 지키고 동시에 예뻐지는 방법은 없을까. 여름철 눈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특히 여성들이…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들이 복용하는 아만타딘(Amantadine)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각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만타딘은 퇴행성 신경질환 중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파킨슨병에서 사용되는
약물로서 수년간 복용하면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능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서울대병원 위원량 교수(사진)팀은 아만타딘의…
햇볕이 점점 따가워지는 여름이 성큼성큼 다가오면서 부모들은 빛나고 투명한
아이 눈을 보호하는 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미국실명방지협회는 망막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외선 A, B로부터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눈을 보호하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아이들의 눈은 성인보다 약하고
투명하기 때문에 부모가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매년 어버이날이면 자녀들은 부모님께 해드릴 선물이 고민이다. 비싸고 화려한
것을 원하시진 않을 것이다. 부모님이 자녀에게 노래부르듯 강조하시는 ‘건강’을
이번에는 자녀가 부모님을 위해 챙겨보았으면 어떨까.
세월이 갈수록 사람의 근육과 뼈, 피부는 노화과정을 겪는다. 노화를 막을 수
없지만 생활 속에서 음식과 운동으로 예방하고 늦출 수 있다.…
독자 1:
“기자님께서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다른 기사는 제 연구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대충 쓴 듯한 느낌이었는데 기자님이 쓰신 글을 읽으니 연구결과에 가장 근접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선배와 데스크에게 말 그대로 하나하나 지적을 받던 수습 2개월 째의 지난 2월.
낯선 이름의 발신자가 보내…
독자 1 :
“기자님께서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다른 기사는 제 연구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대충 쓴 듯한 느낌이었는데 기자님이 쓰신 글을 읽으니 연구결과에 가장 근접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선배와 데스크에게 말 그대로 하나하나 지적을 받던 수습 2개월 째의 지난 2월.
낯선 이름의 발신자가 보내…
스마트폰을 쓰면 건강을 손에 넣는 것인가, 아니면 건강한 사람이 스마트폰을
쓰는 것인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병원들도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의사 3명 중 2명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미국에서 의료 관련
앱 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미국 휴대폰 의료전문매체인 모바이헬스뉴스는 3월까지 메디컬…
노트북,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IT 기기가 쏟아지면서 업무와 일상생활은 말할 수 없이 편리해졌다. 하지만 충성스런 우리 눈은 갈수록 피로한 상태.
눈의 피로, 시력저하, 두통, 눈이 뻑뻑하고 따가운 증세 등 컴퓨터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눈의 불편함. 이것을 통틀어 ‘컴퓨터 시력 증후군(Computer Vision Syndrome)’이라고 한다.…
이제 한국인은 안경을 쓰는 사람과 쓰지 않는 사람으로 나눠도 될 만큼 안경사용
인구가 늘었다. 2008년 대한안경사협회가 한국 갤럽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안경사용 인구는 47%로 87년 24%에서 20년 사이 두 배로 늘었다. 안경은 더 이상
의료기구가 아닌 생활필수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안경은 크게 교정안경과 보호안경으로…
“내 의료 기록을 삭제해 달라”
“그럴 수 없다”
최근 일본에서는 병원에 자기의 의료기록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환자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병원 사이에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개인 진료기록의 소유권이 환자에게
있나, 병원에 있나 하는 문제인 것이다.
얼핏 생각하면 쉽게 답이 나올 것 같지만 답이 쉽지 않은 질문이다. IT 산업이
급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