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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코메디닷컴X대한신경정신의학회 공동기획 (3)

[마·돌·필] 영원한 공포는 없어… "공황장애, 이해가 치료의 시작"

50대 직장인 A 씨는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휴직을 했다. 20년 넘게 출근길에 탔던 지하철, 그날은 노란색 플랫폼선을 넘을 수 없었다. 한 발만 디디면 승차칸이었지만, 그 한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숨이 막혀왔고, 지하철에 올라탄다면 죽을 것만 같은 공포감에 사로잡혔다. 손발은 부들거렸고, 식은 땀이 멈추지 않았다. 결국 주저앉아 한참을 심호흡과 씨름을…

아밀로이드 응집이 많았음에도 오랫동안 정신 건강 유지

조기 치매 억제하는 돌연변이 유전자, 치매 치료 돌파구 될까

조기 치매에 걸리는 가족력을 지닌 남성에게서 치매의 발병을 억제하는 희귀한 유전적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알츠하이머병 원인 규명과 치료법 개발에 돌파구가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네이처 의학》에 발표된 콜롬비아와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네이처》가 보도한 내용이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대의 프란시스코 로페라…

정신 건강 관련성 연구 잇따라

초가공 식품, 인지기능까지 떨어뜨린다

시리얼과 스낵 바, 냉동식품 등 가공식품이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나왔다. 가공식품이 당뇨병, 비만 등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널리 알려졌지만, 우울과 불안 및 인지저하 등 정신적인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전했다. 현재 영양학자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는 식품 가공 분류체계는 식품의 가공 정도에 따라서…

[박창범의 닥터To닥터]

비급여 진료 후 건강보험진료청구 될까?

민영의료보험이 주된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단일한 공적의료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제도 아래서는 미국과 같이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는 없지만 저효율과 저수가, 낮은 보장성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 저수가 문제는 의료기관의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는데 이러한 저수가문제를…

중년 초입 눈 관리 중요

실명 원인 2위, 이 질병 예방법은?

녹내장은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는 안과 질환이다. 그러나 녹내장에 걸리기 전에 징후를 알아채는 이들은 많지 않다. 녹내장은 안압과 시신경 혈류 저하 등의 원인으로 시신경이 점차 파괴되는 질병이다. 동시에 전 세계 실명 원인의 2위를 차지고 있기도 하다. 녹내장으로 일단 나빠진 시력과 좁아진 시야는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40대가 넘었다면 정기적으로…

[오늘의 건강]

허리 아픈 20~40대 남성, '여기'도 같이 아프다

어버이날인 오늘(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낮과 밤의 큰 기온차가 커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와 경상권 등 남해에선 순간풍속 70㎞/h(초속 20m) 정도의 강풍이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대기 확산은…

[건강당당] 당뇨로부터 눈 건강 지키려면?

당뇨 합병증은 눈에도 찾아온다. 전체 당뇨인 중 약 26%~38%는 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다. 소중한 눈, 평소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자외선은 살균 작용을 하기도 하지만 오래 쐬면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눈에도 영향을 미쳐 각막, 망막을 손상시키고 황반변성까지 일으킨다. 외출 시 해가 쨍쨍한 날에는…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 결과

우울과 감자튀김, 생각보다 깊은 관계

튀김 음식은 위험하다. 맛있지만, 몸에는 좋지 않다. 게다가 최근 연구에 따르면 튀긴 음식은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의 세인트루이스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튀긴 음식, 그 중에서도 감자튀김은 불안 및 우울의 위험을 높인다고 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은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14만 7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튀긴 음식을…

"고려대 위상 다시 세울 때... 기술 사업화 수익, '선순환 구조' 구축"

고려대의료원 "연구로 돈 버는 '미래병원' 되겠다"

오는 2028년 100주년을 맞는 고려대의료원이 외부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천명했다. 그간 축적한 의료·바이오 기술 사업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 수익을 창출하고 재투자해 국내 대형병원 '빅3' 이상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달 27일 윤을식 제17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고려대의료원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실명 두려움·안구주사 불편에 우울감↑

고령층 황반변성, 마음도 돌봐주세요... 우울증 발병률 동반 상승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 환자의 우울증 발병률도 함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악의 경우 실명까지도 가능한 황반변성이 시력뿐 아니라 마음도 서서히 병들게 한다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강세웅·김상진·임동희 교수, 황성순 임상강사와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노화에 따른(나이관련) 황반변성 진단이 우울증 발병의 독립적인 위험 요인이라는…

박수정 부산 수정안과 대표원장

눈에도 중풍이 온다

어느덧 흔해진 병이 있습니다. 바로 ‘중풍'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뇌졸중입니다. 우리 사회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환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죠. 뇌혈관이 막히든가 터져서 뇌 혈류에 지장이 생기는 병입니다. 사지 마비와 언어 장애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엔 생명까지 빼앗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이 있는 경우에 더 잘 생기는데, 특히 추운…

표결 확정에 국힘 단체 퇴장

[속보] 간호법 수정안 제출...곧 표결

27일 오후 국회는 제405회 임시국회 제5차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일부 개정안(의사면허 관리 강화 방안) 등 4건을 상정했다.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 상정 법안 설명 이후 표결에 앞서 여야의 반대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의사일정의 핵심 법안인 간호법 제정안은 일부 내용이 수정한 대안이 상정했으나, 표결 상정이 확정되자…

간호법 대안, 의사면허 관리 강화안(의료법 개정안) 등 4건 상정

[속보] 국회, 간호법 표결 논의 시작

27일 오후 국회는 제405회 임시국회 제5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5시 25분경 김진표 국회의장은 의사일정 중 '의료법 일부 개정안' 등 4건을 상정했다. 해당 법안은 의사면허 관리 강화법으로 불리는 개정안이며, 의료계의 찬반 갈등으로 관심을 모았던 간호법 제정안은 앞선 여야 협의에 따라 일부 내용을 수정한 대안으로 상정됐다. 이외에…

SNS 트렌드...새콤달콤한 맛 이용할 수 있지만 정규 치료 바람직

왕꿈틀이 신맛 젤리, 불안·공황발작에 효과?

최근 몇 년 사이 ‘신맛 젤리’(일명 사우어 캔디)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젤리의 국내 간식 시장 점유율은 절반 가량이다. GS리테일(편의점 GS25)의 매출을 보면 껌·젤리·캔디류 등 간식 중 젤리의 비중이 2019년 42.9%에서 2022년 49.5%로 늘었다. 같은 기간 껌의 매출 비중은 20.4%에서 13.1%로 줄었다.…

혈압, 눈, 두뇌 등 건강에 좋아…항산화물질, 비타민 등 풍부

최근 값 내린 시금치... 건강 이점 6가지

시금치 한 단(200g)의 값이 2380원으로 4월초(2480원)보다 다소 내렸다. 시금치는 만화영화  '뽀빠이'에선 철분 함량이 10배나 과장됐지만 비타민A는 풍부하다. 녹색 채소 가운데 시금치처럼 쓰임새가 다양한 채소도 썩 많지 않다. 샐러드로 즐겨도 좋고 삶거나 볶은 뒤 반찬으로 먹어도 좋다. 스무디나 볶음 요리에 추가해도 된다. 시금치에는 각종…

튀긴 음식 자주 섭취하면 불안 위험 12%, 우울증 위험 7% 높아져

감자 튀김이 불안·우울증 부른다?

기름에 튀기면 장화도 맛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튀김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치맥문화가 발달한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감자튀김 같은 튀긴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은 불안증이나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개재된 중국 저장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정신질환 발병 가능성도 높아져

수면부족이 쌓이면…내 몸엔 어떤 일이?

최근 수면과 질병의 연관 관계를 밝히는 연구 논문이 쏟아지면서 충분한 수면이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수면 부족이 건강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거론하면서 수면 패턴을 회복하기 위한 요령을 소개했다. WP는 "수면 부족은 몸에 큰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수면 부족이라는 것을) 제대로…

호흡기질환, 특정 약물 등도 원인

아침에 배 고프지 않아?...호르몬 변동, 우울증 등 다양

아침 식사가 중요하다는 건 늘 듣는 얘기다. 아침에 배가 고프지 않으면 식사를 챙겨 먹지 않게 된다. 야식을 양껏 먹지 않은 한 아침에 배가 고픈 건 당연하다. 침에 공복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이상한 일이다.  몸의 이상 신호는 아닐까?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에서 아침에 배고픔을 느끼지 않는 이유를 분석했다. △호르몬 수치 변동 밤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