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몬트리올】 몬트리올대학 사회예방의학 제니퍼 오로글린(Jennifer
O'Loughlin) 교수팀은 차속이나 실내 등에서 담배 연기에 노출된 소아는 니코틴의존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Addictive Behaviors(2008;33:1557-1563)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흡연 등 건강에 유해한 행동을 평가하는 코호트 조사…
대책 없이 밀리는 교통체증 속에 갇혀 있을수록, 또는 상습 정체 구간에 가까이
살수록, 급성 심장병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에센대학 연구진은 상습 교통정체 구간 인근에 사는 45~74세 주민 4,494 명을
대상으로 심장 관상동맥 속의 칼슘 정도를 전자빔 전산화 단층 촬영(electron-beam
computed…
28일 서울 노원경찰서가 숨진 탤런트 안재환 씨 사건에 대해 수사종결을 선언할
수 있었던 데는 부검 결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부검을 통해서만 주검은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널리 알려진 큰 사건 이외에도 부검을 통해 사건의 전말이 뒤집힌 경우는 많다.
10년 전 8살 남자 아이가 아버지 품에 안겨 개인병원 응급실에 들어왔고, 의사는…
왼손잡이 남자아이는 학교에 다닐 때 성적은 오른손잡이보다 떨어지지만 점점
따라잡기 시작하며 졸업 후 오른손잡이보다 돈을 더 잘 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틀대와 런던왕립대 연구진은 남녀 1만2000명을 출생 때부터 관찰했더니
11세~14세 때 시험성적은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왼손잡이…
방안에서
문득 꺼내본 당신의 얼굴이 젖어 있다
머뭇거리던 당신의 마음이 한순간 멎는다
불빛이 죽은 먼지처럼 이글거린다
벽면을 바라보던 눈알이 허공에 포물선을 그리며
금싸라기처럼 만개한다
내 몸과 공간 사이에 경계가 사라진다
나와 당신 사이에
나와 당신과 무관한
또 다른 인격이 형성된다
사랑이란 하나의 소실점 속에 전 생애를 태워…
오늘(11월28일)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정한 ‘폐의 날’이다.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만 흡연율은 쉽게 줄지 않고 있으며, 여성 흡연은 최근 오히려 증가
추세다.
미국 산부인과학회가 최근 여성 흡연 관련 통계를 발표해, 여성 흡연자들의 금연을
촉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흡연 여성의 수명은 피우지 않는…
관동대 의대 외과학교실 교수이자 명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인 박기일 소장의 하루
일과는 한 시간 빠르다. 매일 새벽 5시 전에 눈을 떠 7시 30분이면 병원에 도착해
진료를 시작한다. 새벽잠이 없어서가 아니다. ‘가족 같은’ 환자의 편의를 위해서다.
“신장이식 환자는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니까 저항력이 약해요. 일반 진료시간에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정부는 오는 12월6일부터 한 여성에게서 평생 세 번까지만 난자를 채취할 수 있게
했고, 또한 난자를 채취한 여성에게서 다시 난자를 채취하려면 6개월을 기다리도록
법제화했다.
정부에서 이처럼 난자 채취에 제한을 가하는 규정을 법제화 한 것은 여성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여성은 태어날 때 난소에 약 40만 개의 ‘난포(난모 세포)’를 갖고…
가정에서 부모가 담배를 피우거나 구운 고기 위주로 식사를 하는 아이들은 몸
안에 발암물질의 농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와 한양대 의대 이경호 교수는 11~14세
국내 어린이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여러 조건에 따라 체내 발암물질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비교했다.
연구진은 간접흡연…
김장이 한창이다. 평소 김장을 따로 하지 않거나 사먹던 주부들도 올해 중국산
먹거리 파동 이후 직접 담그는 사례가 많다.
김치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하나 걸리는 것은 소금기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올해는 ‘저염 김치’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고혈압의
주범인 소금기는 줄이되 김치의 상큼한 맛과 영양은 그대로…
누가 하이힐을 여성의 전유물이라 했나? 요즘은 남성 하이힐이 대세다.
원래 하이힐은 여성의 것이 아닌 남성의 것이었다. 기원전 4세기 그려진 그리스
테베 고분벽화를 보면 하이힐은 남성의 발에 신겨져 있다. 중세 유럽에서도 말을
탈 때 하이힐을 신으면 등자(발걸이)에 발 고정이 잘된다는 이유로 하이힐은 인기를
누렸다.
중세 시대에는 하수처리…
자녀가 키가 작다면 잠 잘 때 코를 고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코를 골면 성장이
방해된다는 사실을 확정하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예시바대학교 알버트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카렌 보넉 박사 팀은 어린이의
코골이와 성장 사이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기존 연구 논문 20개와 관련 자료를 수집해
그 내용을 재분석했다. 코골이와 어린이 성장…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눈병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대 루스 로젠스테인 박사팀은 멜라토닌 호르몬으로
눈의 중간 막인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포도막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병리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Pathology)’ 11월호에 발표했다.…
임신부들이
수중에어로빅을 계속 하면 출산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캄피나스 대학교 로자 페레이라 연구팀은 평소 운동을 안 하는 20주 미만의
임신부 71명을 무작위로 선발,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34명의 임신부는
‘아쿠아로빅(수중에어로빅)’ 수업을 50분씩 매주 3회 받았고, 나머지 37명의 임신부는…
탤런트 신은경이 19일 자신이 출연하는 아침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아들이 뇌수종을
앓고 있다”고 밝혀 뇌수종이 검색어 1,2위로 오르는 등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신은경의 아이는 현재 4살. 생후 10개월에 뇌수종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경은 “일 때문에 많이 돌볼 수 없어 미안하다”고 털어놔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
부모가 말다툼을 하면 자녀에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수치가 높아지면서
과민 상태가 되고 향후 신체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측정됐다.
미국 로체스터대 심리학과 패트릭 데이비스 교수는 미네소타대, 노터데임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6세 아동 208명(주로 백인)이 부모가 전화로 싸우는 척 하는 동안 코티솔
수치가 어떻게…
당신 앞에 돈뭉치가 널려 있다. 공짜로 돈을 주겠다는데 단 조건이 있다. 지금
당장 가져가면 140만 원만 주지만, 2주 뒤, 한달 뒤, 6개월 뒤로 받는 시기만 연기시키면
최고 7천만 원까지로 대폭 올려 주겠단다. 당신은 지금 당장 140만원을 날름 받겠는가
아니면 참고 기다려 더 큰 이익을 누리겠는가.
갑작스런 행운이 펼쳐졌을 때 피실험자가…
몸 속을 항해해 원하는 부위에만 정확히 약을 뿜어내는 똑똑한 알약이 상용화될
예정이다. 전자업체 필립스는 16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 약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Pharmaceutical Scientists) 연례회의에서 새로운 약물전달 캡슐 아이필(iPill)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아이필은 약…
“나한테 잘해 줄 필요 없어. 나 다 까먹을 텐데….”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중 손예진의 대사)
영화 속에서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손예진만큼은 아니지만, 우리의 기억도 시간이
지나며 흐릿해진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를 아쉬워한다. 그러나 잠깐. 기억을 잃는다는
게 과연 나쁘기만 한 걸까.
그렇지 않다는 대답이 나왔다. 컴퓨터가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