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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콩’ ‘공룡 브로콜리’ 아이들에게 인기

‘재미있는 이름’ 붙이면 음식 매출 ↑

채소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주면 어린이들이 채소를 1.5배나 더 잘 먹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 브라이언 완싱크 박사 팀은 4살 아이 186명에게 한 번은 그냥 ‘당근’이라고 하면서 당근을 주고, 다음 번에는 ‘X-레이 눈빛 당근’이라고 이름 붙여 줘 봤다. 그랬더니 두 번째 식사에서 어린이들은 당근을 1.5배나 더 많이 먹었다.…

이탈리아 의사 “인간복제 3명 성공” 발표

9살짜리 복제인간 걸어다닌다?…”황당 주장”

이탈리아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9년 전에 복제 인간을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을 일으켰지만, 의학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하나의 해프닝으로 평가절하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의 산부인과 전문의 세베리노 안티노리는 3일 이탈리아 주간지 ‘오기(Oggi)’와 인터뷰하며 “이미 9년 전(2000년)에 동유럽에서…

바퀴벌레·쥐 일찍 노출되면 알레르기

【뉴욕】 컬럼비아대학(뉴욕) 메일맨 보건대학원 컬럼비아소아환경보건센터(CCCEH) 연구팀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3세 정도 어린이는 바퀴벌레나 쥐의 단백질에 대한 항체 생산이 천명, 아토피성 피부염, 비염 위험을 높인다”고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고양시 취학아동 조사…“치료-훈련 필요”

초교 신입생 4분의1 ADHD 등 정신문제

경기도 고양시의 초등학교 1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을 조사한 결과, 4명 중 한명 꼴로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진단됐다. 고양시는 지난 해 5월 루돌프 어린이사회성발달연구소에 의뢰해 고양 시내 26개 초교 1학년 5008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에 대해 조사했으며, 응답 학생 4107명 중 한 가지 이상 정신건강…

두 살 이전 TV 본 아이, 인지능력 떨어져

“어린애 TV보면 머리좋아져”는 거짓말

어린아이가 TV를 보면 인지능력이 향상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생후 2년 이전에 TV를 보면 오히려 인지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어린이병원 메리 슈미트 박사 팀은 어린이 872명을 대상으로 언어, 행동 능력과 TV를 본 시간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두 살 이전에 TV를 본 경우 오히려 인지능력이…

초등 1학년의 분리불안, 괜한 걱정은 역효과

“학교 가기 싫다”는 자녀, 첫 한달이 중요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한 귀염둥이가 아침 학교 갈 시간만 되면 머리나 배가 아프다며 부모에 매달리는 경우가 있다. 갑자기 안 싸던 오줌을 이불에 지리거나 손가락을 빠는 등 퇴행적 행동을 하거나 밤에 갑자기 깨어나 우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행동은 “학교에 가기 싫다”거나 또는 “부모와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주 7잔 마시는 사람 식도염, 안 마시는 사람보다 적어

와인 마시면 식도염 줄어든다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여러 증세들이 와인을 마시는 사람에게선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위장병학회의 학술지 ‘위장병학(Gastroenterology)’ 최신호는 와인이 식도염에 미치는 영향에 관련된 연구 두 편을 실었다. ∇교육수준 높을수록 와인 많이 마시고 식도염 적어 먼저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식도염의 일종인 바렛식도염에…

급성알코올중독 또는 토한 음식이 기도 막아 사고 발생

대학가 새내기 ‘술 사고’ 이제 그만~

2006년 대학에 갓 입학한 아들을 술 때문에 잃은 40대 아버지는 요즘도 거리에서 자기 아들을 닮은 청년을 만나면 다리가 휘청 꺾인다. 그날의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명문대학에 입학한 아들은 신입생 환영회가 열린 날 병원 영안실에 시체로 남아…

이영균-릴리아이 편지 주요내용

[미네소타 프로젝트] “오직 바람은 수술 계속하는 것”

다음은 이영균 교수가 릴리아이 교수에게 보낸 편지 중 주요 내용들이다. 1959년 8월 24일: “닥터 쉬머트가 개심술을 시행했는데 수시간 생존했습니다. 닥터 쉬머트가 적어도 몇 개월 더 한국에 머물러 줬으면 합니다.” 1961년 3월 14일: “학장과 두 교수가 세 번 수술할 수 있는 혈액을 살 수 있는 돈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

39통 편지로 보는 한국 심장수술 개척사

[미네소타 프로젝트] “떨리는 손으로 심장 엽니다”

“개심술을 시행했지만 몇 시간만 생존했습니다.” (1959년 8월 24일) “5월에 환자 한 명을 수술했는데 이번에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1961년 6월8일) “마침내 7, 8번째 수술에서 생존 케이스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1963년 3월 27일)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고 이영균 교수가 미국 미네소타대학병원의…

자녀의 식생활-생활습관 모르는 부모 태반

어릴때 음식-운동, 성장뒤 암-당뇨 가르는데…

어려서 먹는 음식과 어렸을 때의 활동성 여부가 장래 성장 뒤 비만과 암-당뇨병 발병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 부모들은 지금 당장 건강해 보이는 자녀들의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에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심장재단이 11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어려서 운동 부족은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공기 중 꽃가루-곰팡이 탓 천식 위험 높아져

꽃가루철 태어난 아기, 호흡기 질환 조심해야

꽃가루가 심한 봄철에 태어난 아이는 공기 중의 꽃가루 탓에 숨소리가 쌕쌕거리는 천명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천식으로 발전할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의 킴 할리 교수 팀은 캘리포니아 주 샐리너스 밸리 지역에서 1999~2001년 태어난 아기 514명을 대상으로 태어난 계절과 천명과의…

급격한 체중증가 고혈압 원인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영국 브리스톨대학 야오프 벤 숄모(Yoav Ben-Shlomo) 교수는 유소아기때 체중 증가 속도가 빠르면 성인이 된 후 고혈압을 일으킨다고 Hypertension에 발표했다. 생후 5개월까지 2∼5세에 영향 커 이번 연구는 유아의 급격한 체중 증가가 성인이 된 이후 수축기혈압(SBP)과 확장기혈압(DBP)의…

신학기에 유행하는 감기, 홍역 등 조심해야

‘학교 전염병’ 막으려면 위생규칙 지켜야

봄철 개학과 함께 어린이들의 집단 생활이 시작됨에 따라 학부모는 특히 감기,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등 학교 전염병에 유의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가 26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새롭게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1학년은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규칙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며 “전염병을 예방하려면 예방 접종을 맞아야…

식약청 수사단, "과자류 등 수사 확대"

㈜일화 발암성 타르색소 넣고 팔다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일화가 사용금지된 합성착색료 '식용색소 적색 2호'를 탄산음료에 넣어 제조 유통시킨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업체는 충북 청원군 일화초정공장에서 지난해 5월 28일부터 11월 19일까지 포도맛 탄산음료인 '탑씨포도맛(1.5ℓ)' 141만 병과 혼합음료액 '탑씨포도맛시럽(18.9ℓ)'…

‘PS염증’ 등 게임기 이름 딴 병명 등장

게임 지나치면 ‘닌텐도 근육통’ 걸린다

지나친 게임은 어린이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뿐 아니라 신체적 영향 때문에도 부모가 경계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의 12세 소녀는 손바닥이 부풀어 오르고 아픈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의사들은 이 소녀가 하루 5~6시간씩 플레이스테이션(PS) 게임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열흘 정도 게임을 중단시켰다. 이후 증상은 사라졌고 의사들은 이 증상을…

식약청 , 학교 급식 나트륨 섭취도 조사

어린이 간식에 나트륨 함량 너무 많다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도넛, 떡볶이 등 간식에 한끼 식사 수준 이상의 나트륨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4일 발표한 '학교급식 및 학교주변 길거리 음식에 대한 당.나트륨 실태조사' 결과 드러났다. 식약청이 강원, 경기, 경남, 경북 등 9개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진행한 학교주변 길거리 음식의 전국 단위…

23살부터 93세까지 의료현장…당뇨병 치료의 산증인

최고령 의사 김응진, 70년 만에 은퇴

국내 현역 의사 중 최고령인 김응진(93) 을지병원 의무원장이 25일 퇴임식을 갖고 70년 간 몸담았던 의료 현장을 떠난다. 한국 당뇨병 치료 역사의 산 증인이기도 한 김 원장은 1949년 서울대 의대의 전신인 경성의전을 졸업한 뒤 줄곧 치료 일선에서 활동해 왔으니, 정확히 70년 만에 진찰기를 내려놓는 셈이다. 을지병원 관계자는 23일…

개학 앞두고 무료 접종…1일부터 민간병원도 할인

28일까지 ‘어린이 예방접종’ 주간

질병관리본부는 개학을 앞두고 22~28일을 ‘어린이 예방접종’ 주간으로 정하고 예방접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 맞아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은 결핵 1회, B형 간염 3회, 백일해 5회, 소아마비 4회, 풍진 2회, 일본뇌염 4회, 수두 1회이며, 중학교 입학 전에는 디프테리아 1회 또는 추가 접종, 일본뇌염 1회 5차 또는…

폭력적 장면, 타인 고통에 둔감하게 만들어

“막장 게임-영화 즐기면 사랑 못 베푼다”

폭력적인 영화, 드라마,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타인의 고통에 둔감해져 남에게 사랑을 베푸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건대 브래드 부시먼 교수와 아이오와 주립대 크레이그 앤더슨 교수는 두 가지 실험을 통해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과 영화를 본 사람이 타인의 고통을 목격했을 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데 얼마나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