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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린머리증은 자는 자세와 상관없어

아기 자세 자주 바꿔줘야 머리모양 좋아

아기 머리 모양이 찌그러지는 쏠린머리증은 엎드려 자거나 잘 때 자주 자세를 바꿔 준 아기에게 적은 반면, 똑바로 누워서 잔 아기에게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라운대학 의대 알버트 오 교수 팀은 아기 4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쏠린머리증은 출생 뒤 아기가 자는 자세에 영향 받기 보다는 자궁 내에서의 조건에 더 크게 영향을…

성격차이 크면 다툼요소 많아져 결혼에 불리

성격 비슷한 이성이 '내짝으로 최고'

이성 파트너는 나와 비슷한 성격이 좋을까, 아니면 정반대 성격이 좋을까? 많은 사람이 자신과 다른 성격을 원하지만, 실제로는 비슷한 성격이 파트너로 더 적당하며 장기적 관계에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그로닝겐대 피터넬 데이크스트라 박사 팀은 한 온라인 만남 사이트 가입자 760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파트너의 성격을 고르고, 자신의…

겨우내 실내 있었던 개 난폭하므로 조심

"애완견이 어린이 무는 계절이 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어린이가 개에 물리는 사고가 증가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의 소아이비인후과 필로메나 베허 교수 팀은 1999~2007년 개에 물려서 이 병원에서 치료 받은 어린이 84명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채소 생선 등 가까이해 영양 골고루 섭취

“어릴적 가족과 식사해야 나중에 건강”

규칙적으로 가족과 함께 식사한 아이는 나중에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 비만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에 걸릴 가능성이 적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 대 영양학과의 테리 버지스-샹뿌 연구팀은 청소년 677명에게 유아기와 10대 초기와 10대 중반의 식습관에 대해 각각 설문조사했다. 연구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비율이…

뉴질랜드 연구…흡연하면 3배 높아

임신 초기 금연하면 조산위험 비흡연자 수준

흡연 여성이라도 임신 15주 이내에 담배를 끊으면 조산하거나 미숙아를 출산할 위험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여성과 같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레슬레이 맥코원 박사 팀은 첫 아이를 임신한 여성 2500명을 임신 15주차에 비흡연자, 금연자, 흡연자로 나눴다. 전체 임신 여성의 80%는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았고 10%는…

왕따의 유전적 원인에 대한 연구 활발

‘왕따’는 타고날까, 만들어질까?

‘왕따’는 따돌림의 은어적 표현이다. 어린이든, 노인이든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은 있다. 이들은 어떤 특징이 있어 왕따가 되는 것이며, 그러한 특징은 타고난 것일까, 아니면 태어난 뒤 환경에 따라 결정된 것일까? 이에 대해선 학자마다 견해가 엇갈린다. 중앙대병원 정신과 이영식 교수는 “타고난 기질에 따라 상대방의 기분이나 감정을 알아차리고…

탄산수의 효능 또는 위험성 - 1

"탄산음료 마시면 콩팥에 돌 생기나요?"

생각 밖으로 여러 사람들이 탄산수의 효능 또는 위험성에 대해 고민하거나 궁금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름)의사인지라, 저널과 온라인 자료 검색을 통해서 (미약하나마) 궁금증에 대해 설명을 덧붙여 보려고 한다. 이번에는 "탄산수를 마시면 (신장) 결석의 가능성이 높아지나?"에 대한 답이다. 미국에는 탄산수와 신장 결석…

올해 감염환자,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A형간염, 감염경로는 ‘반찬 재활용’?

최근 몇 년간 봄만 되면 급증세를 보이는 A형 간염이 올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 들어 3월 20일 현재까지 A형 간염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10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9명의 2.1배나 된다. A형 간염은 물과 음식을 통해 전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이라, 올봄처럼 이상고온이 지속되면 더욱 크게 번질 수 있다. A형 간염은…

아토피,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천식, 간접흡연, 맞벌이

간접흡연 경험 어린이, 아토피 2.8배

부모가 맞벌이를 하면 자녀가 아토피 피부염에 더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도 마찬가지였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서성준, 이갑석 교수 팀은 동작구보건소와 최근 동작구 관내 어린이집 113곳의 영유아 36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모의 양육 환경이 자녀의 아토피 피부염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치주염엔 바스법, 어린이는 폰스법 등 칫솔질 다양

<동영상> 올바른 양치질로 잇몸건강 지킨다

3월 24일은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치주과학회가 제정한 ‘잇몸의 날’이다.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으로 꼽히는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칫솔질 습관이다. ▽칫솔질은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올바른 칫솔질은 칫솔을 가볍게 잡고 칫솔모를 치아…

스웨덴 “자신의 신체에 대해 불만 커”

외모로 놀림받은 아이, 거식증-우울증 ↑

뚱땡이, 숏다리, 개구리…. 외모 때문에 왕따나 괴롭힘을 당한 어린이는 자신의 신체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여 거식증이나 우울증, 과잉운동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심리학과 캐롤라이나 런데 박사팀은 10~14세 어린이 1000명을 대상으로 또래와의 관계가 자기 신체에 대해 갖는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성장에 많은 에너지 필요하기 때문에 단 것 찾게 돼

쑥쑥 자랄 땐 ‘단 음식’ 필요하다

달콤한 음식은 비만의 최대 원인으로서 죄악시되고 있지만, 10대 초반 한창 크는 아이들에게는 달콤한 음식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모넬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11~15세 청소년 143명을 대상으로 단맛을 얼마나 선호하는지와 성장 측정치, 신체적 성숙도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단맛을 덜 좋아하는 청소년들은 유년기와…

불안 잠재우기 위해 정반대의 과격한 발언?

이치로 독설엔 ‘완벽남 불안’ 숨어있다

일본 야구 대표팀의 최고 스타 스즈키 이치로. 야구 한일전 때마다 그의 독설은 큰 주목을 받는 대상이다. 최고의 스타이면서도 항상 독특한 발언과 몸짓 등으로 주목의 대상이 되는 그의 정신세계를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들여다 보자. 경희의료원 정신과 박건호 교수는 이치로의 독설에 대해 “마음 한 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마음 속…

면역력 높이는 쑥, 피로회복엔 두릅 좋아

봄철 10배 더 필요한 비타민, 봄나물로 보충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각종 영양소 소모도 많아지며, 특히 비타민, 무기질의 최고 10배까지 필요량이 많아진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사상체질과 김달래 교수는 “특히 비타민은 봄에 겨울보다 종류에 따라 3~10배까지 더 필요하게 된다”며 “우리 선조들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봄나물로 봄철 영양 보충을 해왔다”고…

세율 조정해 음식값에 큰 변화줘야 ‘비만폭탄’ 예방

“세금내려 야채값 낮춰야 비만 추방”

세율 조정으로 몸에 좋은 식품 값은 내리고, 몸에 안 좋은 식품 값은 올려야 비만율을 낮출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학 리사 파웰, 프랭크 차로프카 박사 팀은 1990~2008년 발표된 식품 가격과 비만도 관련 연구들을 조사해 이런 제안을 내놓았다. 연구진은 “패스트푸드, 단 음식처럼 건강에 안 좋은 음식에 대한…

호흡량 많아 폐 깊숙이까지 연기 전달

걸으며 피우는 담배, 폐에 진짜 폐된다

걸으면서 피우는 담배는 해악 두 가지를 더 한다. 피우는 사람 자신에게는 폐 곳곳에까지 담배 연기를 들어가게 한다는 것이며, 주변 사람들에게는 담배 연기와 불똥이라는 불편함을 준다. 중앙대병원 호흡기내과 신종욱 교수는 “걸으면 폐가 운동 상태에 들어가므로 호흡량이 커진다”며 “걸으며 빨아 마신 담배 연기는 폐 깊은 곳까지 들어가 더욱 큰…

체중 안 줄어도 ‘비만 우울증’ 벗어날 수 있어

비만아, 간단운동으로 자존심 회복 가능

하루에 20~40분 정도만 몸을 움직여 주면 과체중 어린이의 우울감이 줄고 자존심이 회복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 의과대학 캐런 페티 박사 팀은 7~11세 과체중 어린이 207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정신건강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먼저 어린이들에게 고민이 있는지, 잠은 잘 자는지, 입맛은 있는지 등을 물어 우울감과 자존심…

부모싸움에 자녀스트레스 상승

【워싱턴】 부부싸움이 자녀에게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반응 후에 발생하는 자녀의 생물학적 반응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로체스터대학 심리학과 패트릭 데이비스(Patrick T. Davies) 교수팀은 미네소타대학 및 노틀담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부모의 싸움으로 고민하는 어린이는…

끓인다고 식중독 독소 없어지지 않아 조심해야

따뜻해진 날씨에 봄철 식중독 주의보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식중독 사례도 늘고 있다. 17일 저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50대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이틀 전 만들었던 김치찌개를 먹은 이 남자는 설사와 복통을 호소했다. 송파구 잠실에 사는 주부 이 모씨(39)는 하루 전 만든 호박파이에 입을 대려다가 어느덧 곰팡이가 핀 것을 발견했다.…

뇌 축색돌기 감싸는 막 두껍게 하는 유전자가 지능 좌우

유전자 치료로 똑똑한 뇌 만드는 시대 온다

머리 좋은 부모에서 머리 좋은 아이가 태어난다는 사실은 상식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 뇌 과학의 발전에 따라 유전자 치료를 통해 머리를 비약적으로 좋게 하는 치료법이 개발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신경과 폴 탐슨 교수 팀은 23쌍의 일란성 쌍둥이와 23쌍의 이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첨단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