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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_어린이

겨울방학, 척추병원 찾는 청소년 늘어

“허리 곧게 펴야 삶이 편해진다”

긴 겨울방학을 학기 내내 구부정하게 굽었던 허리를 교정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최근 척추 병원을 찾는 중고생들이 늘고 있다.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다 보니 운동 부족이 이어진데다 당장 편하지만 좋지 않은 자세로 생활하면서 허리에 고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몸을 책상 한쪽으로 삐딱하게 기울여 앉는 것, 의자…

美 연구, “결핵위험, 미달체중 정도와 비례”

저체중아, 나중에 결핵 위험 높다

태어날 때 몸무게가 정상체중에 못 미칠수록 성장해서 결핵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자아이의 경우 몸무게가 정상 체중에 조금만 못 미쳐도 결핵 발병률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결핵인구는 10만명 당 87명이며 OECD 국가 평균 17.7명보다 현저히 많아 주목된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은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태어날…

조기진단과 치료로 IQ 두 배 확장가능

‘소리 반응’으로 자폐증 조기진단 한다

어린이 발달장애의 하나인 자폐증은 보통 생후 36개월이 지나야 명확히 진단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소리에 대한 뇌반응을 통해 일찍 자폐증인지 진단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폐증을 조기진단하고 치료하면 아이의 IQ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주목된다.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티모시 로버츠 박사팀은 평균 10살인 자폐아와…

남녀 모두 주기적 성생활 장점 많아

규칙적 성생활, 중년 심장병 예방

일주일에 두 번 정도의 정기적인 성관계는 중년 이후 남성들의 심장병 발병 위험을 절반으로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잉글랜드 리서치기구는 40~70세 남성 1,000명 정도를 대상으로 과거 16년 동안  성관계의 주기적인 횟수와 심장병 발병과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일주일에 2회 정도 꾸준히 성관계를 하는 남성은…

평생 20세 체중의 20%이상 늘지 않아야

스무살 때 체중이 평생건강 기준!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비만 판정을 받은 후에야 비만이 가져오는 갖가지 질병에 경계심이 생긴 직장인 이형수(36) 씨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비만클리닉에서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아내와 아이를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할 나이인데 비만 때문에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이 씨가 처음 비만클리닉에 갔을 때 의사가 가장 먼저 물은 것은…

피어 리뷰는 부담, 기자회견은 OK?

[새해기획] 피어 리뷰 vs 기술보호(하)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는 20일 오전 11시 반 서울프라자호텔에서 '50년간 지속된 심장판막치환술의 심각한 문제점을 해소한 대동맥 판막 및 승모판막 성형술의 완성'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송 교수는 종합적 대동맥판막 성형술(CARVAR)을 소개하며 그동안의 ‘뛰어난 수술 성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미 질병통제센터, 추운 날씨 견디는 요령

혹한기 동상-저체온증 이렇게 예방

100년만의 폭설이 내린 뒤 연일 영하 10도를 밑도는 칼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7일 오전 한때 서울의 기온은 영하 13.7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므로 건강관리에 힘쓸 것을 요구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는 혹한기 건강관리가 쉽지 않다. 혹한의 날씨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강북삼성, 필러시술 부작용 사례 발표

주사만으로 예뻐져요? 무허가 조심

인기 아이돌 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는 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코는 높일 필요가 없다고 해서 필러 주사만 간단하게 맞았다”라고 털어 놓았다. 이처럼 시술이 간단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이유로 칼을 대지 않고 주사만으로 성형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사만으로 예뻐진다는 가벼운 생각이 안전에 대한 불감증으로 이어져, 이물질을…

피어리뷰-국익창출이 충돌할 때는?

[새해기획] 피어 리뷰 vs 기술보호(상)

2007년 12월 7일 조선일보는 각박한 세상에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상’으로 불릴 만한 한 의사의 사연을 소개했다.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200억 원이 넘는 전 재산 중 자녀 결혼 자금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사회에 환원키로 했다는 기사였다. 기사에 따르면 송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수술기구 때문에 갑자기 재산이 늘어 만일의…

어림짐작 눈대중, 생각보다 오차 커

아이 약 먹일 때 숟가락 쓰지마세요

아이에게 물약을 먹일 때 숟가락을 쓰면 정량보다 더 먹이거나 덜 먹이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 식품 브랜드 연구소 브라이언 원싱크 박사팀은 대학생 195명을 대상으로 티스푼에 5ml의 약을 계량해 보여주고 크기가 다른 숟가락에 실제로 5ml를 덜어 보게 했다. 그 결과 크기가 작은 숟가락에 덜 때는 8%의 학생이 실제 양보다 더…

콜린 성분이 뇌세포 발달 촉진

임신부 육류섭취, 태아두뇌 좋아져

임신부가 적당한 양의 고기를 먹으면 태아의 뇌 발달에 좋은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베이컨 계란 등에 많이 들어있는 신경전달물질 콜린이 태아 뇌의 기억 관련 부위에 있는 뇌 세포의 생산과 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콜린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 밤 호두 잣 등 견과류, 계란 등 조류의 알에 많다. 미국…

임신 중 햇빛 적어 다발성경화증 빈발

봄에 태어나는 아기, 비타민 D부족

봄에 태어나는 아기는 엄마가 만삭일 때 겨울 햇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비타민 D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나중에 신경계 질환인 다발성경화증을 나타낼 위험도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햇빛과 음식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비타민D는 다발성경화증과 관련한 유전자를 제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진은 1922~1992년…

더 모범적으로 성장… 심한 체벌과 별개

어릴 때 ‘회초리’는 성공열쇠?

어린이 인권이 강화되고 감정적인 체벌 위험성에 대해 경계심이 확산되고 있지만 어릴 때 부모로부터 적당한 수준의 훈육과 체벌을 받은 아이가 더 모범적으로 성장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칼빈대 연구진은 10대 청소년 179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부모로부터 훈육과 체벌을 받았던 시기와 반사회적 행동, 이른 성관계, 폭력, 우울증 등 부정적인 요인과…

20대는 사고, 60대는 마음 신경써야

새해 나이별 짚어야할 건강포인트

새해에는 금연, 절주 등 저마다 건강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남들 따라 일반적으로 좋은 것만 추구하면 실패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처지를 잘 분석하고 자신에 맞는 건강계획을 세우는 것이 성공 비결을 높이는 지름길. 의사들은 개인이 건강계획을 짤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이 나이라고 입을 모은다. 연령대별로 지금 바로 짚어봐야 할 건강…

차병원-제일병원 ‘첫 아기’ 경쟁

올해도 두 병원에서 새해 첫 아기

60년 만에 찾아온 백호랑이 해인 2010년 첫 아이 4명이 동시에 태어났다. 서울 강남차병원에 따르면 오전 0시 정각 이성신(27)씨와 정수진(31)씨가 각각 2.48Kg 3.21kg의 아들을 낳았다. 정수진씨는 1분 뒤 2.6kg의 딸을 낳아 새해 첫 쌍둥이를 출산한 산모가 됐다. 이 씨는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대견하고 기쁘다”며…

2010년 보건-의료제도 달라지는 것들

의사-한의-치과의 맞춤형 의료서비스

올해부터는 한 병원에서 의사-한의사-치과의사가 함께 근무하면서 환자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만 42개월 이상 어린이까지로 무료 건강검진 폭이 확대되는 등 보건 및 의료 제도가 개편된다. ∇ 한 병원에서 의사-한의-치의 모든 진료 1월 31일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종합병원 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요양병원)에서는…

주위 관심 있으면 막을 수 있다

드라마속 자살 따라할까 무섭다

KBS의 ‘아이리스’, MBC의 ‘선덕여왕’, SBS의 ‘천사의 유혹’ 등 방송 3사의 인기드라마 세 편의 공통점은 각각 주인공이 자의든 타의든 죽음을 맞는 것이다. 최근 드라마는 누군가의 죽음이 있어야만 시청자를 붙잡을 수 있다는 듯 경쟁적으로 주인공들을 죽음으로 이끈다. 그러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을 미화하는 듯한 드라마 속의 죽음은 일반…

주입하자 반복행동 줄고 감정 구분

‘사랑호르몬,’ 자폐증 개선시킨다

성관계를 하면서 오르가슴을 느낄 때 남녀에게 분비되기 때문에 ‘사랑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이 자폐증 환자 증세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미국 비즈니스 시사뉴스 사이트 인베스터스 등이 28일 보도했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의대 에릭 홀랜드 교수는 18세 이상 자폐증 환자들에게 12주 동안 코 스프레이 형태로 옥시토신을 주입했다. 그 결과 자폐증…

폐기종 위험 2.8배 높아져

간접흡연 어린이, ‘숨찬 어른’ 된다

집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는 어른이 돼 폐기종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렸을 때 간접흡연으로 인해 한번 손상된 폐는 완전히 회복될 수 없다는 것. 미국 컬럼비아대학 지나 로바시 교수팀은 담배를 피우지 않고 심혈관계 질환이 없는 평균 61세 성인 1781명을 대상으로 폐 CT촬영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유전적 요인,…

“젊은이도 사고 많아”… 장갑 필수

빙판길 “꽈당”… 골병예방법 7가지

주말에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으면서 길이 빙판 또는 눈석임물로 변했다.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는 노인에게만 해당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젊은이 사고도 많다. 낙상을 걱정하는 노인들은 길이 미끄러우면 아예 외출하지 않는 등 예방에 신경 쓰지만 젊은이는 딱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가 순간적으로 사고를 당하곤 하는 것. 젊은이는 연말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