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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감기 걸린 우리 아이, 혹시 '수막염'?

요즘처럼 가마솥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한여름에도 심심찮게 감기에 걸린다. 푹푹 찌는 실외와 냉방 잘 된 실내의 온도차로 인한 온도충격이 주된 원인인데, 10살 미만 어린이가 여름에 감기 증상을 보이면 바이러스 수막염과 같은 다른 원인 때문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러스 수막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 10명 중…

폭염 속 냉장고는 안전? “음식 균 그대로 자란다”

요즘 여름 휴가지에서 배탈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음식이 쉽게 상하는데다 어패류나 생선을 날로 먹고 식중독을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식중독균에 감염되면 12-72시간 후 구토나 설사, 복통 등에 시달리게 되지만, 일반 성인의 경우 1-3일 이내에 자연 치유가 된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들은…

“우리 아기, 전신마취해도 괜찮을까요”

● 강윤식의 진료일기 최근 소아탈장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아기들이 늘고 있습니다. 며칠 사이 20개월 된 아기를 비롯해 45개월 된 소아들의 탈장수술을 집도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생후 60일 된 아기도 우측 서혜부탈장 진단을 받은 뒤 수술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또 저 멀리 베트남에 살고 있는 9살 된 교민 소녀도 부모님과 함께 수술 일정을…

엄마와의 스킨십, 아이 두뇌 발달에 도움

엄마와 피부 접촉이 잦은 유아 및 아동은 두뇌 발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엄마와 자녀 사이의 스킨십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 동물실험이 있다. 붉은털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이 실험에 따르면 아기 원숭이는 우유를 준 사람보다 따뜻한 직물을 덮고있어 마치 엄마 털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는 사람에게 좀 더 붙어있으려는…

옥시 배상? 피해자들, “돈으로 입 막으려는 술수”

옥시레킷벤키저(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망자에 대한 최종 배상안을 확정하고 1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지만, 피해 가족들은 "옥시 측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배상 액수도 현재 법원에서 논의되는 안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옥시의 배상안은 성인 한 명에게 최대 3억 50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한다는…

모유수유 아기, 영리하고 강해진다

신생아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아기를 더욱 영리하고 강하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모들은 신생아를 질병이나 알레르기로부터 보호하기위해 첫 6개월간은 모유수유를 하도록 권장받지만, 실제로 산모70%는 이보다 일찍 모유수유를 그만둔다. 미국 브리엄 여성병원의 연구팀은 2001년에서 2003년까지 재태연령 30주전에 태어나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암 발병률 높인다는데...” 구강성교 꼭 해야 하나.

최근 두경부암이 급속히 늘고 있다. 두경부는 머리와 목 부위로 구강(입안), 인두(입과 목 사이 통로), 후두(목)로 구분한다. 두경부암은 이 부위에 암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두경부암은 음주, 흡연을 오래 한 중노년층에게서 주로 나타났으나 최근 젊은층에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구강성교(oral sex)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가벼운 운동, 임신성 당뇨와 고혈압 막는다.

임신부가 일주일에 세 번 정도 가벼운 운동을 하면 임신성 당뇨를 막고, 혈압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은 91명의 임신부를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연구를 했다. 한 그룹은 전문가의 관리 하에 일주일에 세 번씩 트레드밀에서 걷기 등의 가벼운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게 했다. 다른 그룹은 전통적인 산전…

중복, 삼계탕...채식주의 접고 다시 고기 먹는 이유

중복(27일)을 계기로 삼계탕 등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예로부터 삼복더위의 절정인 중복에는 햇병아리를 잡아 인삼과 대추, 찹쌀 등을 넣고 고은 삼계탕을 즐겨 왔다. 우리 조상들이 무더운 복날에 육류를 찾은 것은 단백질 등 각종 영양소로 체력을 보강해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였다. 복날 음식으로 건강을 챙기겠다는 지혜의 산물인 것이다.…

뱃살 뺄 때 애호박... 결혼 앞둔 남녀에 좋은 이유

요즘 애호박이 제철이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호박은 성숙도에 따라 애호박과 늙은 호박으로 구분한다. 덜 자란 어린 호박이 바로 애호박이다. 호박 부침개를 비롯해 반찬용으로 널리 쓰인다. 호박은 흔히 못생긴 사람을 얘기할 때 언급되기도 하지만, 버릴 게 없는 영양소의 보고다. 늙은 호박과 달리 애호박은 겉모습도 매끈해 식탐을 불러일으킨다.…

소란스러운 집에서 자란 아이, 언어 습득 느리다

소음이 많은 시끄러운 공간에서 성장한 아이일수록 언어를 학습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오늘날 대부분의 가정은 TV처럼 요란스러운 소리로 항상 떠들썩하다. 또 이 같은 소음은 아동의 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에 따르면 부모들은 그들의 어린 자녀와 교감 및 소통을…

꼭 섭취해야 하는 최신 유행 영양소 6

“브로콜리와 우유를 많이 먹어라.” 이 말은 어릴 때 부모님 등으로부터 많이 들었던 말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더 크고 강건해지려면 이외에도 더 필요한 것들이 있다. 미국의 건강정보 사이트 ‘이쿼녹스닷컴(equinox.com)’이 의학박사이자 농부이며 작가인 드류 램지의 조언을 토대로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임신부의 습관이 태아 성별에 영향 미칠까?

성행위를 갖는 시간이나 체위, 임신부의 습관 등이 태아의 성별을 결정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동안 일각에서 호르몬 수치 변화 등의 이유로 여성의 식습관, 성행위 체위 등이 태아의 성별을 결정하는데 일정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의 가족계획 의료센터장…

"살찌지 않았는데..." 여학생 34.7%, '나는 뚱뚱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크게 높아졌지만, 여성의 건강권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특히 소녀기의 건강은 영유아와 모성건강 사이에 사각지대로 남아 있어 생애주기별 여성 건강에 대한 예방적 접근과 체계적인 정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센터가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의 중고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90세도... 남성의 생식 능력은 몇 살까지?

올해 72세인 록그룹 롤링스톤즈의 리더 믹 재거가 곧 아이 아빠가 된다는 뉴스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믹 재거의 아이를 임신한 여성의 나이는 29세로 발레리나였다. 이 여성이 아이를 낳으면 믹 재거는 8번째 아이를 얻게된다. 그렇다면 남성의 생식 능력은 몇 세까지 지속될까? 이론적으로는 70대 이상까지 얼마든지 수정 능력을 유지할…

이대목동병원 간호사 결핵 확진... “역학조사 중”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가 정기 건강검진에서 결핵으로 확진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5일 간호사 A씨가 결핵 환자로 확인돼 바로 양천구 보건소에 법정감염병으로 신고했으며, 전염 가능기간에 A씨가 근무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환자 160명을 상대로 질병관리본부,…

[김화성 칼럼] 언제 한번이라도 호박처럼 온 몸뚱어리 내 준적 있는가!

노오란 호박꽃 옆에 노오란 오이꽃 귀엽다 호박꽃은 거지반 애호박을 맺지 못하지만 오이꽃은 깜냥대로 애오이를 낳는다 노오란 호박꽃 한 송이 한 송이 황소들의 목에 종으로 달아주면 좋겠다 노오란 오이꽃 한 송이 한 송이 소녀들의 머리핀 꽃으로 꽂아주면 좋겠다 -『박만진의 ‘오이꽃 예쁘다’에서』…

휴가철 우리 아이 괴롭히는 감염성 질환 3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휴양지는 사람들도 가득하다. 무더위의 탈출구가 될 수영장이나 해수욕장 등 휴양지는 사람이 많이 붐비는 만큼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에 감염될 위험도 높다.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는 이러한 감염 후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2차 질환으로 진행되기 쉬워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휴가철 물놀이를 즐기다 자주 발생하는 어린이 질환에 대해…

화학제품 논란... “우리 아이 모기기피제 써도 되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캠핑이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는 해외여행을 해도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는 게 사실이다. 세계 각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이다. 신생아의 소두증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모기기피제를 필수품으로 휴대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그러나…

악몽 꿀 때의 비명, 다른 사람은 못 듣는다

심박동수가 빠르게 뛰고 식은땀이 난 상태에서 잠을 깰 때가 있다. 바로 악몽을 꿀 때가 그렇다. 만약 악몽을 꾸는 일이 잦다면 수면장애가 원인일 수 있지만 사실상 누구나 종종 악몽을 꾼다. 그렇다면 악몽을 유발하는 원인은 무엇이고 악몽을 꾸는 동안 경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악몽을 촉발하는 요인에 대해 과학자들끼리 명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