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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바이러스 위험 "유아, 탈수 심하면 사망까지"

서울 강서구의 강서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7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강서구 보건소가 15일 강서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에서 로타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보건소 측이 신생아 29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인간 페로몬 추정 물질 2종 효과없다"(연구)

“인간 페로몬을 피부에 약간 뿌리면, 데이트는 따 놓은 당상”이라는 내용의 서양 광고 카피가 있다. 과학자들은 인간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바꿀 수 있는 화학물질인 페로몬을 분비하는지 여부를 놓고 오랫동안 논쟁을 벌여왔으나, 최근 여기에 찬물을 끼얹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웨스턴오스트랄리아대 레이 시몬즈…

"자폐증 진단 앞당기는 길 열렸다"

자폐증은 뇌의 일부 기능에 이상이 생긴 발달장애다. 대체로 사회성과 의사소통능력을 결정짓는 뇌 영역에 문제가 생긴다. 자폐증의 징후는 아이가 말을 하고 상호 소통을 하기 전까진 분별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만 2세 이후 진단이 내려진다. 그런데 최근 자폐증 진단 시기를 좀 더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내용이 발표됐다. 뇌가 특정한 기능을…

아이 있는 가정, 아빠는 잘 자고 엄마는 못 잔다

갓난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울고 깨는 아이를 키우느라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일이 흔하다. 부모가 공평하게 육아에 기여하면 좋겠지만, 아빠의 수면시간은 그대로인 반면 엄마의 수면시간은 부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빠는 밖에서 돈을 벌고, 엄마는 아이 양육에 힘쓰는 모습은 전통적인 가족상이다. 엄마는 새벽에도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트랜스젠더 커플 ‘부모 된다’

아일랜드의 20대 성전환 커플이 ‘대리모 출산용’으로 채취한 정자와 난자를 동결한 뒤, 새로운 가정을 꾸리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제이미 오헐리(24)와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한 해리 매튜(24) 커플이다. 이들은 대리모 출산으로 생물학적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사랑 호르몬’ 옥시토신의 4가지 효과

옥시토신은 아기를 낳을 때 자궁근육을 수축시켜 진통을 유발하고 분만이 쉽게 이루어지게 하는 호르몬이다. 하지만 출산 시에만 분비되는 건 아니다. 누군가를 포옹하거나 친밀한 관계를 맺을 때도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기분을 진정시키고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이런 긍정적인 기분은 타인과의 유대감을 증진시킨다. 그래서 일명 ‘사랑…

유전자 편집으로 백혈병 완치.. 난치병 치료 돌파구

백혈병에 걸린 작고 연약한 아기가 임상단계도 거치지 않은 치료법으로 완치를 이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새로운 치료법은 난치병 극복에 한발 다가서는 진보를 이뤘다. 두 살배기에 불과한 선천성 백혈병 환자 라일라는 생후 14주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위해 화학요법과 골수이식수술 등을 받았으나 특별한 효과를 거두지는…

남성도 산후 우울증 겪는다

아기를 막 출산한 여성의 우울한 기분 상태를 인정한 역사는 길지 않다. 과거에는 모성애가 부족하거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여성이란 오명을 씌웠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의 산후 우울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단 아직까지 한 가지 간과된 부분이 있다. 아버지란 역할이 주어진 남성 역시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단 점이다. 아내의 출산 이후…

대기오염이 300만명 조산 초래했다

대기오염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조산(조기분만)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나오는 미세 오염물질이 임신부의 폐에 쌓이고 다시 태아에게 전달돼 조산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스웨덴 스톡홀름환경연구소 연구팀은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물질이 끼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를 했다.…

시력 좋은 한쪽으로만 본다면 "약시-사시 검사해야"

난시가 있거나 원시, 근시가 심한 아이는 눈을 찡그리고 잘 안 보인다고 표현해 일찍 발견된다. 그러나 -3디옵터 미만의 경도 근시가 있을 때는 먼 거리 사물은 흐릿해도 2-3미터 이내의 가까운 사물은 잘 보인다. 평소에는 전혀 시력이 나빠 보이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입학 후 칠판의 작은 글씨가 잘 안 보인다고 불편을 호소한다. 아이의 눈 건강에…

임신부는 커피도 끊어야 할까. "저체중-비만도 조심"

임신부는 조심해야 할 게 너무 많은 것 같다. 이는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도 마찬가지다. 흡연, 음주는 반드시 삼가고 음식도 가려서 먹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가 문제다. 평소 커피를 즐긴 여성이라면 고민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커피를 완전히 끊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임신부에 도움되는 식생활에…

갈라진 발뒤꿈치엔 귤껍질을 쓱쓱

건조하고 추운 겨울을 보내다보면 쩍쩍 갈라진 발뒤꿈치 각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점점 더 두꺼워지고 터지고 갈라져만 가는 발바닥과 발뒤꿈치를 보면서 아기처럼 보드라운 발뒤꿈치로 되돌리고 싶다면 지금 바로 발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발뒤꿈치가 두꺼워지고 심한 경우 마른 논바닥처럼 갈라지는 증상을 ‘발뒤꿈치…

포경수술, 실보다 득이 200배 많다

포경수술은 얻는 것이 많을까, 잃는 것이 많을까? 아기 때 포경수술을 받으면 득(得)이 실(失)보다 200배 많으며, 백신 맞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AP를 비롯한 언론들에 따르면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남자는 평생 귀두에 탈이 날 위험이 80%에 이르지만 포경수술을 받은 남자는 1/25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랑, 유효기간 있지만 연장도 가능

감미로운 초콜릿처럼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이 이곳저곳 단내를 풍기는 날이다. 그런데 이처럼 달큼한 사랑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사랑도 유효기간이 있다. 다행인 것은 좀 더 오래 머물도록 연장시키는 방법 또한 있다. 사랑도 시험점수를 매기듯 수치화할 수 있다.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이라는…

흡연 여성의 피임 방법은?

여성들의 흡연율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건강한 임신을 고민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6개국의 암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영국의 경우, 매년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은 1만 2000명에 달하고, 폐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이 연평균 1만6000명인 것으로…

아기들이 물고 빠는 장난감, 위생 괜찮을까?

아기들은 장난감을 능숙하게 다루기보단 입으로 물고 빠는 단순행동을 한다. 입으로 들어가는 만큼 장난감의 재질과 위생 상태가 중요하다. 장난감 소재는 라벨에 표기된 내용을 참고하면 되지만, 지속적인 청결 관리는 부모의 몫이다. 아기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소재의 상당수는 고무와 플라스틱이다. 아직 움직임이 서툰 아기들은 부드럽고 연한 재질의 고무와…

수두 환자 최근에 급증하는 이유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던 감염질환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바로 수두다. 실제 수두는 관련 통계가 본격적으로 작성된 2006년 1만 1027명에서 2010년 2만 440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15년에는 4만 6330명에 이르는 등 그 환자 수가…

대기오염 치매 유발, 지능에도 악영향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호흡기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대기오염으로 인해 호흡기질환은 물론 폐암도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런데 지난 수년 사이 대기오염이 호흡기질환만 일으키는 게 아니라는 연구결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심혈관질환이나 치매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다. 최근 나온…

바쁜 일상으로 복귀.. 운동량 쉽게 늘리는 법 7가지

새해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이맘때쯤이면 연초 계획대로 잘 지내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올해 목표가 운동이라면 지난 한 달간의 운동 성과를 평가해봐야 한다. 만약 실패로 돌아갔다면 이상적인 목표와 현실 사이의 괴리 때문이다. 무리한 계획은 실패 확률을 높이는 원인이다. 지금부터라도 보다 작지만 현실 가능한 변화를 꾀해보자.…

“고양이가 치매 위험 높일 수 있다”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 배설물에 들어있는 기생충이 뇌의 화학적 성질을 변경시켜 뇌질환에 걸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소포자충으로 알려진 이 기생충은 뇌암, 불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