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일부 지역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국내만의 사정이 아니다. '후진국 병'이라던 홍역은 미국에서도 확산 중이다.
현지시간 기준 28일까지 미국 워싱턴주의 홍역 확진 환자가 35명, 홍역 의심 환자가 11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의 대다수는 영유아로 확진자 35명 중 25명이 만 10세 이하의 어린이로 확인됐다.
영양과…
대구, 경북 경산, 경기 안산 등 국내 여러 곳에 홍역이 발생하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홍역 예방접종에 대해 문의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홍역은 환자와 접촉 시 전염률이 90% 이상에 달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다. 하지만 홍역 백신인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을 두 차례 맞는 것으로 예방 역시 가능하다.
홍역 예방접종 '대상'은 누구?…
일본 내 독감 추정 환자가 200만 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설 연휴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대표적인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이런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독감에 걸렸을 땐 타미플루를 반드시 먹어야 할까?
일본 독감, 심각한 수준?…
일본에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210만 명을 넘었고, 환자들이 잇따라 이상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에 우리나라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보건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긴장할 수준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 독감 환자는 1999년 보건당국이 체계적으로 조사한 이래 두…
최근 감기에 홍역까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다행인 것은 두 가지 질환 모두 손을 잘 씻으며 위생관리를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감기와 홍역은 둘 다 전염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감염의 매개가 되는 손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 그렇다면 손을 깨끗이 잘 씻는 방법은 무엇일까?
- 바이러스는 어떻게 옮나
감기와 홍역의 주된…
때아닌 홍역 집단 발생 사태와 함께 증상이 비슷한 수두 환자도 늘고 있다.
22일 경기도 부천에서 홍역 확진자가 나왔다. 23일 오전 기준 올해 홍역 확진자가 32명으로 집계됐다. 집단 발생 환자는 대구ㆍ경북 경산 17명, 경기 안산ㆍ시흥 11명이며, 산발 사례는 서울과 전남 1명, 경기 3명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 감염병인 수두 환자 또한…
신생아는 엄마 몸 밖으로 나오자마자 첫 목욕을 하는 게 지난 수십 년간 산부인과의 관행이었다.
그러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적어도 12시간 이상 아기의 첫 목욕을 미루면 모유를 수유할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 클리블랜드 병원(힐크레스트) 의료진은 산모와 신생아 1000쌍을 살펴봤다. 448쌍은 출산 직후 아기를 목욕했고, 548쌍은…
난임 여성의 절반은 임신을 시도한 지 3년이 지나서야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가 신규 환자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 2018년 난임센터를 방문한 신규 환자 1127명을 대상으로, 임신 시도 후 병원 방문까지 걸린 기간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7.2%인 532명이 3년이 지났을 때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21일 현재 홍역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해(2018년) 12월 대구에서 홍역 첫 환자가 신고된 이후, 1월 21일 오전 10시 현재 총 30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 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5개 시도에서 홍역 확진자가 발생, 집단 발생은 2건으로 27명이 발생했으며,…
최근 대구, 안산 등 전국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홍역의 높은 전염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경기도 안산에서 영유아 5명이 홍역 확진을 받은 데 이어, 20일 이들의 부모 3명이 홍역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대구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후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들 중 16명은…
대구에 이어 시흥시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와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관내 한 산후조리원에서 RSV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13일 기준 신생아 10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현재 치료 중에 있으며 보건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을 24일까지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9일 한국건강학회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주최하는 학교건강관리체계 토론회가 열렸다. 현 학생건강검진 체계 정비와 학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이 제안됐다.
이름만 '학생'건강검진
우리나라의 학교보건은 1955년 결핵 검진으로 시작해 학생건강검진 개편 등을 거쳐 현대화됐다. 현재는 건강검진이 주요한 정책인데, 이 검진은 2005년에서 멈춰있다.…
"기후변화로 감염질환이 더 빠르게 확산되고, 더 위협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미국 감염병 전문가 에이미 하트먼 교수)
모기 매개 감염병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세계화와 기후변화 때문이다. 기온이 상승할수록 모기는 더 빨리 번식한다. 서식 범위도 넒어지고, 개체의 급변으로 잠재적 확산 위험이 늘어난다. 특히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누구나 인생의 '첫 감기'가 있다. 보통 아기 때 처음으로 감기에 걸리는데, 회복 속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생애 첫 감기를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사람마다 다른 것은 콧속에 사는 박테리아와 연관이 있다.
'유럽호흡기학회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에 실린 최신 연구에 의하면 콧속에 사는 박테리아의…
감기와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다. 기침이 나고 콧물이 흐르는 감기. 하지만 감기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다른 것이 하나 있다. 독감이다.
감기는 200여종 이상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계 감염 증상을 말한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이런 감기와 독감을 구별하는 것은 중요하다. 치료법이 다르기…
새해 첫날 아침이면 주요 방송국 카메라 기자들과 신문사 사진기자들은 으레 제일병원 또는 강남차병원으로 몰려든다. 새해 첫해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태어나는 새해동이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다.
올해는 강남차병원에서 홀로 기자들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출산 왕국' 제일병원이 폐원 위기를 맞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
제일병원은 28일…
2019년 새해부터 충치 치료, 난청, 선천성 대사 이상 및 희귀난치성 질환 의료비 지원이 강화된다.
1월 1일부터 12세 이하 어린이 초기 충치 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충치 치료 시 레진의 비중은 82.2%를 차지하고 있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의료비 부담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된 후 환자 본인부담금은…
지난해 한국의 신생아 남녀 성비는 106.3이었다. 여자 아기가 100명 태어날 때, 남자 아기는 106명 남짓이었던 셈이다.
세계적으로도 신생아 성비는 대개 105 안팎을 유지한다. 남자가 5% 정도 더 태어나는 셈이다. 왜 그럴까? 아직 딱 떨어지는 답은 없다. 영국 BBC가 이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이 내놓은 가설을 추렸다.
◆진화의 결과=…
평소에 아이가 찡그리거나 고개를 기울인 채 앞을 바라보는 경우,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경우, 일정한 곳에 시선을 두지 못하고 눈을 자주 움직이는 행동을 한다면 소아 근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근시는 먼 곳을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굴절 이상으로 먼 곳은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은 잘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영유아와 성장기…
아이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행동이 진통제 효과를 낸다.
옥스포드와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피검사를 받는 32명 아기의 뇌 활동을 관찰했다. 그중 절반은 부드럽게 토닥여주었고, 토닥임을 받은 아기는 고통을 느끼는 뇌 활동이 40% 적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쓰다듬는 손길이 부작용이 없는 잠재적 진통 효과를 준다고 설명했다. 초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