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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_영유아

아기가 빨긴 힘든 만큼 폐 튼튼해져

봉곳한 가슴 다 이유가 있네

그간 진화생물학 등에서 인간 여성의 유방 모양은 수수께끼 중 하나였다. 유방에는 두 가지 모양이 있다. 하나는 남성들이 찬미하는 ‘포도주 잔’ 모양의 봉곳한 형태고, 다른 하나는 여성들이 싫어하는 이른바 ‘표주박 모양’의 길게 늘어지는 형태다. 조사에 의하면 인간에겐 봉곳한 형태가 압도적으로 많다. 반면 원숭이, 침팬지, 개 등…

특이행동 관찰 가능…일찍 발견할수록 치료율 높아

장난감 째려보면 자폐증 의심할 만

자폐증이 진단되는 시기는 대개 생후 36개월 이후다. 그러나 실제로 부모가 아기에게서 이상 증세를 감지하는 시기는 이보다 훨씬 빨라, 자폐아 부모의 3분의 1이 아기의 첫 번째 생일이 되기 전에 “조금 이상하다”고 느끼게 된다. 자폐증은 일찍 발견되면 치료효과를 40%까지 높일 수 있지만, 긴가민가하면서 부모가 진찰을 미루는 사이 자폐증은…

평생 신진대사 패턴, 태아 때 이미 완결

‘비만은 내 운명’ 엄마 뱃속에서 결정된다

평생 비만이 될지, 마른 체형이 될지는 이미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뇌에 가해지는 프로그래밍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가 최초로 발표됐다.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캠퍼스 생화학대 멀챈드 파텔 박사 팀은 살찐 암컷 쥐의 새끼를 연구한 결과, 평생의 몸무게 패턴을 결정하는 영향이 엄마의 비만도에 따라 자궁 속 쥐의 뇌 시상하부에 프로그래밍 된다는 연구…

18kg 이상 체중 불면 비만아 확률 13% 높아져

임신 중 너무 살찌면 비만아 낳는다

산모가 임신 중 과도하게 살이 찌면 비만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건강연구소(Kaiser Permanente Center for Health Research)의 테레사 힐러 박사는 워싱턴, 오레건, 하와이 주 등지에서 1995~2003년 사이 출산한 임산부 4만1540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체중 증가와…

커피믹스 2개, 캔커피 2개 이하로 낮춰야

임신부 하루 2잔 이상 커피는 “안돼”

지난 주에는 임신부가 일주일에 한 잔 정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태아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한 잔’을 좋아하는 여성들을 즐겁게 했지만, 이번 주는 반대로 임신부는 커피는 삼가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커피 애호가 여성들을 약간 우울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 로체스터대와 리즈대 연구팀은 임산부 2500명을 대상으로 임신…

꽃미남-미녀 커플, 꽃미남 낳을 확률 낮아

부모의 미모, 딸에게만 유전된다

한국의 대표적 꽃미남 배우 장동건이나 배용준과 결혼하면 ‘그이’와 꼭 닮은 꽃미남 아들을 낳을 수 있으리라 상상하는 여성이 많다. 그러나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답은 ‘아니올시다’가 되기 쉽다. 미국 세인트앤드류대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콘웰 박사와 데이비드 파레트 박사는 남자 100명과 여자 100명의 본인 사진과 부모 사진을 구해 얼굴에…

바람의 상대남까지 정확히 알아내는 확률 75%

‘여자의 양다리’, 남자는 다 안다

바람난 여자여, 조심하라. 남자들은 당신의 바람 또는 ‘양다리’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눈치도 매우 빠르고 정확하다. 미국 버지니아커먼웰스대 폴 앤드류 박사 팀은 남녀 연인 203쌍을 대상으로 바람 피운 적이 있는지, 상대가 바람 피우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그리고 바람의 상대를 알아낼 수 있었던지 등에 대한 비공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엄마로부터 헤르페스 감염된 신생아 사망

입가에 물집 엄마, 아기에게 뽀뽀는 금물

엄마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신생아에게 전달되면서 면역성이 없는 신생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영국에서 발생했다. 영국 켄트의 샤롯 라베니(32)와 그의 남편 모하메드(28)는 한 번 바이러스가 옮으면 평생 몸 속에 머물며 피곤할 때마다 입술 주위에 물집을 만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제 1형을 갖고 있었다. 라베니는 딸 미라를 출산한 3일 뒤 입…

“포만감 조절하는 능력 발달”

젖 직접 먹은 아이 나중에 살 덜 찐다

최근 멜라민 파동 등을 통해 모유 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같은 모유를 먹이더라도 먹이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템플대 공중보건학 캐서린 아이셀만 박사 과정 연구원은 초등학교 취학 연령 어린이 120명을 대상으로 직접 엄마 젖을 물고 모유를 먹은 어린이와, 우유병에 담긴 모유를…

유전자 차이로 남성 호르몬 적어 여성 정체성 가질 수도

성전환은 ‘선택’ 아닌 ‘운명’?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인터넷에서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연예인 하리수나 최근 자살한 연예인 고 장채원의 사례에서 보듯 아직 우리나라에서 성전환자는 왜곡된 시선을 받기 쉽다. 이런 사회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또는 그 반대로 성을 전환할까. 몸은 남성으로 태어나더라도 정신은 여성에 가까운 성…

‘생존기록’ 계속 경신하는 삼성서울병원 장윤실 교수

초미숙아 생명 살리는 ‘마법의 손길’

몸무게 400g이 조금 넘는 아기가 태어난다. 정상아 체중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500ml 들이 우유 한 팩 정도 무게밖에 안 된다. 잡으면 으스러질 것 같은 이 생명을 품어주는 이가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장윤실(44) 교수다. 장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개원 뒤 15년 여 동안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미숙아와…

젊은 부부의 셋째 이하보다 3배

늦게 본 첫아기, 자폐아 확률 높다

나이 많은 부모의 첫 아기가 자폐아가 될 확률은 젊은 부모의 셋째 이하의 아기가 자폐아일 확률보다 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대학 모린 더킨 박사팀은 1994년 출생한 24만 명의 아이 중 자폐아인 1251명을 분석한 결과 노산일수록, 첫째 아이일수록 자폐아 위험이 높았다고 ‘미국 역학저널(American Journal…

호르몬 작용이 태반 약화시키기 때문

임신 중 우울증, 조산 위험 2배 높인다

임신 중 우울증이 있는 임신부에게 조산 위험이 2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의료그룹인 카이저 퍼머넌트병원 데쿤 리 박사 팀은 1996~1998년 동안 병원에 온 임신 10주차의 임신부 791명을 인터뷰했으며, 이 가운데 41%가 상당한 또는 심한 우울증이 있다고 대답했다. 연구진은 우울증이 있다고 대답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서울대 이환종 교수팀 임상시험 참여 아기 모집 중

“아기에 ‘슈퍼 폐구균백신’맞혀 뇌막염-폐렴 예방하세요”

경기도 분당에 사는 김희연(35) 씨는 태어난 지 두달 된 딸이 앞으로 맞아야 할 추천 예방접종 표를 보며 잠시 고민에 빠졌다. 특히 그녀의 시선을 끈 것은 모두 네번 맞아야 하는데 한번 맞을 때마다 10만 원을 내야 한다는 폐구균 백신 접종이었다. 의사에 물어보니 그래도 맞으란다. 여기서 문제 하나. 김씨의 딸은 앞으로 바이러스성 폐렴을…

3세 이전 전신마취 어린이 4.8%에서 언어-행동 장애

전신마취 받은 어린이, 발달장애 가능성 3배

3세 이하 연령에서 전신마취를 받은 아기는 성장하면서 언어-행동 장애를 나타낼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레나 선 박사팀은 1999~2000년에 태어나 세살이 되기 전에 탈장 수술 등으로 전신마취를 받은 적이 있는 어린이 625명을 추려내 이들의 언어-행동 발달 상황을 정상 어린이…

부적절한 젖병 관리 등으로 발병 사례 잦아

산후조리원이 신생아 장염 키운다?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장염이나 폐렴 등의 질병에 걸려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006~8년 6월까지 접수된 산후조리원 질병 관련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질병에 걸려 상담했던 132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했다. 복수응답…

서울시 첫 아토피 실태조사 결과 발표 … 가족병력과 관계

영유아 10명 중 2명 아토피 피부염 발병

7세 이하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64%가 2세 미만 영유아에서 발병하고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 중 절반 가까이가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만 0~7세 어린이 6453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성 질환 실태 및 역학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 중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오른손잡이 많고 사람과 제스처 유사

“고릴라 몸짓언어, 언어장애 어린이 문제해결 열쇠”

고릴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오른손잡이가 많고 사용하는 몸짓언어 역시 매우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서식스대 심리학과 길리언 세바스찬 박사팀은 영국 켄트 지역 포트림프 야생동물공원에서 살고 있는 13살 된 고릴라 ‘포우포우’의 가족들이 어떤 식으로 대화하는지를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대의…

늘짝늘짝 걸어야 제맛나는 아홉갈래 올레길

우리가 걷고 싶은 길은 바닷길 곶자왈 돌빌레 구불구불 불편하여도 우리보다 앞서간 사람들이 걷고 걸었던 흙길 들바람 갯바람에 그을리며 흔들리며 걷고 걸어도 흙냄새 사람냄새 풀풀 나는 길 그런 길이라네 우리가 오래오래 걷고 싶은 길은 느릿느릿 소들이, 뚜벅뚜벅 말들이 걸어서 만든 길 가다가 그 눈과 마주치면 나도 안다는 양 절로…

‘환희의 송가’에 기뻐하고, 슬픈 곡조엔 지긋 응시

신생아도 음악의 기쁨과 슬픔 알아챈다

태어난 지 하루된 아기도 ‘리듬 감각’을 타고난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에 이어 아직 말이 트이지 않는 아기라도 음악에서 행복한 감정을 표현한 부분과 슬픈 감정 표현 부분을 구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검영 대학교 심리학과 로스 플롬 박사 팀이 생후 3~9개월 아기 96명을 대상으로 음악 선율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지 연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