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가진 엄마가 평소 짜증을 잘 느끼고 이를 빈번하게 표출할 경우 배냇아기의
심장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서세스 대학 연구진은 출산을 앞둔 22~39세 산모 49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충동적 성향인지 여부와 얼마나 화를 잘 밖으로 표출하는지, 기분이 안 좋을 때 이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화를 불러일으키는…
포도 껍질에 많이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을 뇌에 바로 주사하면 당뇨병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병원의 로베르토 코파리 교수 팀은 고지방, 고열량
먹이를 먹인 당뇨병 쥐를 절반으로 나눠 한 쪽에는 뇌에 직접 레스베라트롤을 주사했고,
나머지 절반에는 가짜약을 주사했다.
5주 뒤…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가운데
가장 하위를 차지할 정도로 낮은 출산율도 문제인데 저체중아의 숫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저체중아 출산이 늘고 있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가 임신중에도,
출산 후에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를 원하는 산모들의 영양부족이다.
출산 후 빠르게 원래 몸매를…
5살짜리 꼬마 짱구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재미있게 풀어내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만화 ‘짱구는 못말려(원제: 크레용 신짱)’의 작가 우스이 쇼시토 씨가 등산을 갔다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일본경찰은 실족으로 인한 추락사로 추정하고 있다.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단풍과 함께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풍놀이를
즐기다가 자칫 발을…
신종플루나 독감에 걸리면 심장마비 위험도 덩달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앤드류 헤이워드 교수 팀은 1932년부터 75년 동안
독감이 유행할 때의 심장마비 사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독감 유행 때 심장마비
사망률은 35~50% 높아졌으며, 독감이 최고조일 때 심장마비도 가장 많았다. 이는
독감이 심혈관…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을 넣은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업자가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발기부전치료제가 다량 함유된 '양생곡신력'이라는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김모씨(63)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김씨는 영업 신고도 하지 않고 일간지에 '남성…
폐경은 흔히 여성의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측정해
보니 여자의 몸은 폐경 뒤 운동 능력이 16년 정도나 젊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뒤 중년 여성이 적당한 운동을 하면 심혈관질환 같은 노년 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캠퍼스의 조지 브룩스 교수 팀은 폐경기가
지난…
신종플루로 인한 7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13일 영남에 거주하는 78세 남성이
신종플루 감염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께 수도권에 거주하는 67세 남성이 숨져 하루새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숨진 78세 남성은 평소 고도 알코올…
외식 또는 가공식품을 통한 소금 섭취만 줄여도 고혈압 치료 비용을 현재보다
3의 1이나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랜드 연구소의 카르티카 팔라 박사 팀은 ‘국가 보건 및 영양조사’를 토대로
미국인들의 소금 섭취량, 혈압, 고혈압약 복용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소금을 권장량
이하로만 먹으면 매년 미국에서 고혈압 치료에 들어가는…
간접흡연이 폐 뿐 아니라 간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리버사이드 캠퍼스 매뉴엘라 마틴스 그린 교수팀은 실험실
쥐 한 그룹에 1년간 간접흡연에 노출되도록 하고 한 그룹은 담배 연기가 없는 환경에
둔 뒤 두 그룹 쥐의 간세포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진은 간에 지방산이 축적되도록
돕는 스테롤 조절요소 결합…
큰 머그컵으로 하루 두 컵 이상씩 녹차를 많이 마시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4분의 1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카야마 대학 연구진은 65~84세 노인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사망률, 사망
원인 등을 분석했다. 7년 동안 이 중 12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연구진은 사망 원인과
녹차…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럴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겉살은 안 빠져도 지방간, 복부지방이 빠지면서 건강이 훨씬
좋아지기 때문이다.
호주 시드니대학 웨스트미드 병원의 제이콥 조지 교수 팀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비만 성인 19명의 지방간 정도를 간트리글리세리드 수치(HTGC)와 간지질…
밤에 잠 못 들거나 푹 자지 못하면 밤 사이 혈압이 올라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사크레쾨르병원 수면장애센터 연구원이자 몬트리올대학 의대 파올라 란프란치
교수 팀은 다른 질환 없이 건강한 만성 불면증 환자 13명과 잠을 잘 자는 사람 13명을
대상으로 불면증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실험 대상자들은 수면…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사망한 환자 4명 중 3명이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여서 고위험군은
신종플루 감염 예방과 치료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사망한 47세 여성은 지난달
2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평소 고혈압, 당뇨, 신부전증 등 만성질환을 가진
전형적인 고위험군이었다. 이 환자의 사망원인은…
직장에서 받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류머티스 관절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연구진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류머티스 관절염 발병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18~65세 스웨덴인 2675명에 대해 1996~2003년 진행된 건강 관리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일터에서의 스트레스를 정신적으로 일이 어려운 정도, 그리고 일에서…
비만 여성은 대개 뚱뚱한 자녀를 낳지만 임신 때 몸무게에 따라 자녀의 몸무게가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비만에는 유전적 요인보다 임신 때 자궁
환경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 주립대 존 크랄 교수 팀은 체중 감량을 위해 위 절제 수술을 받은 산모
49명이 수술을 받기 전과 받은 뒤 낳은 자녀 111명(2~25세)의…
임신부가 담배를 피우면 태아의 유전자에 나쁜 영향을 미쳐 태아의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유전적 악영향이 자손대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USC) 캐리 브레튼 교수 팀은 2002년 ‘USC 어린이 건강
연구’에 등록된 어린이 300명의 자료를 분석하고 엄마의 흡연 여부를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엄마의…
직장 여성보다 전업주부가 심장병,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연구진은 45~64세 기혼 여성 7천 명을 대상으로 직업
여부와 심장병, 뇌졸중 위험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업주부가 직장 여성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다. 전업
주부는 앉아 있는 시간이 많고 활동량은…
당뇨, 심혈관질환 같은 대사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데 복부지방보다 간지방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의대 연구진은 간지방 수치가 복부지방 수치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데 착안해 간지방과 복부지방 중 대사질환에 더 위험한 지표가 무엇인지
관찰했다. 그 동안 의사들은 당뇨, 심장질환을 줄이려면 복부지방을 줄여야 한다고…
가슴 통증이 있는 사람의 심근경색 위험을 알아보는 새로운 혈액검사 방법이 기존
방법보다 빠르고 정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근경색이 생기면 심장 근육의 손상으로 트로포닌이라는 심장 근육 단백질의 수치가
올라간다. 문제는 이 트로포닌 수치를 검사하는 기존 방법이 정확도가 낮고 시간이
오래 걸려 병이 꽤 진행된 뒤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