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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서울아산 박승정 교수, NEJM에 논문 게재

“스텐트 시술, 관상동맥수술 결과 비슷”

심혈관계 질환 환자에게 사용하는 금속성 그물망 형태의 삽입물인 스텐트 시술이 관상동맥우회로수술 치료 결과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심장환자에게 주로 사용해왔던 수술 대신 스텐트 시술을 해도 결과가 비슷해 굳이 시간과 돈이 많이 들고 합병증 위험이 높은 수술을 택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결과다. 스텐트(stent)란…

서울대 윤병우 교수, 1356여명 환자 조사

뇌출혈 후엔 저체중이 더 사망 위험

뇌출혈 환자 중 비만인 사람들은 뇌출혈 이후 사망할 위험이 낮으며 오히려 저체중일 때 사망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윤병우 교수(사진)팀은 뇌출혈 후 사망위험과 비만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전국 33개 병원의 뇌출혈 환자 1604명을 모집했다. 그리고 연구 기준에 적합한 1356명의…

생명과학사업 본격 진출

SK그룹, 4월1일 SK바이오팜 출범

SK그룹은 내달 1일 자회사 SK바이오팜(가칭)을 출범시키는 것을 계기로 생명과학사업 부문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SK㈜는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기존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부분을 물적 분할하기로 결의했으며 SK바이오팜은 라이프사이언스 사업 관련 자신 일체를 이전받는다. SK바이오팜의 주식은 SK가 100% 보유하게 된다. SK그룹은 지주회사인…

비만 아니어도 더 먹고 심혈관 질환 위험

잠부족, 보통 체중도 입맛 당긴다

비만 아닌 정상 체중의 사람이라도 잠을 적게 자면 많이 먹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럼비아대학의 연구진은 보통체중의 남녀 13명씩 26명을 대상으로 6일간 하루 평균 4시간을 자게 하고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잠이 부족하면 9시간 가량 충분히 잔 사람보다 하루에 거의 300㎈ 더 먹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여자는 잠이 부족하면 평균…

질환도 성격따라...너무 낙천적이면 요절

신경질적인 여친, 파트너 자주 바꾼다

낙천적인 사람은 그만큼 자기를 믿고 위험한 일도 잘 감수하기 때문에 일찍 사망할 수 있다. 신경질적인 여자는 파트너가 제 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에 성관계 파트너를 자주 바꾼다. 어수룩한 성격은 주위의 무던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치매와 관련이 있다. 영국 노팅엄대학의 마틴 해거 박사는 “성격은 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을 섞어 받은 결과…

美캘리포니아大, “새로운 피임약 개발 가능”

여성호르몬, 주변 남성정자 활발하게 만든다

난자가 수정될 준비가 되면 가까이 있는 정자에게 ‘여기로 오라’는 화학적 신호를 보내는데 특히 난자가 내보내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정자의 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폴리나 리시코 박사팀은 난자의 난포세포에서 나오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여성호르몬이 정자의 전류를 강하게 하고 꼬리의 움직임을 빠르게…

사용 중지된 약의 실제 위험성 연구

당뇨병약 아반디아, 심장병 위험 확인

높은 약효로 이름을 얻었다가 지난 해 9월 유럽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에서까지 사용이 중지된 GSK의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가 정말 심장질환 위험성이 현저하게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약학자 윤 공 로크 박사는 81만명이 포함된 16건의 연구를 재분석했다. 이들 중 42만9000명은 로시글리타존 성분의 아반디아를 먹었고…

콜레스테롤 조절 단백질이 혈액응고 저지

심장병의 원흉, 혈액응고 막아내나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인 혈액 응고를 막을 수 있는 단백질을 발견했다는 학술보고가 나왔다. 영국 레딩대학교 심혈관대사연구소 존 기빈스 박사는 영국심장협회의 지원을 받아 쥐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원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단백질인 LXR(간 수용체, Liver X Receptor)가 혈액이 굳는 것도 막아준다는 것을 알게…

65세 이상 남성 환자는 85% 급증

만성콩팥병 환자 5년새 37% 늘어

피로감, 무기력, 집중력 감소 등의 증세를 보이는 만성콩팥병 환자가 최근 5년간 37.1% 늘어났다. 특히 65세 이상 남성의 만성콩팥병 환자는 84.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콩팥병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만성콩팥병 환자가 약 4만 2천명 증가했고 연평균 8.2%의 증가율을…

혈압 떨어뜨리고 부작용도 적어

고혈압복합제 ‘엑스포지’, 동양인에 효과

두 개의 약을 하나로 합친 고혈압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엑스포지가 동양인에게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엑스포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단일 고혈압 치료제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과 노바스크(성분명 암로디핀)를 한 알로 만든 세계 최초의 고혈압복합제이다. 국내에서는 한국노바티스와 한국화이자가 공동으로 판촉하고 있다. 중국,…

지방 속 단백질, 저장부위 따라 체형변화

복부비만이 하체비만보다 더 위험한 이유

비만의 양태가 사과모양이냐 서양 배 모양이냐로 달라지는 것은 지방 안에 있는 단백질이 몸에 어떻게 저장되느냐에 달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심혈관과학센터 닉 모턴 박사팀은 실험쥐에게 4주간 고지방 식단을 먹이고 단백질의 비만의 영향을 관찰했다. 그 결과 지방 속에 ‘11BetaHSD1’라는 단백질 수치가 높으면 배 주변에 건강에…

박용우의 리셋다이어트

유익한 지방의 대표선수, 오메가 3 지방산

체중감량을 하는 사람들은 지방질이 많은 기름진 음식을 무조건 피해야 할 ‘다이어트의 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지방이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그러다 보니 유익한 지방까지 식탁에서 함께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체중을 줄이려면 내 몸이 건강해야 하고  몸에 좋은 지방을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한다. ‘기름진음식=지방’은 무조건 살찐다?…

리코펜 성분 활성화 돼 몸에 좋아

토마토, 요리할수록 항산화물질 ‘듬뿍’

토마토는 다른 채소나 과일과는 달리 날것보다 요리를 해서 먹을수록 몸에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주 국립식품안전센터의 브릿 버튼-프리먼 박사와 크리스틴 레이머스 박사팀은 토마토 속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리코펜(lycopene)이 날것의 상태인 토마토보다 요리하거나 가공할수록 더 강력해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토마토는 감염을 막고…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도 높여

짜게 먹으면 30분내 혈액순환 방해받아

소금을 많이 넣은 음식이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 끼에 한 가지 음식이라도 지나치게 짜게 먹으면 30분 안에 동맥의 혈류량이 눈에 띄게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의 연구진은 소금이 인체에 얼마나 빨리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건강한 성인 16명에게 1인분에 4g의 소금이 들어간 짠 음식을 먹게 하고 나중에는…

미 연구진, 폐경시기와 심혈관질환 관계분석

폐경증세 시작되면 심장병 위험은 낮아져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홍조, 밤에 식은땀이 나는 등 폐경기 증상이 일찍 시작되는 여성은 폐경 증상이 늦게 나타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는 여성보다 심장병, 뇌졸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폐경은 평균 48세를 정점으로 한 전후 5~10년을 말하며 폐경 증상 가운데 하나인 안면 홍조는 4명 가운데 3명이 겪는다. 미국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몸 긴장 풀리면 협심증과 뇌중풍 많아져

지루한 한파 끝난다, 노인 사망 ‘주의보’

올 겨울 유난히 길었던 한파가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 겨우내 이어졌던 긴장이 풀리는 해동기는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사망률이 높아지는 시기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점점 커지고 찬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이 서서히 풀어지면서 몸이 받는 스트레스가 커지기 때문에 노인은 특히 몸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날이 따뜻해졌다고 갑작스레 운동을…

통 곡물 과일 채소에 섬유소 풍부

심장-암 환자, 섬유소 음식이 수명 연장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비만이 있더라도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주로 먹으면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 주 록빌에 있는 국립암협회(NCI)의 박이경 박사팀은 1995~1996년에 확보한 남자 21만9000여명과 여자 16만9000명의 식생활 패턴 조사 자료와 향후 이들의 질병 및 사망요인 등을 비교…

꽉 끼는 구두 대신 푹신한 운동화가 좋아

당뇨환자, 장거리운전시 초콜릿 챙겨야

당뇨환자 김운기(가명)씨는 지난 설에 아찔한 경험을 했다. 고향에 내려가는 차 안에서 저혈당 증상이 왔지만 약을 챙겨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시골이어서 초콜릿이나 사탕같은 대체제도 구하기 힘들었다. 다행히 큰 일은 없었지만 김씨는 다음 명절부터는 철저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민족 명절 설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고향이 멀수록…

전남대병원, 2003~2010년 자료 분석

50대 남자, 비만-술 피해야 통풍 예방

통풍환자 10명 가운데 7명이 50대 이상이고 특히 환자의 90%는 남자로 밝혀졌다. 통풍은 혈액 내에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Purine)이라는 물질이 인체 내 대사 작용을 통해 생긴 요산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들러붙어 생기는 질병이다. 이는 관절 염증을 유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예상보다 더디나 2014년까지 연6% 성장전망

세계 자가진단시장, 6년 사이 15조원 돼

자가 혈당 테스트 등 자가진단 시장 규모가 지난 2003년과 2009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133억 달러(약 15조원)로 두 배 확장됐다고 시장정보 공급기관인 ‘칼로라마 정보’의 최신 보고서가 밝혔다. 건강관리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환자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 자가진단 시장은 세계적으로 즉석임신진단기 시장과 함께 의미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