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한국애보트의 ‘리덕틸’ 등 식욕을 억제해서 살을 빼는 약들의 처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리덕틸 등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치료제에
대해 처방과 조제를 자제하라는 내용의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의료 전문가 단체에
배포했다.
이는 최근 잇따른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부트라민 제제의…
대한심장학회는 동료의사의 수술 부작용을 감독기관에 보고하고 논문으로 발표했다는
이유로 해임된 건국대병원 심장내과 유규형 한성우 교수에 대한 건대병원의 입장을
월말까지 기다린 뒤 건대병원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내달 임시 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심장학회 장양수 홍보이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는 “임시 이사회를
열면 교수해임…
하루에 소금을 찻숟가락 절반(3g) 정도만 덜 먹어도 심장병 위험이 뚝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진은 35~84세 미국 성인들의 심장질환
기록을 토대로 이를 특별히 설계한 컴퓨터 모델에 적용해 이들이 소금섭취를 하루에
3그램 줄인다면 심장질환 위험이 어느 정도 줄어들 것인지 추정했다.
그 결과…
병원 내 부작용 사례를 감독기관에 보고해 조직의 화합을 깼다는 이유로 해임된
건국대병원 심장내과 유규형 한성우 교수 해임을 철회하라는 의학계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21일 이명묵(동국대일산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 이사장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고혈압학회의 성명은 18일 대한심장학회의 성명, 20일 건대병원
내과교수들의…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새로운 대동맥 판막수술법(CARVAR수술)의 안전성
논란에 핵심적인 판단자료가 될 서울아산병원 시절의 송교수 수술성적 자료가 공개될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자기 병원에 있다가 2007년 건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CARVAR수술 환자 의무기록을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건연)에 제출하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평소 의사들에게 의료기기의 부작용에 대해 철저히 보고해
달라고 독려해놓고 정작 이를 실천에 옮긴 의대교수들의 신원을 보호하기는커녕 소속된
대학 이사장에게 고스란히 알려줘 논란이 일고 있다. 또 평소 부작용에 대해 보고해달라고
홍보한 것과는 달리 실제 법 규정에는 의사나 환자가 부작용에 대해서 신고할 수
없고 의료기기 회사나…
동료교수의 새 수술법 부작용 사례를 보고했다가 조직의 이익에 반한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해임된 교수들을 구제하는 한편 학자로서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건국대
동료 교수들의 움직임이 20일 가시화됐다. 특히 재단의 영향력이 막강한 사립대학의
교수들이 대학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정면 반발한 것이어서 파장이 클 전망이다.
‘건국대병원 내과교수 일동’…
평소에 책상이나 TV 앞에 엉덩이를 붙이고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더라도 당뇨나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에 시달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스포츠 및 생활과학학교 공동 연구진은 직장 여성들에게
평소 한 자리에 얼마나 오래 앉아 있는지, 운동은 어느 정도 하는지를 묻고 이들의…
건국대 병원은 20일로 예정됐던 이 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CARVAR수술법’을
홍보하기 위한 일간지 상대 기자간담회를 갑자기 연기했다.
건대병원은 19일 기자들에게 “기자간담회는 병원 내부사정으로 연기됐다”며
“다시 일정이 정해지면 연락하겠다”고 밝혔다. 건대병원은 송교수가 서울아산병원
재직 때 개발, 건대병원으로 옮긴 후에 계속…
대한심장학회는 19일 건국대가 병원 심장내과의 유규형 한성우 교수를 전격 해임한
것과 관련, “건국대는 자성하고 해임 결정을 취소하는 것은 물론 해당 교수들에게
사과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심장학회는 “해임된 두 교수가 특정수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발생한 부작용을
학계와 보건당국에 보고한 것은 환자의 생명과 의학 발전을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은 언제나 틀릴 수 있기에 최대한 여러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야 하며
무자비할 정도로 자기 비판적 태도를 갖는 것이 의무다.” 미국의 저명한 과학비평가
칼 세이건의 말이다. 과학과 의학세계에서 데이터 공개를 기반으로 한 피어 리뷰(peer
review, 동료학자들의 검증)는 검증의 기본 과정이다.
지난 15일 건국대병원 심장내과 유규형…
건국대학교가 병원 심장내과의 두 교수를 전격 해임한 것으로 알려지자 동료 의사들과
교수들 사이에서 이 문제가 연초 최대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두 교수는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종합적 대동맥 판막 성형술(CARVAR)의 환자 부작용을
국제학술지에 논문발표하고 보건당국에 보고해 ‘조직의 화합을 깼다’는 이유로
해임된 것으로…
“1년이 넘도록 카바 수술을 받고 부작용이 생긴 환자와 불필요한 수술을 받은
환자를 보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똑같이 행동을
했을 겁니다.”
병원 내부의 문제를 관련기관에 보고해 조직의 화합을 깼다는 이유로 지난 15일
대학으로부터 전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은 건국대병원 심장내과 한성우 교수는 ‘오히려…
“심장병 환자는 주치의와 절대적 관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교수가 저를
대신해 환자를 본다고 해도 환자의 차트를 보면 어떤 약을 썼는지 주의 사항은 뭔지는
알 수 있겠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뢰’는 알 수 없습니다. 최소한 한 달 정도
유예기간을 줬다면 환자들에게 일일이 상황을 설명할 수 있었을 텐데 환자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의대 교수들이 학계에서 논란 중인 수술법의 부작용에 대해 논문을 발표하고 법에
따라 보건당국에 보고했다는 이유로 ‘해임’ 당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의학계에서
동료 의사의 치료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논문을 발표했다가 해임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건국대학교는 지난 15일(금요일) 오후 건대병원 심장내과 유규형…
세상은 연말 분위기로 다소 들떠 있던 지난달 28일 오후 4시.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제주대 중앙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자가 있다는 다급한 연락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측은 환자가 뇌사상태여서 불안정했기 때문에 다음날까지 기다리다가는 장기기증을
충분히 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기증자를 헬기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밤
11시, 뇌사 환자는…
와인과 막걸리를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뉴스는 많지만 맥주가 몸에 좋다는
기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과연 어떨까? 의학적으로는 맥주도 적절히만 마시면 이들
술에 못지않게 건강에 좋다는 것이 정답이다. 미국 폭스뉴스 온라인은 최근 ‘맥주의
건강법’에 대한 특집기사를 통해 맥주의 건강 효과와 적당한 맥주 음주법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장수유전자로 알려진 행운의 유전자가 있는 사람은 고령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치매에도
걸리지 않고 100살까지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매나 기억력 감퇴에 시달리지
않고 100살까지 살 수 있게 하는 유전자의 이름은 ‘콜레스테롤 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
유전자’.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에이미 샌더스 교수팀은 치매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