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심혈관질환 같은 대사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데 복부지방보다 간지방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의대 연구진은 간지방 수치가 복부지방 수치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데 착안해 간지방과 복부지방 중 대사질환에 더 위험한 지표가 무엇인지
관찰했다. 그 동안 의사들은 당뇨, 심장질환을 줄이려면 복부지방을 줄여야 한다고…
가슴 통증이 있는 사람의 심근경색 위험을 알아보는 새로운 혈액검사 방법이 기존
방법보다 빠르고 정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근경색이 생기면 심장 근육의 손상으로 트로포닌이라는 심장 근육 단백질의 수치가
올라간다. 문제는 이 트로포닌 수치를 검사하는 기존 방법이 정확도가 낮고 시간이
오래 걸려 병이 꽤 진행된 뒤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고용상태가 불안정한 직장인이 실직 상태에 있는 사람보다
건강이 더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국 미시간대학 사라 버가드 교수팀이 1986~1989, 1995~2005년 두 차례에
걸쳐 전국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직장을 잃을 것에 대해 계속 걱정하고 있는 사람은 두 번의 조사에서 모두 직장을
아예 잃은…
흔히 일반인들이 말하는 복숭아뼈(정식 의학용어: 복사뼈) 부근의 혈압을 측정하면
뇌졸중(뇌중풍) 위험 가능성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뇌중풍센터 수빅 센 박사팀은 뇌에 일시적으로 혈액 공급이
중단되는 증상인 일과성 허혈발작이나 뇌중풍을 앓았던 사람들 102명의 복사뼈 혈압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이…
국내에서 신종플루 감염으로 숨진 3명 모두 신종플루 합병증인 폐렴으로 병이
악화돼 사망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신종플루 감염 자체보다 감염 후 나타는 신종플루
폐렴 합병증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본적인 예방 수칙만 지킨 다면
신종플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 신종플루와 폐렴 합병증
폐렴은 세균이나 박테리아의 침입으로 폐의…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와 마찰을 빚은 같은 병원 심장혈관내과의 분과장
자리가 한 달째 비어 있어 사실상 징계 조치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건대병원은 지난 7월 1일 외과 백남선 교수를 병원장에 임명한 데 이어 8월 1일자로
일부 과의 보직 인사를 단행했지만 심장혈관내과에는 7월에 한성우 분과장을 해임한
후 아직까지 신임 분과장을…
어떤 상품이든 새로 나온 것이 좋은 것일까. 약품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전문가들은
반드시 그렇지 않은 약으로 당뇨병약, 고혈압약, 피임약을 꼽는다. 이들 약은 처음
나왔단 것이 효과 면에서는 신약과 큰 차이가 없으면서 값이 싸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전해진다. 구관이 명관인 셈이다.
2000년 국내에서 출시된 당뇨병 치료제인 GSK의…
복부 비만이 있는 여성은 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거 연구에서는 허리 두께가 두꺼운 사람이 날씬한 사람에 비해 심장병, 암 등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번엔 거기에다 천식 위험까지 있다는 사실이 추가된
것이다.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 암센터 줄리 본 베렌 박사팀은 여성 13만 명 이상의 신체 사이즈를
분석한 결과…
탄수화물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고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이른바 ‘황제 다이어트’가
동맥경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부속 베스 이스라엘 디커니스 병원 앤소니 로젠츠바이그 교수
팀은 황제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중 일부에서 심장 마비가 일어난다는 얘기를 듣고
실제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저탄수화물 식이요법(황제…
건강하게 살고 싶은 남자는 담배를 끊기보다 결혼을 하는 게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결혼의 건강 증진 효과가 금연보다 나았기 때문이다.
미국 아리조나 대학 심리학과 데이비드 스바라 교수 팀은 57~85세 남성 1715명의
혈액에서 C-반응 단백질 수치를 측정했다. C-반응 단백질은 몸에 염증이 있으면 면역
반응으로 간에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수 차례의 역경과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되고 노벨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 그의 인생 역정을 들여다 보면 ‘저 험한 일들을 어떻게
견뎌냈을까’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71년 국회의원 선거 지원 유세 중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박정희 정권의 10월 유신 뒤 일본으로 망명한 그는 1973년에…
특정 성분의 당뇨병 약이 노인의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서니브룩 건강과학센터의 데이비드 주링크 박사 팀은 66세 이상 당뇨병
환자 중 2002~08년 당뇨병 치료제 투약 처방을 받은 4만여 명의 의료 기록을 검토했다.
그 결과 로시글리타존 성분이 든 당뇨병 약을 먹은 노인의 6.9%가 심부전을 일으켜…
아침 대용으로 먹는 시리얼 중 옥수수로 만든 시리얼에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크랜턴대 조 빈슨 교수팀은 시중에 파는 전곡시리얼 브랜드 30개 이상을
연구한 결과 이들에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시리얼 중에서도 옥수수와 귀리에 폴리페놀이 0.2%로 가장 풍부했고…
18일 오후 1시 43분에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망원인은 다발성장기부전증이다.
다발성장기부전증은 폐나 간, 신장 등 주요 장기들이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한의사협회는 부전증이라는 말이 어렵다는 이유로 4차 의학용어집에서
'기능저하증'으로 고치기도 했다. 즉 우리말로 풀이하면 여러 장기의 기능이 뚝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17일 밤 11시. 김 전 대통령의 혈압과 산소포화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상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은 즉시 혈압상승제 투여를 높이고 새로운 혈압상승제를 추가했다. 두
시간이 지난 18일 새벽 1시 악화되던 김 전 대통령의 상태는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다.
긴장한 의료팀이 한시름 놓을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18일 오전 6시쯤. 다시 김 전…
인동초(忍冬草)라고 불릴 정도로 굴곡이 많은 삶을 살아왔기 때문일까. 18일 세상을
떠난 김대중 15대 대통령에게는 늘 건강 문제가 이슈로 따라다녔고 유언비어도 심심찮게
흘러나왔다. 그의 건강이상을 문제 삼으려는 세력과 이를 철저히 방어하려는 측근
사이에서 그의 건강은 언제나 미스터리였다. 고인의 ‘건강 이슈’를 정리해본다.
끊이지 않았던 DJ의…
폐렴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1시 43분에 서거했다. 향년 85세.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경에 혈압과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져 의료진이
혈압상승제 등을 이용해 집중치료를 받았다. 이후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오후
1시30분경 갑자기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 후 1시35분 경 일시적으로…
말초 동맥질환 환자 중 부정적인 성격이나 근심 걱정이 많은 사람은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말초 동맥질환은 심장에서 근육이나 장기로 피를 공급하는 동맥에 혈전(피떡)이
쌓여 혈액 순환을 막는 병이다.
네덜란드 틸버그대 아넬리스 아쿠아리우스 박사팀은 184명의 말초 동맥질환 환자들의
성격, 고민거리, 부정성, 사회적인 억압 등을…
모차르트의 사망원인이 당시 유행했던 연쇄상구균 감염증 때문일 것이라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리차드 제거스 박사팀은 모차르트가 사망 당시 증세에
대한 가족의 증언과 당시 일반적인 사망요인, 유행했던 전염병 등을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1791년 12월 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게임이나 오락, 흥미거리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지만 건강과 관련해서도
인터넷이 유용한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고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가 16일 소개했다.
최근 온라인을 이용한 건강 관리가 담배 끊기, 혈압 낮추기 등에서 성공하고 있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뉴욕대 랑곤병원 심장내과 니에카 골드버그 교수는 “온라인을 이용한 건강 관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