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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심장혈관 ‘좌주간부’ 병변에 스텐트 시술 장기 효과 입증

심장의 가장 중요한 혈관인 '좌주간부'. 전 세계 심장 전문의들은 좌주간부에 병변이 생기면 환자의 가슴을 열어 수술할 것인가, 스텐트를 넣어 혈관을 넓힐 것인가에 대해 오랜 기간 의학적 논쟁을 벌여왔다. 국내 연구진이 좌주간부질환 환자의 스텐트 시술과 관상동맥 우회수술 예후를 10년간 장기 비교한 결과, 심뇌혈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및…

매운 고추 먹으면 심장마비 위험 ↓ (연구)

일주일에 네 번 고추를 먹으면 심장마비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지중해 신경의학 연구소(Istituto Neurologico Mediterraneo)가 2만3,000명의 참가자를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고추를 한 주에 네 번 이상 먹는 사람은 심장마비로 조기 사망하는 위험이 40% 낮았다. 고추의 이런 작용은 식습관이…

나이 먹어도 ‘비건’ 유지 괜찮을까?

국내에서 채식 유행을 이끄는 주축은 아직 젊은 세대다. 채식은 건강상 이점이 많지만, 알과 생선은 물론 유제품까지 먹지 않는 ‘비건(vegan)’ 식단을 오랜 세월 유지하다 보면 자칫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기에 십상이다. 채식은 대략 세 부류로 나뉜다. △생선은 먹는 페스카테리언 △유제품과 달걀을 먹는 락토 오보 △완벽한 채식을 지향하는 비건…

사우나로 살 뺄 수 있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없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심장병 전문의 리타 레드버그 박사는 사우나는 여러 장점이 있지만, 살 빼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멘스 헬스'에 밝혔다. 사우나의 종주국으로 꼽히는 핀란드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사우나를 자주 하는 사람은 덜 하는 사람보다 수명이 길다.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진통제가 관절염 환자의 심장질환 위험 높인다(연구)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까닭은 진통제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먼저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의 심장질환 위험을 살폈다. 관절염을 앓지 않는 사람과 비교할 때, 울혈성 심부전에 걸릴 위험은 42%, 관상동맥 질환은 17%, 뇌졸중 위험은 14%가 컸다.…

스트레스는 두 가지…‘유스트레스’와 ‘디스트레스’

스트레스란 단어는 시대별로 다른 의미를 담아왔다. 오늘날은 건강과 연관이 있는 단어로 주로 쓰이는데, 스트레스는 진짜 건강에 그렇게 해로운 걸까? 원래 스트레스라는 단어는 15세기 물리학에서 '외부로부터 물체에 가해지는 압력'이라는 뜻으로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17세기에는 좀 더 일반화되어 '역경'이나 '곤란'이라는 의미로 사용됐고, 20세기에…

겨울철 심장질환 위험 높은 이유 4

겨울철에는 봄과 가을보다 심장질환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겨울철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심장 건강이 나빠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가슴 통증은 물론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1. 추운 날씨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말초 혈관을 수축시켜 체온 방출을 방지하고, 몸의 떨림 등으로 열을 생산한다. 이때…

국민 10명 중 8명, 만성 질환으로 사망

우리나라 사망 원인의 80.8%가 암, 심장 질환, 당뇨병 등 비감염성 만성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우리나라의 만성 질환 및 위험 요인의 통계와 현안을 분석한 ‘2018년 만성 질환 현황과 이슈'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주요 만성 질환, 건강 생활 습관, 선행 질환 현황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보고서에…

가슴 답답하고 숨 가빠…심장 밸브 고장?

#. 등산을 즐기던 60대 초반 남성 최 씨는 얼마 전부터 산을 오르기 위해 몇 발짝만 옮겨도 숨이 차고 쉽게 피곤해져 정상은커녕 둘레길 산책도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반복되는 증세에 병원을 찾았더니 심장판막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심장판막증은 선천적으로 심장 기형을 동반하여 어릴 때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고령 사회에…

집 주위 시끄러우면 심장병 위험 증가 (연구)

집 주위의 소음이 심하면 단순히 짜증스러운 것을 넘어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 499명의 뇌와 혈관을 중심으로 영상 정밀 검사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비행기나 자동차 소음 등 이들의 집 주위 소음 수준에 대한 자료도 확보했다. 연구 결과, 가장 시끄러운…

고령 심장 질환 환자, 새 시술법으로 3일 만에 퇴원

#. 수년 전 한 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던 선이녀(83세) 할머니는 몇 달 전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심장의 승모판막이 잘 열리지 않는 '승모판 협착증'으로, 판막을 대체할 수술이 시급했다. 하지만 고혈압, 고지혈증을 10여 년 정도 앓아 약을 복용하고 있고, 이미 한 번 가슴을 여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가 또 수술을 하기는 위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