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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_내성균

어릴 때 먹은 항생제, 몸속 좋은 세균에 치명적 (연구)

어렸을 때 먹은 항생제의 부작용이 성인이 되어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희남 교수와 이효정 박사 연구팀이 현재까지 알려진 장내 미생물들의 유전체 서열들을 모두 분석해 장내 미생물과 항생제의 관계를 밝혔다. 항생제는 만성질환을 유발하며 어렸을 때 먹은 항생제라도 장내 유익균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결론을…

방어막 뚫리면 1000만 죽는다는데...한국은?

항생제 내성균, 대책 마련 시급해 현존하는 항생제 가운데 최후의 수단으로 평가 받는 카바페넴이 사실상 내성균에 뚫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가 항생제 내성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2016년 영국 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70만 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하고 있다. 2050년에는 연간 1000만 명으로 치솟고…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를 항생제 내성균, 또는 슈퍼 박테리아라고 부른다.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병원균이 항생제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점점 더 내성이 강해진다. 이 때문에 더 강력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고. 그러다 결국은 어떤 강력한 항생제에도 저항할 수 있는 박테리아가 생겨나기도 하는데, 이를 슈퍼…

[기자수첩]이대목동병원의 '갑질'이 아이를 죽였다

지난 20일 이화여대목동병원과 유가족 사이에 만남이 이뤄졌다. 사건 발생 5일 만이다. 하지만 유가족은 15분 만에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대목동병원이 전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첫 대화의 기회는 사망 이틀째 있었다. 하지만 이대목동병원은 유가족은 안중에도 없었다. 가장 먼저 설명을 들은 것은 기자들이었다. 유가족도…

마늘, 슈퍼 박테리아 막는다 (연구)

마늘이 슈퍼 박테리아를 막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Garlic could ward off hospital superbugs)가 나왔다. 슈퍼 박테리아는 강력한 항생제에도 쉽게 제거되지 않는 박테리아(세균)를 말한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마늘에 들어있는 아존이라는 화합물이 내성균을 와해시켜 항생제가 다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폐렴 가벼운 병일까, 심각한 병일까

폐렴은 약만 먹으면 쉽게 낫는 병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사망에 이를 정도로 무서운 병이라는 인식도 있다. 실제로 폐렴은 정도에 따라 쉽게 치료되기도 하고,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한국인의 사망 원인 4위에 이르는 폐렴은 사소한 병일까, 무서운 질환일까? 폐렴은 병의 경중과 면역상태에 따라 치료방법과 예후가 다르다. 폐렴 경중의 판단은 환자의…

아직도 감기에 항생제를 드세요?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입니다. 환절기에 가장 많이 걸리는 병이 바로 감기입니다. 그런데 감기를 앓고도 병원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기 때문에 박테리아(세균)를 죽이는 항생제를 먹어도 호전되지 않습니다. 감기에 항생제를 복용하는 일은 잘못된 일입니다. 더구나 이렇게 복용한…

병문안, 직접 방문 대신 전화로!

꼭 필요하지만, 가능하면 안 가는 것이 좋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병원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자기나 가족이 아플 때가 아니라 친척이나 지인이 병원에 입원하면 고민이 됩니다. 환자에게 병문안을 가는 게 미풍양속이기 때문이죠. 특히 병문안을 가서 십시일반 병원비를 보태던 관행까지 염두에 두면 더욱더 그렇죠. 하지만…

감기 항생제 처방 5년 후 절반 수준으로

최근 항생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항생제는 미생물에 의한 감염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주로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을 말한다. 과거 단순 감기에도 항생제를 남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그 후유증이 심각해지고 있다.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내성이 있는 세균만 살아남아 증식하게 되어 내성균이 만연하게 된다. 항생제 내성이…

소비자 권리 찾기, “메뉴판에서 항생제 추방”

몸속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의 영원한 이슈는 약에 대한 내성이다. 항생제를 남용해 내성이 생기면 ‘약발’이 떨어진다. 의사 처방을 받아 안전하게 쓴다 해서 항생제 내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진 못하다. 우리가 즐겨 먹는 육류를 통해서도 내성균이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병들지 않고 잘 자라도록 가축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축산농가들은…

대형병원도 항생제 처방 남발... 지방 더 심해

국내 종합병원급 이상 대형병원 4곳 중 3곳은 항생제 처방률이 40%를 넘어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항생제 내성과 슈퍼박테리아의 감염 위험이 높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데, 높은 항생제 처방률은 대형병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5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해 항생제 처방 평가자료를…

‘결핵 후진국’ 한국, 다국적 제약사 타깃으로

결핵 씰에 대한 공공기관의 의무모금은 사라졌지만, 국내 결핵환자 수는 여전히 많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의 40% 이상이 결핵이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백명 이상, 사망률은 5명 이상으로 OECD 국가 중 최고다. 못 먹어 면역력이 떨어지면 잘 생기기 때문에 ‘후진국병’으로 불리는 결핵이 쉽게 퇴치되지 않는…

약발 대신 부작용...의사 처방약 유효 기한은?

  직장인 박모씨는 몇 해 전 집안 서랍에 상비약으르 둔 근육이완제를 먹었다가 홍역을 치렀다. 갑작스레 속이 메스꺼워져 한참 고생했기 때문이다. 이유를 알 수 없어 어리둥절했는데 다시 살펴보니 무심코 먹은 약이 문제였다. 유통기한이 1년 넘게 지난 약이었다. 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약사회에 따르면 알약은 보통 2~3년, 안약은 개봉 후 1개월,…

대형병원, 병 고치러 갔다 큰 병 얻어 올 판

  감염 최소화해야 요즘 종합병원들은 첨단시설을 자랑한다. 병원의 대형 건물은 으리으리하고, 인테리어도 화려하기만 하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와는 달리 이런 병원 내에서 박테리아 등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병원 갔다 병 얻어 오는 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국·내외 병원이 마찬가지다. 해외의 경우, 지난해 스코틀랜드…

항생제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 국내유입

국내 13개 병원서 63명 발견 기존 항생제가 듣지 않는데다 항생제를 분해하는 효소를 만들어내 항생제를 무력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슈퍼박테리아가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슈퍼박테리아는 다른 균에 항생제 내성을 전달할 가능성도 있어 보건 당국이 보균 환자를 격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병원 13곳의 환자 63명에게서…

은(銀)복용하면 항생제 효능 1000배 증폭

미세한 양의 은(銀)을 항생제와 함께 복용하면 세균 퇴치 능력이 최대 1000배 증폭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 연구팀이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 같은 병행 복용으로 감염 퇴치 능력이 10~1000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내성균이 치료 가능하진 사례도 일부 나타났다. 은에 항균성능이 있다는 사실은…

의사들도 놀라는 잘못된 의료 상식

잘못된 의료·건강 지식은 우리 몸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의사들이 정말로 잘못됐다고 손꼽는 의료상식 5가지를 소개했다. ◆당근 많이 먹으면 시력 약화 막을 수 있다=비타민A는 시력을 좋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 그러나 소량만 있으면 된다. 생 당근 반 컵에는 하루 추천…

슈퍼박테리아, 여름 어린이·겨울 노인 공격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계절별로 계통 달라 대표적 슈퍼박테리아로 꼽히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이 여름에는 주로 어린이를, 겨울에는 주로 노인을 공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이 28일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억울한 환자들, 세상을 향해 외치다

환자단체연합, 27일 환자 샤우팅 카페 개최 “제 2, 제 3의 종현이가 나오지 않으면 좋겠다” 마이크 앞에 선 김영희 씨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김 씨는 2년 전 항암제를 투약해 사망한 정종현(당시 9세) 군의 어머니다. 정군은 정맥에 주사해야 하는 항암제를 척수 내에 잘못 주사한 사고로 희생됐다. 힘겨운 항암치료로 고생을 거듭하던 아들,…

대도시 종합병원은 슈퍼박테리아의 온상

큰 병원서 생겨나 중소도시 병원으로 전파 항생제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는 대도시 종합병원에서 생겨난 뒤 중소병원으로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대학 연구팀이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 구균(MRSA)’ 변종 80여 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의 로스 피처랄드 박사는 “지역 종합병원에서 돌아다니는 변종 MRSA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