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날, 봄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지만, 수도권과 충북, 경북 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신경 쓰인다.
건조한 공기와 봄볕의 자외선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면 피부의 수분이 줄어들어
피부가 당기거나 하얀 각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황사 등 노폐물이 피부에 흡수되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건조주의보 아래서 이런 피부 건조증을 막으려면…
밤 늦은 시간에도 제닥에는 정제닥과 김제닥을 찾는 전화가 종종 걸려온다. 지금
증상이 이러 이러한데 병원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묻는 전화도 있고, 지금 너무
아픈데 혹시 제닥에 오면 봐줄 수 있는지 물어보는 전화도 있다.
그 중에는 두드러기가 생겼는데 응급실에 가야 하는지 묻는 경우가 몇 번 있어서
오늘은 두드러기는 어떻게 생긴 것이고…
3월 입학 시즌을 앞두고 신경 써야 할 것들로 부모는 바쁘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자녀가 있다면 체크해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얼마 안 있으면
여러 학우들과 어울리면서 집단생활을 해야 하는 자녀가 혹시 적응하지 못할까, 이상한
행동을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입학을 앞두고 자녀를 위해 부모가 가정에서…
얼마 전에 진료실에서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크게 웃어버린
적이 있다. 환자는 밥을 먹을 때마다 바로 신호가 와서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보아야 한다며 그것 때문에 꽤나 스트레스가 되어 병원을 찾은 경우였다.
이야기
도중 환자가
환자: “저는 ‘일 자’ 장 이에요!”
정 제닥: “무슨 장이요?”
환자: “일 자…
명절 증후군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피부도 나름대로 명절을 탄다. 주부는 일하느라고,
또 실컷 먹고 자는 사람은 그 나름대로 생활 리듬이 깨지면서 피부 문제가 생기기
쉽다.
전문가들은 “잠드는 시간이 불규칙해지고, 과식·과음을 하면서 피부가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부습진 막으려면 3중 차단막 갖춰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하는 물리학자 라파트 안사리 박사가 개발한 레이저
기구가 백내장 조기 예측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의학자가 아닌 물리학자인 안사리 박사는 아버지에 대한 효심으로 연구를 시작,
차세대 백내장 예측 기구를 만들어냈다. 아버지가 백내장에 걸렸을 때 유일한 치료법이
수정체를 교체하는 것 밖에 없다는데…
【뉴욕】 독일 라이니시·프리드리히·빌헬름대학 피부·알레르기과
토마스 바이에베르(Thomas Bieber) 교수가 아토피성 피부염의 새로운 질환 기전에
대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표피차단막과 면역계 중요
현재 아토피성 피부염의 자연 경과는 3기로…
1년 묶은 때를 벗겨내고 이제 내일이면 새 몸과 마음으로 새해를 맞게 된다. 그래서
해마다 연말이 되면 아빠와 아들, 또는 엄마와 딸이 목욕탕을 찾아 ‘이태리 타올’로
때를 벅벅 밀어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왜 때밀기 습관은 한국에만 있을까. 외국인들은 왜 이 좋은 때밀기를 하지…
담배를 안 피워도 햄, 베이컨 등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폐암을 일으키거나,
폐암의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한국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밝혀졌다.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이자 국립독성과학원 원장인 조명행 박사 팀은 무기 인산염이
들어간 먹이를 먹은 쥐가 폐암으로 발전하는 종양 증식 속도가 빨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 박사…
“그러고 있어도 되겠냐”는 도발로 여성들을 ‘살의 공포’에 빠뜨려 돈을 버는
다이어트 산업에 ‘한방’을 먹이는 다이어트 책이 출판돼 특히 뉴요커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지 인터넷판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영양학자 에스더 블럼이 펴낸 책 ‘섹시함의 비밀: 충분히 즐기며 잘 사는 100가지…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불로 만나려 한다.
벌써 숯이 된 뼈 하나가…
포만감을 느끼면서도 섭취 칼로리를 줄여 살을 뺄 수 있다는 일명 ‘물 다이어트’를
하던 40세 영국 여성이 사망해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부검 결과 그녀의 사인은 짧은 시간 동안 필요 이상으로 물을 많이 마셨을 때
생길 수 있는 대뇌부종 때문이었다. 대뇌부종은 대뇌에 필요 이상의 액체가 고이면서
대뇌가 붓는 증상이다.
영국 일간지…
매년 겨울이면 술 마시고 찜질방에서 자다가 급사한 사람들에 대한 뉴스가 가끔
나온다. 그래도 여전히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송년회 등에서 술을 마시고 곧잘 찜질방으로
향한다. 따뜻한 데서 푹 자면 술이 깬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의학 전문가들은 “큰 일 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다.
왜 그럴까.
술을 마시면 교감신경계의 흥분으로…
“콜록 콜록, 훌쩍 훌쩍.”
‘감기에 걸렸다’는 소리가 사방팔방에서 들려온다. 옆에 김 대리는 코 감기를
달고 다니고, 앞에 박 과장은 목 감기로 목소리가 걸걸하다. 이상하다. 같은 감기인데도
왜 김 대리는 맨날 콧물 감기, 박 과장은 목 감기일까.
코 감기, 목 감기, 기침 감기, 몸살 감기처럼 감기 이름도 다양하지만 사람은
보통 자신이…
따끔 따끔, 찌릿 찌릿. 저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건조한 겨울에 그 맛이 더 쏠쏠 하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저를 ‘겨울철 불청객’이라
부르면서 싫어합니다. 제가 좀 짖궂거든요. 혹시 오늘도 저를 만나셨나요? 저는 정전기랍니다.
저는 전기가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으면 짠하고 나타납니다. 습도를 싫어해 건조할
때 잘…
【독일 비스바덴】 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 약리학 볼프강 비엘링(Wolfgang
Vierling) 교수는 “일상 임상에서는 마그네슘(Mg)에 신경쓰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전혀 측정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Mg부족은 다양한 대사성질환에 악영향을
준다는 지적도 늘어나고 있다”고 제114회 독일내과학회에서 보고했다.
Mg은…
눈은 ‘영혼의 거울’이라 불린다. 하지만 눈은 ‘건강의 거울’이기도 하다.
11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제 36회 눈의 날. 눈의 날을 맞이해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 교수의 도움으로 눈으로 파악하는 건강신호 15가지를 소개한다. 정 교수는
“눈에는 우리 몸의 중요 부분과 연결된 혈관들이 많은 만큼 건강의 척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안재환, 최진실, 장채원 등 유명인들이 잇따라 자살해 ‘자살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들의 교집합에는 술이 있다. 연예인 뿐 아니다. 2003년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도
술을 마시고 극단의 길을 택했다.
정신과 의사들은 우울증 환자가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불난 집의 기름' 역할을
하기 십상이기 때문에 우울증 환자에게 술을 권하는 것은…
【스위스·취리히】 침샘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면 하루에 약 700mL의 침이
분비된다.
하지만 침샘이 충분한 침을 생산하지 못해 구강이 건조해지면 혀가 입천정에 들러붙는
느낌이 들며, 음식을 씹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말하기도 어려워진다.
스위스 취리히대학 치구강악치료센터 크리스티안 라스(Christian Rath) 박사팀은
“구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