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연말이어서 마시고 연초에는 또 연초니까 한 잔씩 한다. 잦은 술자리로
다음 날까지 숙취가 남아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미국 뉴욕의 내과 전문의이자 <여자의
건강 남자의 건강>지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는 케리 피터슨 박사는 최근 msnbc의
TV쇼 Today에 숙취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안내했다.
잘 마시고 숙취에 덜 시달리는…
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는 ‘존엄사’ 논란을 일으킨 김 할머니 사건과 관련, 세브란스병원
측에게 “의료진의 과실이 인정되므로 유족에 위자료 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구랍31일
판결했다. 의료계를 뒤흔든 한 사안에 대해 형사사건에서는 검찰 판단으로 기소조차
되지 않았지만 민사에서는 의료진의 과실을 묻고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
김…
생후 1년 사이 몸무게가 너무 급속히 늘면 훗날 아이가 비만, 당뇨병 등 여러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기에게 먹이는 이유식도 가수 분해된 분유를 먹여
체중 증가의 빠르기를 달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모넬 화학감각연구소 줄리 메넬라 박사팀은 가수분해(hydrolysates) 분유를
먹는 신생아 24명과 우우분유를 먹는 35명을…
알레르기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꽃가루가 없는 겨울은 일반적으로 편하다. 하지만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겨울에는 다른 종류의 알레르기나 천식 문제가 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은 30일 ‘미국 알레르기, 천식과 면역학회(American
College of Allergy, Asthma and…
술을 많이 마신 뒤 숙취가 심할 때 빵에 꿀을 발라 먹으면 술 깨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왕립화학학회의 존 엠슬리 박사 팀은 “알코올에 함유된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라는
독성 물질은 몸으로 들어가면 두통, 멀미, 구토와 같은 숙취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그런데 꿀 속에 있는 과당(fructose)이 이 독성…
12월에는 각종 연말 모임이 많아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시는데 녹차나 우롱차
등 이뇨작용을 하는 카페인 음료 대신 물을 계속 마시는 것이 피부 노화와 트러블을
막는 방법으로 지적됐다.
중앙대용산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은 잦은 술자리가 피부에 왜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으로 밝혀냈다.
김 교수팀은 평균 나이 32.3세의 건강한 성인 남자…
혈액 속에 소금(sodium) 농도가 보통보다 낮으면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소금 섭취가 과도하면 심장, 혈압 등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 너무 소금기를 먹지 않을 경우도 문제가 되는 것.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의학센터 이우프 혼 연구팀은 55세 이상 5200여명의
6년 동안의 의학…
술을 웬만한 남성보다 잘 마신다고 자신하는 여성이라도 남성과 같은 양의 술을
마시면 남성보다 건강을 더 해친다는 경고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성 애주가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여성 알코올 중독자가 늘면서 건강을 해치는 사람 역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알코올중독 연구소 다이드라 로취 박사는 “여성은 남성보다 체지방이 더
많고 수분이…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다. 25일 오후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오후 늦게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26일은 10도
이상 더 떨어져 초겨울 같은 가을 한파가 예상된다. 한파주의보는 10월~4월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이상 떨어질 때 나온다.
기상청은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크게 내려가겠다"며
"2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도,…
이번 추석 연휴는 명절을 끼고 앞뒤로 징검다리 휴일까지 얹어서 꽤 길었다. 많은
사람들이 요긴하게 시간을 활용했으리라. 나 또한 여름휴가를 걸렀기에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내길 기대하며 연휴만 손꼽아 기다렸었다. 연휴는 달콤했다.
나도 쉬었지만 우리 병원 직원들도 대부분 고향이 지방이어서 원장과 직원 모두
마음먹고 쉬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 박모씨(30세)는 이번 추석에 고향에 내려갔다가
주름이 자글자글한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는 주말에 짬을 내어
어머니와 찜질방, 영화관을 돌며 친구가 되어 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특히
인터넷을 검색하다 모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천연팩이 눈에 띄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려다 내용물이 눈에 튀거나 손에 묻어 손가락이 붙거나 화상을
입는 등 안전사고가 계속 생기고 있다. 순간 접착제가 눈에 튀면 비비지 말고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낸 뒤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이 200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순간접착제 관련 안전사고 226건을 분석한…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더위도 중추절이 지나자 몇 발짝 물러가고 기온이 급격히
내려갔다. 반팔 옷과 선풍기는 깊숙이 집어넣고 긴팔 옷과 이불까지 꺼내야
한다. 이런 환절기에 불청객 ‘감기’는 찾아온다. 건조한 날씨에 일교차가 크다
보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코를 훌쩍거린다.
감기에 걸리면 별 것 아닌 걸로 여기고 몸이 회복될 때까지 아무런…
즐거운 명절이지만 방심하면 살도 찌고 생활 리듬도 무너진다. 주부들이 명절증후군
앓듯이 피부도 기름진 음식에, 과음에, 잠 못 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왕창 받는다.
가을로 접어들었으나 아직 햇볕은 따갑고 피부 트러블은 순식간에 심해질 수 있다.
경희의료원 피부과 신민경 교수는 “추석 연휴에 많이 먹는 기름진 음식은 여드름을,
벌초할 때는 풀독과…
오랜만에 만난 일가친척들과 즐겁게 보내고 다시 각자의 생활터전으로 흩어져야
할 시간. 부모님은 가는 길에 먹으라, 집에 가서 먹으라, 과일, 송편, 고기 등을
잔뜩 싸주신다.
귀경길도 역시 전쟁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추석 당일 비가 예보돼 있다.
하지만 최고 기온은 20도가 넘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 차 트렁크에 넣어둔 음식이…
지난 8월 중순 여름휴가를 맞아 홍콩으로 여행을 간 김선희(28.가명) 씨는 홍콩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현지 음식을 먹고 여행기간 내내 설사로 고생했다. 모처럼
찾은 홍콩, 제대로 이곳저곳 걸어 다니지도 못하고 숙소에서 화장실만 들락거리는
신세가 영 아쉬웠다.
공식 추석연휴는 다음주 21일부터 23일까지이지만 주말과 징검다리 평일을 끼우면…
추석연휴에 고향을 찾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연휴를 맞아 걷기여행을 하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하루에 10~20㎞의 거리나 5~8시간씩 걷는 것은 결코
만만한 도전이 아니다.
제주도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해피 선데이’ 2부 ‘1박2일’이 지난 5일에 이어 12일…
주부 김성희 씨(45)는 요즘 시댁과 친정에 전화 거는 것이 즐겁다. 당뇨병이 있는
시아버지와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하는 친정아버지 모두 “보내준 쌀 덕분에 생기가
나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칭찬하기 때문.
김 씨는 지난 설날에 두 분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무거운 마음으로 귀경했다.
그는 주위 추천으로 매달 배아미(胚芽米)를 보내고…
다이어트법 하나가 인터넷 공간을 평정하고 있다. 9일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검색포털 사이트에서는 이름도 알쏭달쏭한 ‘마녀스프 다이어트’가 검색 순위 상단을
점령했다. 정확한 맞춤법으로는 ‘마녀 수프 다이어트’가 돼야 하지만 TV에서 나온
대로 ‘마녀스프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송두리째 끌고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머리카락과 두피 관리를 소홀히 하는 사람이 많다. 휴가지에서
피부 보호한다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휴가를 즐긴 후에는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팩을 하는 여성들도 머리카락과 두피 관리는 가볍게 생각한다.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에서 놀다보면 모자는 쓰는 둥 마는 둥 머리 관리는 대충하고 놀고 나서는
샴푸로 머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