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대 여성 A씨는 작년 연말 건강검진 결과 황반부에 드루젠이 의심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황반변성 가능성을 우려한 A씨는 망막정밀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다행히 황반변성이 아닌 망막전막증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현재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 중이다.
최근 A씨처럼 건강검진에서 드루젠 의심 소견으로 안과 전문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김병옥, 안재욱 등 연예인들의 잇단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지난해 말부터 시행 중이지만,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며 여전히 술마시고 운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 잔을 마셔도 운전은 하지 말아야 한다. 술자리가 예정돼 있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주변에서 "나는 술이 세다"라고…
전립선암은 전립선(전립샘)에 생기는 암으로 주로 전립선샘 세포에서 생기는 샘 암종이 많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 있는 생식기관으로 정액에 섞이는 액체를 만들어 분비한다.
전립선암은 전이 속도가 느리고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를 전립선 암세포가 압박하면서…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는 부부가 많다. 35세 이상 산모 또는 예비 산모라면 임신 계획부터 출산까지 더욱 꼼꼼히 살펴야 한다.
2017년 출생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출산 중 35세 이상의 산모 비중이 29.4%다. 점점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다. 모든 고령 산모가 고위험 임산부는 아니지만 만성 질환 가능성이 있어…
아직도 간암의 원인을 음주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사실 술보다 더 위험한 것이 만성간염이다. 간염은 간세포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으로 6개월 이상 낫지 않고 진행하면 만성간염으로 볼 수 있다.
간염 가운데 간암과 관련성이 큰 것이 B형, C형 간염바이러스이다. 술 한 방울도 안 마시는 여성이 간암에 걸리는 이유는 B형,…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의 신체는 각종 공해 물질로 오염이 돼 있다. 하지만 영양 전문가들은 “몸에 독성 물질이 많아도 과일, 채소, 유기농 식품 등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해독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몸속을 대청소하면 소화가 잘 될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행복해진다. 정신도 더 맑아진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이 해독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암이 '무서운 병'인 이유는 사망률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갈수록 생존율이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암 진단을 받으면 온 가족이 공황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주위의 흔한 병 가운데 암보다 예후(치료 후의 경과)가 나쁜 질환이 있다.
바로 심장병의 일종인 급성심부전이다. 추운 겨울에는 더욱 조심해야 할 질환이다. 급성심부전은 각종…
소변을 자주 보고, 볼 때마다 통증이 있다면 어디가 문제일까? 생각보다 흔하게 겪는 배뇨통은 그 주요 원인이 성별에 따라 다르다.
◆여성은 방광염 먼저 의심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배뇨통은 흔히 말하는 오줌소태, 즉 급성 방광염으로 인한 경우가 가장 많다.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 질, 항문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방광염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밑이 빠지는 것 같다'는 표현,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징조다.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이 특히 신경 써야 할 골반저질환이다.
합병증과 성생활 악영향 불러
임신과 출산을 겪은 중년 여성, 특히 노화가 시작된 폐경기 여성은 몸에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게 골반저질환인데, 여러 원인에 의해 골반을 지지하는 근육이 느슨해져 직장, 자궁,…
7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재생불량빈혈센터장 이종욱 교수 연구팀이 희귀난치성 질환인 발작성야간혈색뇨증 치료에 희망이 보인다고 전했다. 발작성야간혈색뇨증 신약 '라불리주맙'의 효과가 국제 3상 연구에서 입증됐다.
발작성야간혈색뇨증(PNH)는 'PIG-A'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적혈구를 보호하는 단백질 합성의 장애가 나타나는 병이다. 인구…
콩팥(신장)은 등 쪽 좌우에 있으며 크기가 주먹만 하다. 소변을 통해 노폐물을 배설하고, 몸이 항상 일정한 상태로 있게 하는 '항상성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한다. 몸에 필요한 여러 호르몬, 효소를 생산,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도 담당한다.
이런 콩팥에 이상이 생기면 몸에 노폐물이 쌓여 온갖 증상이 발생한다. 고혈압과 빈혈이 생기고 소변으로 단백질…
새해 목표가 '건강'이라면 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몸이 안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면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이 있는데, 건강검진은 치료 차원이 아닌 질병 예방 목적이다. 아무 증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은 받는 것이 좋다. 검진 이후에는 결과에 따른 조치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가 연령별로 딱 맞는 건강검진…
JTBC 금, 토 드라마 'SKY캐슬'에서 주남대병원 정형외과 우양우 교수(조재윤 역)가 명품 조연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우 교수는 허리 수술을 받고 뒤뚱뒤뚱 걸으며 정형외과 강준상 교수(정준호 역)와 신경외과 황치영(최원영 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수술 뒤에도 다리가 저리다고 말해서 "복선이 아니냐?"는 궁금증도 이끌고 있다.…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아래 부위가 따끔거리거나 분비물이 나오는 등 불편함을 경험하고 있다면, 의학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소변을 볼 때마다 나타나는 이상 증세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 요로 감염증= 세균이 요로에 감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로는 방광이나 요도처럼 소변이 몸 밖을 빠져나가기 위해 거치는 장기다. 요로 감염증이 있으면 배뇨감을…
허리 통증은 국민 10명중 8명이 일생 중 한 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허리 통증은 운동, 장거리 운전, 집안일, 노동 등 생활 중 무리하게 허리를 사용한 경우에 나타나는 단순 요통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 요통은 휴식과 약물, 물리 치료로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 양말을 신으려고 할 때,…
연말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 해외 여행지가 다양해지면서 '고산병'은 등산객만 걱정하는 병이 아니다. 알프스와 히말라야는 물론, 남미 지역을 방문한다면 고산병을 조심해야 한다.
고산병은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 살던 사람이 갑자기 높은 곳을 갔을 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두통, 메스꺼움, 식욕부진, 피로, 어지럼증, 불면 등을 보이는…
생활습관병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특히 젊은 남성에게서 영향이 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비뇨기암센터 하유신 교수팀이 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대사성 질환과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조사했다. 전립선암으로 진단 이력이 없으면서, 적어도 한 번 이상 국가 건강 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 남성 1087만…
간염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침묵의 질환으로 불린다. 통계에 따르면,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한 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150여만 명에 이른다.
에이즈, 결핵만큼 사망률이 높다. 우리나라에서도 한해 1만여 명의 간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잘못 알려진 상식들이 적지 않다. '헬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간염 관련 오해와 진실 5가지에 대해…
"항문을 보존할 수 있을까?"
직장암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암이 항문과 가까우면 보존하기 쉽지 않은데, 인공 항문 설치를 극도로 꺼리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과거 직장암 수술이 많지 않았던 때에는 직장의 하부에 암이 발생하면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복부와 회음부를 절개한 후, 항문을 포함한 직장의 일부 국소적인 림프절까지…
간경변증은 일반적으로 간경화라고도 불리는 질환이다. 간경변증은 장기간 지속되는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해 간세포에 손상이 생겨 말랑말랑했던 간이 점차 굳어지고 간에 다양한 크기의 재생 결절들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간경변증이 생기면 정상 기능을 할 수 있는 간세포의 수가 적어지면서 단백질 합성, 해독 작용 등의 간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또 간이 굳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