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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아기를 소망하는 불임부부의 고통

2001년 봄 국내에 설립된 불임 관련 벤처기업 ‘DNA 뱅크’가 일본인 난자 제공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아사히신문 보도 내용이 소개되자 신문사에는 이 기업의 전화번호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불임 여성은 다른 난치병 환자와 마찬가지로 ‘지푸라기’라도 잡으려 한다. 더러 불임 때문에…

과로와 스트레스가 결핵을 만든다

“아직도 결핵이 있나요? 후진국에나 있는 병인 줄 알았는데….”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거나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결핵이란 진단을 받으면 환자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내뱉는 말이다. 그러나 결핵은 우리나라 ‘10대 사망 질환’ 중 하나. 환자가 40만 명이 넘는다. 2006년 보건당국의…

과민방광과 요실금

주부 한모씨(38)는 최근 초등학교 3학년 딸과 함께 목욕탕에 갔다 망신당했다. 옷을 벗으며 요의가 느껴졌지만 화장실 가기 전 잠깐 체중계에 올랐던 것이 화근. 소변을 참으며 체중계를 보다가 어느새 뒤에 와있던 딸이 “엄마, 몇 킬로야”라고 묻자 ‘찔끔’ 소변을 지리고 만 것. 딸은 “엄마, 이게 뭐야”라고 소리쳤고 목욕탕…

2020년 건강생활 / 귀고리로 건강 체크…주치의 곧바로 처방

《“발명은 오래 전에 한계에 이르렀다. 더 이상 과학의 발전은 불가능하다” 고대 로마의 공학자 섹스투스 줄리우스 프론티누스가 한 말. 그러나 과학은 발달했다. 최근 게놈프로젝트의 완성, 인터넷의 확산 등은 과학 발달의 속도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음을 보여준다. 2020년에 건강생활과 의료환경이 어떻게 바뀌는지…

통풍의 원인과 주의할점

주부 한모씨(40·서울 양천구 목동)는 설 연휴 때 만난 친정 아버지(67)의 얼굴이 수시로 눈에 밟혀 요즘 울가망하다. 설 다음날 찾아간 경북 경산시의 친정. 과수원을 경영하는 아버지는 밤새 고통에 찬 신음을 토해냈다. 다음날 아침 꺼칠한 모습으로 “괜찮다”며 웃던 모습을 떠올리면 눈물이 ‘핑’돈다.아버지의…

아하! 질병이야기/간염은 혈액통해 전염된다

간염은 환자와 함께 술잔을 돌리거나 국물을 먹을 때처럼 침이나 피부 접촉으로 전염되지 않는다. 한때 잘못 알려진 ‘술잔’ 이론이 ‘정설’처럼 통했지만 90년대 초부터는 그렇지 않다는 게 상식이 됐다. 올해 초 정부에서도 간염을 ‘일시적 취업제한 대상 질병’에서 뺐다. 간염은 주로 혈액으로 전염된다. 흑인 민권운동가 마르틴 루터 킹목사를 암살한…

귀=소리의 크기

-일상의 대화소리는 45~60데시벨 소리 크기의 단위는 데시벨(㏈). 기준이 되는 0㏈은 건강한 20세 남성이 조용한 방에서 들을 수 있는 최소한의 소리. 1㏈은 마룻바닥 1m 위에서 생쥐가 소변을 볼 때 한 방울이 바닥에 부딪히며 나는 소리. 연인이 귀엣말을 속삭일 때는 20㏈ 정도. 보통…

‘긁적긁적’ 가려움증 간이 나빠 그렇다고?

S그룹의 장모 과장(34). 밤마다 벌레가 온몸을 기어가는 듯한 군시러운 느낌에 잠을 못 이룬다. 특히 술 마신 날 새벽에 가려움증이 심하다. 직장 동료들은 ‘간이 나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러나 가려움증이 있다고 해서 중병(重病)에 걸렸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려움증은 대부분 피부…

중풍/“老病은 옛말” 30,40대도 바람맞는다

중풍, 더이상 노인만의 병이 아니다.’ 요즘 스트레스와 과로에 운동부족이 겹친 30대∼40대초 연령에서 중풍 환자가 늘고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내과 조기호교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혈관을 수축시키는 호르몬이 많이 생겨 중풍의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 겨울에 주로 걸리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계절을 가리지 않고…

“알쏭달쏭 건강진단서 이렇게 보세요”

직장마다 건강검진을 받고 있지만 진단결과표를 봐도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건강진단 결과를 알아보는 방법을 소개한다. ▼혈압검사〓‘최고’는 심장이 최고로 수축했을 때의 혈압. ‘최저’는 심장이 이완됐을 때의 혈압이다. 수축기 140, 이완기 90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