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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초등교 입학전 준비요령

“나도 이제 학부모가 됐군. 그런데 왜 불안하지?”올 봄 첫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부모는 자녀가 뿌듯하기도 하지만 웬지 불안에 휩쓸리기도 한다. 왕따 당하지나 않을까, 선생님에게 혼나고 주눅들지 않을까…. 아이의 발달 단계를 알고 취학 전 아이를 유심히 살펴보면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뇌를 알면 길이 보인다〓신경회로망은 태아 때부터…

당신은 불안장애?…회의 때면 조마조마

세계보건기구(WHO)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을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질병으로 꼽고 있다. 국내 정신과 전문의들은 우리나라처럼 국민의 정신건강이 황폐화돼 있고 사회적으로도 정신병리현상이 만연해 있는 나라가 드물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급격한 사회변동에 따른 불안감을 꼽는 전문의들이…

사회 분위기가 강박증 키워

“한국인 모두가 병원에 가야할 정도는 아니지만 강박증세를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 사회는 제 정신으로 살기 힘든 강박적 사회입니다.” ‘나는 왜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올림 간)의 저자인 서울대병원 정신과 권준수교수는 한국인의 정신세계를 이렇게 진단했다. 다음은 권교수가 소개하는 한국인의 대표적 강박증세.…

앞만 보고 달려가는 당신도 혹시 강박증?

왜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과외를 덜 시키면 불안하고 부정한 방법으로라도 이른바 명문대에 자녀를 보내지 못하면 안달복달할까? 자살 사이트의 범람에 이어 ‘촉탁 자살’을 낳은 인터넷중독을 비롯, 포르노중독, 섹스중독, 도박중독, 주식중독, 알코올중독…. 왜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할까?…

신세대와 구세대의 일탈차이

명문대생이 부모를 끔찍이 살해하는가 하면 '깨끗한 정치'를 부르짖던 정치인이 온갖 비리에 휩싸이고…. 교수는 제자를, 의사는 환자의 몸을 넘봤다.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을 정신분석학적으로 어떻게 봐야 할까.전문가들은 신세대의 일탈과 구세대의 탈선은 전혀…

세기말 우리사회 중독증의 실체

근무시간에 툭하면 사이버 주식투자를 하다 상사에게 들켜 혼나던 박모 씨는 퇴직한 뒤 주식투자를 계속하다 퇴직금 1억여 원을 날렸다. 뒤늦게 주식시장에 뛰어든 아내(36)가 벌어준 2000만원은 여섯 달 만에 경마장에서 날렸다. 무일푼이 된 요즘엔 컴퓨터게임 스타크래프트에 푹 빠져 두문불출….…

'아이 거짓말' 무조건 혼내면 성격만 비뚤어진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문제가 생겼을 경우 제대로 얘기하면 부모에게 혼날까 무서워 거짓말한다. 그래서 엄격하거나 난폭한 부모의 자녀 중에 거짓말쟁이가 많다. 또 부모들은 선의의 거짓말은 괜찮다고 여기지만 아이는 어느 것이 선의의 거짓말인지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른들의 거짓말하는 행위만 따라 배운다.…

어린이 사고 후유증

수많은 아이들이 각종 사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증세가 깊어져 ‘마음’이 곪고 있다.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신의진교수는 “한 달 10∼20명의 아이가 교통사고 추락사고 성추행 등의 정신적 후유증으로 진료실에 찾아오는데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면서 “다른 병원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설명.…

‘관음증’이 패가망신 부른다

우리 사회에서는 잊을만하면 특정인의 야한 동영상이 급속히 퍼진다. 프랑스 철학자 미셀 푸코의 표현을 빌면 우리사회는 포르노에 빠진 ‘광기(狂氣)의 사회’? 서울대병원 정신과 류인균교수는 “엿보기 좋아하는 ‘관음적(觀淫的) 사회’인 것은 확실하다”면서 “‘구성원들’이 웃고 즐기는 사이에 ‘개인들’은 엿보기가 정신병으로…

주부-직장인-대학생 화병 급증

“왜 서둘러 결혼했을까? 물릴 수도 없고….” 시집살이의 한(恨)이 쌓인 주부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진 화병(火病). 그러나 최근 사회변화에 따라 화병에 걸리는 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결혼을 후회하는 30대 주부,중학교 때부터 쌓인 화를 풀 방법을 모르는 대학생, 며느리만 보면 화가 나는 60대 할머니….…

‘나’만 있고 남은 없는 ‘자기 도취병’

①‘조그만 일’을 참지 못하고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 ②늘 ‘젠 체한다’는 욕을 들으며 ‘왕따’를 당하면서도 다른 아이보다 자신이 낫다고 생각하는 어린이. ③자신의 출세와 명예를 위해 회사동료들을 지나치게 이용하는 직장인.…

도박중독증/‘한탕’ 유혹으로 ‘사람잡는 병’

최근 경제사정이 악화하면서 한탕주의와 사행심리가 조장돼 도박중독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정신과 의사들은 도박중독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30대 주부와 직장인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한다. 도박중독증은 80년 미국 정신과의사들의 진단분류표(DSM)에 정식 질병으로 올랐다. 주위의 재산을 거덜내고 자살이나…

학습장애/지능은 정상인데 공부는 엉망

주부 한모씨(36·서울 이촌동).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머리는 좋으나 공부를 하지 않아’ 걱정이었다. 슈퍼마켓에서 물건값 계산은 잘 하는데 학교에서 산수 시험만 보면 ‘0점’. 한씨는 꾸중만 계속 하다가 ‘혹시’하는 생각에 병원에 갔다. 진단은 의외로 ‘학습장애’. 의학계에선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20%…

자폐증/성격장애 아닌 뇌질환(육아메모)

‘아기가 생후 6개월이 지나도록 옹알이를 안 하는데….’ ‘아기가 엄마 얼굴을 안 쳐다보는데….’ 혹시 우리 아기가 자폐증은 아닐까. 그럴 리 없어. 이렇게 걱정과 자위만 반복하다가 자폐증의 치료시기를 놓치는 부모가 적지 않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기가 자폐아인지 의심되면 생후 6개월쯤 지나서 병원을 찾지만 우리는 3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