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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차갑고 냉철할수록 연봉 더 많이 받아

‘인간성 좋다’ 소문나면 연봉 떨어진다

인간성이 좋은 사람일수록 냉철한 사람에 비해 연봉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넬 대학교 베스 리빙스턴 교수는 최근 직장인들의 인간성과 연봉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20년 동안 진행된 다양한 조사 자료 20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0건의 통계에 포함된 직장인 숫자는 약 1만 명이었다. 그…

김화성의 종횡무진 육상이야기 ⑩

민족 영웅 손기정 스토리

1945년 광복 후 손기정 선생(1912~2002)은 묵묵히 마라톤 후진양성에만 매달렸다. 정치 쪽에서 유혹이 많았지만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전국의 꿈나무 20여명을 뽑아 서울 안암동 자신의 집에 밥을 먹여가며 훈련을 시켰다. 훈련은 매일 새벽 장독대의 태극기 아래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수시로 김구 선생, 이범석 장군 등을…

김화성의 종횡무진 육상이야기 ⑨

한국육상...화류회, 운동회 시대를 열다

조선 반도에 개화의 물결이 몰아치던 1896년 5월2일. 이날 조선의 수도 한성에서는 ‘화류회’(花柳會)라는 이름의 낯선 운동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첫 근대 올림픽(1896년 4월6일)이 열린지 불과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첫 올림픽에서는 마라톤(40.2km)을 필두로 100m, 110m장애물, 높이뛰기 등이…

미국 ‘용기의 전통’ 강한 지역 事故死 많아

용감한 남자들 사고로 죽기 쉽다

터프함과 용감함은 흔히 ‘남성다움’으로 여겨진다. 마초 기질이 있는 남자들은 용기를 하나의 미덕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통계학적으로 볼 때 용감한 남자일수록 사고로 목숨을 잃을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명예의 문화(culture of honor)’를 숭상하는 전통이 있는 지역일수록…

과학과 인문을 아우르는 교양서들

네이처 선정 ‘휴가지에서 볼만한 책 10권’

과학저널 ‘네이처’ 는 강의실과 연구실을 떠난 과학자들이 여름 휴가지에서 읽을만한 도서를 해마다 추천한다. 올해 7월 7일자에도 같은 기획이 실렸다. 네이처의 서평자와 편집자들이 선정한 책 중 10권을 간략히 소개한다. 나는 몇 살까지 살까(The Longevity Project, 2011) 1921년 미국시민 1천 528명의 삶을 추적하는…

꿈꾸는 세계를 진짜로 믿어버리는 인격장애

허구의 세계에 사는 ‘리플리 증후군’이란

12일 방영된 TV 드라마 ‘미스 리플리’에는 주인공이 학력 위조와 각종 거짓말로 자신의 스펙을 포장해오다 검사의 조사를 받는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은 “난 동경대생 맞아요, 몬도 그룹 후계자와 약혼했죠”라며 자신이 꾸며낸 거짓말을 사실로 믿고 있는 모습을 드러낸다. 이처럼 자신이 꿈꾸는 세계만을 진짜라고 믿고, 자신이 발을 딛고 사는 현실을…

시험일정 편의적인데다 홍보 부족 겹쳐

수재들이 무더기로 의전원 응시 못하는 까닭?

“친구도, 애인도 만나지 않고 치의학전문대학원 시험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습니다. 고향에서 장마 빗속에서 몇 시간 동안 책과 짐을 들고 따라오시며 저를 배웅해주신 어머니에게 죄스럽고 제가 용서되지 않아 몇 시간째 울고 있습니다. 제가 원서접수 기간을 잘못 알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추가접수가 안되면 살아갈 힘이 없습니다. 제발...”…

미 연구팀, 냄새의 영향력 입증

극미한 향기가 생각·행동 바꾼다

미세한 냄새가 사람의 행동과 생각에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저지주 럿거스 대학의 쟈넷 하비랜드-존스 박사는 59명의 대학생을 두 종류의 방에 들어가게 했다. 하나의 방에는 샤넬 No.5 향수나 존슨앤존스 베이비 파우더의 꽃 향기를 피실험자들이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조금만 뿌렸다. 다른 방에는 그냥…

진보는 얇은 피자 vs. 보수는 두꺼운 피자 선호

정치적 입장 따라 즐겨 먹는 것도 다르다

정치적 견해가 다르면 어떤 음식을 즐겨 먹는지도 차이가 있다는 조사결과를 미국 과학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등이 24일 보도했다.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헌치닷컴은 70만 명을 대상으로 정치적 견해, 즐겨 먹는 음식, 성격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43%가 스스로를 진보로, 17%가 보수로, 그리고 23%가 중립이라고 분류했다. 진보주의자들은…

네덜란드 연구, 대중적 인식 확인

"규칙 무시-무례는 권력의 증거"

사람들은 권력을 가졌을 때 웃음기가 적어지고, 다른 사람을 쉽게 방해하며, 목소리는 더 커진다. 사람들은 규범을 어기고 무례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볼 때 그들이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거벤 반 클리프 교수는 ‘권력을 가지면 더 쉽게 규범을 깨기 때문에 결국 규범을 깨는 사람은 더 힘 있는…

서상수의 법창&의창

의료사고로 장애에 또 장애가 생긴다면?

미숙아로 태어난 이선진(가명, 9) 어린이는 일곱살에 정신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간질증상이 있어 병원을 다니며 계속 약물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러다 병세가 심해지자 간질치료를 잘 한다는 A병원을 소개받아 진찰 및 각종 검사를 받게 되었다. 병원측은 ‘간질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다. 선진이는 간질…

치매의 조기진단 가능성 제시

염증세포 활성화 단백질로 치매 진단?

몸 안에 들어온 세균이나 해로운 물질을 면역계가 맞서 싸우도록 자극하는 단백질인 인터류킨-8(IL-8)이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매를 조기 진단해 발병 시기를 2년만 늦출 수 있다면  40년 후에는 유병률을 80%나 낮출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 뇌질환과 김영열 박사팀은…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 떠올리고 오래 간직

외향적인 사람이 더 행복해 하는 까닭

외향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도 즐겁게 하는 쾌활한 성격 유형 중 하나이다. 외향적인 사람이 항상 행복해하는 까닭은 이들이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을 많이 떠올리고 오래 간직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 리안 호웰 교수팀이 75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성격, 삶의 만족도, 개인의 좋고 나쁜 기억에 대해…

양손잡이 어린이 많이 태어나

임신 중 스트레스, 아기 ADHD 위험

임신 중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불안감을 느끼며 산 엄마의 아기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정서적 문제를 겪을 위험이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이런 엄마의 아기는 자라서 왼손과 오른 손을 같이 쓰는 양손잡이가 많이 나타났다.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앨리나 로드리게즈 교수팀은 1700명 이상의 엄마와 그들의 아이에…

“사치품이 사람가치도 높인다” 믿어

자신감 손상되면 신용카드 마구 긁는다

일을 제대로 못하거나 기대에 못 미친다는 말을 들어 스스로 초라하게 여겨질 때 사람들은 손상된 자신감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사치품을 구입하며 특히 현금을 사용하기보다는 신용카드를 꺼내드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비지니스스쿨의 니로 시바나단 박사와 미국 코넬 대학교의 네이선 프티 박사팀은 사람들의 심리상태와 소비패턴을 알아보는…

의학자들 “망상 상태라면 안 아파서 가능”

‘십자가 사망’, 통증 때문에 자살은 불가능?

1일 경북 문경시의 폐채석장에서 택시기사 김 모(58)씨가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충격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자살이냐 타살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숨진 김 씨가 통증을 이겨낼 수 있었는지도 논란거리다. 의학자들은 “김 씨가 망상상태라면 통증을 덜 느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 유사한 사건이…

‘남자다움’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주범

남자가 우울해 하고 폭력적으로 변하는 까닭

‘남자답다’라는 평을 듣기는 어렵지만 한 순간에 ‘남자답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남자들은 자기의 남자다움을 잃을 것 같으면 공격적으로 변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의 심리학자 제니퍼 보손 박사와 조셉 반델로 박사는 여자다운 행동을 하도록 강요했을 때 남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보는 몇 가지…

진화론적 이유… “생존과 선택에 유리”

여자는 분홍, 남자는 파랑 좋아하는 까닭?

왜 여자 아이에게는 빨간색이나 분홍색 옷을 입히고 남자아이에게는 파란색 옷을 입힐까? 이런 무의식적 선택은 인류의 진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저장(절강) 대학교 연구진은 남녀 학생 350에게 3분 동안 11가지 색을 보여주고 좋아하는 순서에 따라 순위를 매기도록 했다. 그리고 성격질문지에 대답하게 해서 성격과 색깔의…

남자든 여자든 힘 있으면 다른 사람 만나

“사모님들도 힘 있으면 바람 더 잘 난다”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지금의 여자 친구나 아내를 두고 다른 이성에 눈을 많이 돌린다고 여기지만 남자냐 여자냐 보다는 그가 힘 있는 사람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부그르대학교 조리스 래머스 교수팀은 성인 1561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의 위치, 바람을 피워본 경험, 스스로 느끼는 자신감 정도 등에 대해…

잔소리 심하면 오히려 거부감 느낄수도

편식 고치는 방법 5가지

유난히 편식이 심한 대학생 이연정(20)씨는 친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밥 먹는 것이 불편하다. 밥 먹을 때마다 싫어하는 채소를 골라내는 것도 일이지만 많은 사람과 함께 먹을 때면 음식을 덜어내는 것도 눈치가 보인다. 친구의 집에 초대받아도 싫어하는 반찬을 억지로 먹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에 식사시간은 거의 피해 찾아가는 편이다. 편식을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