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지난 5일 어린이와 학부모 50여만 명이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았다. 어린이대공원은 이날 관람객 150여 명이 비단구렁이, 새끼 사자, 호랑이뿐만
아니라 조류인 앵무새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구청 청사 내 자연학습장에서 서울에선 처음으로…
사람이
오래 살 수 있게 해주는 ‘장수 유전자’가 따로 존재할까.
‘그렇다’는 학설이 있으나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아돌프 디에스 페레스
교수팀은 최근 114세로 사망한 남성과 장수하고 있는 그의 형제, 자녀, 조카 등 가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장수에 관여하는 별다른 유전적 요인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노인의학 저널(the…
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씨가 5일 오후 3시경 별세했다. 향년 82세. 박 씨는
지난해 7월 폐암 선고를 받았지만 고령을 이유로 항암치료를 거부했고, 지난달 4일
뇌졸중 증세가 나타나 서울아산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타계했다. 병원 측은
사망원인이 폐암과 뇌졸중의 합병증 증세와 전신쇠약이라고 밝혔다.
고인이 69년부터 94년까지…
미국 농무부는 일요일인 4일 오후 5시(한국시간 5일 오전 6시)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단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및 해외 모든 소비자들에게 미국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 협상 결과에 대해 한국인의 반발이 급속히 확산되자
미국정부가 이례적으로 휴일에 한국 언론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미국에서 여성들이 사망률 1위의 병인 심장병의 ‘첫 신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을 키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심장병은 뇌졸중에 이어
여성 사망률 2위의 병이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심장병=남성병’으로 알고 있어
초기대처에 실패하고 있다.
미국 예일대 주디스 리츠만 박사는 심장병 치료를 받은 55세 미만 여성 30명을…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우는 과연 한국인의 식탁을 위협하는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할까.
한우의 안전성에 관한 의심의 핵심은 국내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는지 여부다. 정부는
현재까지 한우에서 광우병이 발견된 사실은 단 한 건도 없다고 확언한다.
농림부 동물방역팀의 강대진…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을 둘러싸고 대한민국이 들끓고 있다. ‘인간광우병 논란’
‘이명박 대통령 사이버 탄핵 서명운동’ ‘촛불 시위’ 등 정부의 대미협상력과
광우병 위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지자 정부는 2일 합동브리핑을 열어 해명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 장관과 보건복지가족부 김성이 장관은 2일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에서…
Thyrotropin levels may be associated with coronary heart disease mortality in women
노르웨이의 노르웨이과학기술대 Bjorn Asvold 박사팀이 여성 1만 7311명, 남성 800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주에 들더라도 비교적 수치가 낮은 여성은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내과학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갑상선 기능이…
프랑스 하원이 지난 15일 식사장애를 유발하는 인터넷 웹사이트와 각종 출판물을
처벌하는 법안을 논란 끝에 통과시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젊은 여성의
65%가 식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공공보건대학 신시아 불릭 박사팀이 25~45세 미국 여성 4023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에…
얼마 전 종영한 MBC TV 드라마 ‘뉴하트’에서 주인공 최강국(조재현) 과장의
절친한 친구이자 영상의학과 교수인 김영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광정 씨가 폐암에
걸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와
연기생활을 병행중이다.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통계청의 ‘2007년 한국의 사회지표’…
서울 강남권의 학부모와 수험생 사이에서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치료약이 아이들에게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학회가 공식 경고했다. 미국에서 일부 의사가 이 약의 심장마비 유발 위험에 대해 경고하자 제약사에서…
올해로 99세 된 김만담(서울 강남구 논현동) 할머니는 지난달 15일 엉덩이관절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지난 2월, 방 문턱에 걸려 엉덩방아를 찧어
오른쪽 넓적다리뼈가 부러졌던 것.
사고 이후 동네 정형외과를 찾아갔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당했다.
김 할머니는 매일 걷기운동을 하는 등 동네에서 건강하기로 소문이 났지만…
“아버지께선 ‘기껏 키워놨더니 평생 환자들 다리나 잡으려하느냐?’며 간호사가
되겠다는 장남을 꾸짖었죠. 아버지 기대처럼 사업을 하거나 회사를 다니는 것은 제
적성에 맞지 않았어요. 일찍부터 결심했던 남자간호사에 대한 꿈을 접을 수는 없었습니다.”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황경욱(28) 간호사는 지난해 4월부터 비뇨기과 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다.…
미숙아의 부모는 아기를 계속 키워야 할지, 아니면 포기해야 할지 고민에 휩싸인다.
지금까지는 신생아가 정상적으로 클 확률은 임신주기에 좌우된다고 봤지만, 성(性),
쌍둥이 여부, 출생 직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는지 등에 따라 생존율과 성장상태가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National Public…
올해 독감시즌 동안 백신의 효과를 측정한 결과 44%만 효과가 있었다고 미국 보건당국이 17일 발표했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발행한 ‘사망률과 치사율 주간보고서(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 122개…
소아 비만이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대 마크 콜러 연구팀은 나이와 상관없이 뚱뚱하고 코를 고는 어린이가
잠잘 때 상기도(上氣道) 폐색이 더 잘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를 15일 발행된 ‘임상수면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상기도란 목에서 코,…
알코올이 폐경기 여성의 유방암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2~1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협회(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차 학술대회에서 시카고 대학의 재스민 류 박사팀은
술이 유방암의 위험도를 높이는 중요한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일찍 비만이 시작된 남성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남성의 자녀보다 간 질환 환자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a
미국 프레이밍햄 심장연구소의 캐롤린 폭스 박사팀은 프레이밍햄 심장연구소와
국립 심장폐혈액연구원이 제공한 1732명의 건강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일찍부터 비만이
시작된 아버지를 둔 자녀는 간질환과 관련된 효소인…
심장마비로 응급상황에 처한 사람을 보았을 때 더럽게 생각되든지 감염이 우려되든지 구강호흡법을 잘 몰라 입으로 응급조치하는 것을 꺼렸다면 이제 기꺼이 손으로
한 생명을 살려줘도 된다. 심장이 멈춘 성인에게는 손으로만 가슴을 압박하는 심폐소생술부터
시행해야 하며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심장혈관질환이 생긴 환자가 가슴을 여는 관상동맥우회로수술을 받거나, 1~2시간
걸리는 간단한 스텐트삽입시술을 받거나 장기 생존율이 비슷한 것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팀이 2000~6년 국내 주요 심장병센터
12곳에서 수술 받았던 관상동맥우회로수술 환자 1138명과 스텐트삽입시술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