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진단받기 전에 당뇨병을 앓았던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암환자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높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당뇨병은 일부 암의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있지만, 새로 진단된 암환자에서 당뇨병의
존재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은 뚜렷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8년 5월 15일까지 전자 데이타베이스에서…
뇌에 구멍이 송송 뚫리는 증세로 때로 인간광우병으로 착각되기도 하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의
국내 환자가 지난 2001년 공식 보고된 뒤 매년 발병 사례가 늘고 있으며, 지난해
발병자는 28명이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14일 밝혔다.
CJD 발병 환자 숫자는 2001년 5명을 시작으로, 02년 9명, 03년 19명, 04년 13명,
05년…
15살
때 병으로 청각을 상실한 50대 남자가 인공청각기 뇌간이식술(일명 뇌간이식술)이라는
첨단 치료를 받고 36년 만에 소리 없는 세상을 탈출했다. 후천적으로 청각을 상실한
환자가 뇌간이식술을 통해 청각을 회복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8층 신경계 중환자실. 환자 이정근(51, 남) 씨는 초조하게…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코메디닷컴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한
정정보도 요청이 ‘조정 불성립’으로 결정 났다.
송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새로운 심장 판막 수술법에 대해 코메디닷컴이 왜곡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지난 12월 24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조정 신청을 냈다.
언론중재위 제6 중재부는 지난 2일과 9일 두 차례 심리를…
연세대학교
의학과 학사(1978), 석사(1982) 고려대학교 의학과 박사(2002)1987-199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전임강사1991-1993 미국 국립암연구소, 일본 가나자와
대학 연수200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교수2006-현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암센터…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조류독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이 숨지는 등
겨울철 조류독감 감염 사례가 잇달고 있어 해외 여행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7일 “최근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해외 여행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류독감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최근…
지난 2004년 국내 사망자 중 45.5%는 조기진단 또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았다면
더 살 수도 있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와 건강의학센터 정지인
교수가 1983~2004년의 한국인 사망 원인을 토대로 ‘피할 수 있었던 사망’을 집계한
결과다.
‘피할 수 있는…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우울증 진단을 받은 투석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1년 이내에 입원 또는 사망할 가능성이 약 2배 높다.”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내과 수전 헤다야티(Susan Hedayati) 교수팀은
투석환자 98례를 대상으로 평균 5.4개월, 최장 14개월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Kidney
International에…
【시카고】 시카고대학병원 내과 칼렙 알렉산더(G. Caleb Alexander) 박사팀은
2형 당뇨병 성인환자의 치료가 좀더 복잡해지고 고액화되고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2088-2094)에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2000년에 1,100만명 이상이 당뇨병으로 진단됐다. 하지만 2050년까지…
【독일 쾰른】 심방세동(AF) 환자에 대한 경구 항응고제요법의 효과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출혈 위험 때문에 특히 고령환자에 투여를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
독일 성프란치스쿠스병원 내과 에버하르트 예넨(Eberhard Jennen) 박사는 “부정맥을
치료안한채 방치하는게 더 위험하다”고 CME 포럼(주최:독일 Medical…
진드기의 습격이 시작된 것일까? 뿔참진드기(Rhipicephalus sanguineus)는 세계적으로
많이 분포하는 진드기 중 하나로 주로 개의 피를 빨아먹고 기생하며 사람을 무는
일은 드물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로 진드기의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진드기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마르세유 의대 디디에르…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 반대로 이러한 질환을 갖고 있으면
COPD 스크리닝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켄터키대학 예방의학·환경위생학 데이빗 만니노(David Mannino) 박사팀은
환자 2만례 이상을 5년간 추적한 2건의…
2008년은 국민 건강에 있어 숨 가뿐 한 해였다. 광우병, 조류 인플루엔자, 자살,
정신질병자(사이코패스) 등이 하루가 멀다고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2009년은 어떨까.
숨어 있는 우울-분노 폭발하지 않게 예방해야
중, 하층 국민만을 선택적으로 위협하는
2009년의 공포 질병은 ‘경제난’이다.
더욱 삼엄해질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우울증,…
【런던】 런던대학 역학·공중보건학 제니 헤드(Jenny Head) 교수팀은 3년에
1번 이상 장기 병가를 내는 직원의 조기 사망 위험은 그렇지 않은 직원에 비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병가 사유가 순환기 또는 정신 질환, 외과적 질환인 경우에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BMJ에 발표했다.
기존 연구서도 시사
이번…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 산책이나 번화가 쇼핑 중에 마시는 대기가 혈압을
높인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오하이오주립대학(OSU) 의료센터 혈관의학 샌제이
라자고팔란(Sanjay Rajagopalan) 교수는 래트를 이용한 실험 결과를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발표했다.…
광우병 파동부터 사이코패스(정신병질자)까지. 2008년처럼 국민 건강에 대한 이슈가
많이 터져 나온 해도 드물 것이다. 코메디닷컴은 올 한해 국민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건강 의료 분야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 설문결과는 수도권 대학병원의 교수들, 코메디닷컴 자문의사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집계한 것이다. 코메디닷컴은 10대 뉴스…
【런던】 하버드대학 공중보건학부 신호린(Hsein-Ho Lin), 마지드 에자티(Majid
Ezzati) 박사는 중국에서 향후 25년 가정내 흡연율, 바이오매스(메탄이나 에탄올
등)와 석탄연료 사용률을 단계적으로 줄이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결핵으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다고 Lancet에 발표했다.
COPD 사망 82%,…
멜라민
파동부터 얼굴 전면 이식수술까지 올해도 세계 의학계는 좋고 나쁜 소식으로 출렁거렸다.
미국 방송 폭스뉴스 온라인판은 2008년 의학계 10대 뉴스를 날짜 별로 소개했다.
▽4~10월: 토마토로 시작해 고추로 끝난 살모넬라 파동
4월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토마토가 발견된 데 이어, 9월 고추에서까지
발견된 파동이 있었다. 미국…
프랑스, 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로 미국에서 안면 전면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화제다.
지난 17일 미국 클리블랜드 병원 마리아 지미오나우 박사 팀은 호흡기 없이는 숨도
못 쉬던 여성 환자에게 뇌사자의 얼굴 조직을 이식해 얼굴의 80%를 재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의료진 8명이 22시간 동안 매달린 안면 전면 이식 수술은…
2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유언장으로 유명한 건국대병원의
송명근 교수가 꼭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환자들에게 수술을 강하게 권한 사례들이
드러나 “수술을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대동맥 판막 수술법(CARVAR)과 관련해서도
‘수술 남발’에 대한 의혹이 흉부외과학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