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코를 고는 여성은 남편의 잠을 깨울까 봐 걱정하기 보다 자신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을 더 걱정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 파인버그 의대 프랑케사 파코 교수 팀은 임신 중 코골이와 임신성
당뇨병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임신 6~20주의 건강한 임신부 189명을 대상으로
코골이 관련 설문조사를 하고…
콘프레이크, 흰 빵처럼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관 기능을 떨어뜨려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지수는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얼마나
빨리 오르는지를 수치화한 것으로, 당지수가 높을수록 혈당이 빨리 올라간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마이클 셰터 교수 팀은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고, 건강하지만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혼자 달리는 것이 무료하다면 ‘네 발 달린 친구’를 파트너로 맞아 보자. 개와
함께 조깅을 하면 살빼기 효과가 두 배로 올라간다는 연구도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대의 비만 전문가 로버트 쿠시너 교수는 “개는 줄로 연결된
자연 트레드밀”이라며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언제라도 문 밖에 나가면 뛸 준비가
돼 있는 훌륭한 조깅 파트너”라고…
서울대병원
뇌졸중 임상연구센터는 최근 뇌졸중 표준 진료지침을 발표했으며, 이 안에는 뇌중풍
예방 지침도 포함됐다. 음식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뇌중풍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과일과 야채로 뇌중풍 위험 6% 줄인다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면 뇌중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과일과 야채의 혈압 강하 효과에 따른…
비만인 사람은 음식에 대한 생리학적, 심리학적 반응이 달라 음식을 먹을 때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침을 더 흘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은 음식을 충분히 맛보면 포만감을 느끼며 침 분비가 줄어든다. 이런 과정을
‘자극에 대한 습관화’라고 한다. 자극이 반복되면 자극에 무뎌진다는 의미다. 그런데
비만인 사람은 음식의 자극에 대한 습관화가…
TV를
보느라 늦게 자면 수면 시간이 부족한 상태가 누적돼 ‘수면 부채(sleep debt)’가
쌓이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의대 마티아스 바스너 교수 팀은 2003년과 2006년에 미국인
시간 사용 조사에 참여한 15세 이상 일반인 2만1475명을 대상으로 TV 시청과 수면의
질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6월9일은
보건복지가족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한 ‘치아의 날’이다. 여섯(6) 살 때 처음
나오는 영구(9)치를 아끼고 잘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사람은 자연 치아 32개를
갖고 태어나지만 의료기술이 발전할수록 자연치아 보유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인공치아(임플란트) 비중이 커지기 때문이다. 임플란트가 구강…
야생 원숭이에 대한 관찰 결과 원숭이의 식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백질의
섭취여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원숭이들은 ‘충족될 때까지’ 음식을 먹어대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숭이의 이런 식습관은 호주 국립대학교의 아니카 펠튼 교수가 페루에 사는 거미원숭이
15마리의 생활을 1년간 추적하며 관찰해 드러났다. 펠튼 교수는…
뚱뚱한 사람이 몸을 움직이게 함으로써 살을 빼 주는 치료법이 개발될 전망이다.
식욕과 관계되는 렙틴 호르몬에 반응하는 쥐의 뇌 뉴런을 되살리니 살찐 쥐가 두
배나 더 많이 움직이면서 모이를 덜 먹고 살이 빠지는 현상이 관찰됐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내분비학과의 크리스찬 비요르벡 교수 팀은 뚱뚱하고 당뇨병에
걸린 쥐들을 대상으로…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허기를 느끼는 호르몬을 자극시켜 식욕이 당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갱이에 있는 것은 그렐린 호르몬으로 식욕을 촉진하기 때문에 ‘허기 호르몬’이라고
불린다. 이 호르몬은 지방산이 추가되는 ‘아실화 과정’을 통해 활성화돼 신체에
지방을 쌓고 궁극적으로 비만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신시내티대 매티아스 취욉…
비만인 10대 남자는 혈압이 정상이어도 알도스테론 호르몬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심장이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대학 의대 다얄 라자 교수 팀은 15~17세 청소년 126명을 대상으로
비만도, 혈압, 호르몬, 심장 상태 등을 검사해 비만과 심장손상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인 남자 아이들은 알도스테론 호르몬 수치가 높았으며…
일주일에 술을 7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조지 국제 건강 연구소 레이첼 허슬리 박사 팀은 기존에 발표된 결장암
관련 연구 100편을 종합 분석해 술, 담배, 당뇨병, 신체활동, 식단이 결장암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일주일에 7잔…
뚱뚱한 어린이는 수면호흡장애 때문에 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에드워드 빅슬러 교수 팀은 펜실베이니아 지역 18개
초등학교의 5~12세 비만 어린이 700명을 무작위로 선택해 잠 잘 동안의 뇌 전기활동,
심장 활동, 호흡,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25%는 약한…
아이를 배면 ‘입이 둘’이니 2인분을 먹어도 괜찮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임신했다고 2인분을 먹으면 엄마와 아기에게 모두 해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의대 산부인과의 앨리슨 스투브 박사 팀은 임신 중 칼로리
과다 섭취와 이에 따른 신체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임신 중 권장량을 넘는 칼로리의
음식을 먹은 여성…
술이 센 사람일수록 알코올 중독과 같은 알코올 장애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알코올 연구센터 마크 슈킷 박사팀은 18~25세 성인 297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반응 수치, 알코올 장애 관련 가족력, 주량, 음주를 시작한 나이, 비만도 등의 요인들과
알코올 장애와의 상관관계를 관찰했다. 알코올 반응 수치는 술이 셀수록 낮게…
매년 5월21일은 둘(2)이 하나(1)로 된다는 ‘부부의 날’이다. 부부는 닮는다지만
외모나 성격만 닮는 게 아니다. 일어나고 자는 시간도 비슷하고 음식도 함께 먹으니
결국 건강도 비슷해진다.
이렇다 보니 비만,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같은 이른바 ‘생활습관 병’도
부부에서 함께 나타나기 쉽다. 중앙대 용산병원 가정의학과 조수현 교수는…
뚱뚱한 사람과 마른 사람이 동시에 심장병에 걸리면 뚱뚱한 사람이 더 빨리 악화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뚱뚱한 사람이 심장병을 더 잘 이겨내고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올리언스 오쉬너 병원 칼 라비 교수는 심장병 환자 25만 명 이상을 연구한
기존 40여 연구를 종합 검토한 결과, 비만인 사람이 마른 사람들보다 심장병에 걸린
뒤…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더 많이 자살을 시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모니카 스완 박사 팀은 고등학생 1만4000명을 대상으로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와 자살 시도의 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측정 결과 실제로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청소년은 물론 실제로는 살찌지 않았지만
스스로…
잠을 상대적으로 많이 자는 사람이 적게 자는 사람보다 더 날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이 더 살찌기 쉬운 이유는 호르몬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더 먹게 되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이번 연구에서 특히 놀라운 점은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이 낮 시간에 더 많이 활동해
소모 칼로리가 잠을 푹 자는 사람보다…
만병의 해악인 담배가 알레르기 반응은 줄여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 모르타즈 폴커트 박사 팀은 담배 연기가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켜
준다는 사실을 쥐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쥐를 담배 연기에 노출시키고 알레르기 증상의 원인이 되는 비만 세포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담배 연기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