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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어릴 때 행동, 성인 때까지 줄곧 남아

“세 살 버릇 서른까지 간다” 입증

세 살 때 행동을 보면 성인이 된 후에 어떤 모습일 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세 살 무렵 다른 아이와 자주 다투거나 부모에게 일상적으로 투정을 부리는 등 자기통제력(self-control)이 낮은 아이들은 훗날 건강과 경제적인 문제를 겪을 확률이 높았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테리에 모핏 박사와 미국 듀크대학교…

주말에 늦게까지 안 자면 질병 위험

비만 어린이, 잠자는 시간 불규칙

비만인 어린이들은 정상체중 아이들에 비해 특히 주말에 늦게까지 잠을 안자는 등 불규칙한 수면을 취하는데 이는 각종 질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연구팀은 4~10세 사이 308명 어린이의 체질량지수(BMI)와 수면형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아이나 정상체중 아이 모두 주중에는 평균 8시간을 자는 등 차이가 없었지만…

스트레스 심하면 폭식하는 경향

경쟁 심한 나라에 살수록 쉽게 비만 된다

자유시장 경제체제 국가에 사는 사람일수록 경쟁이 심하고 경제적인 불안정 스트레스로 인해 비만이 되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애브너 오퍼 교수팀은 경쟁적인 사회구조 속에서 어떤 경우에든 자기를 보호해 줄 튼튼한 기반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폭식하는 경향이 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11개의 부유한 미국과…

“암의 후방성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어”

소아암 겪은 여성, 아기에 母乳 먹여야 건강

어렸을 때 암을 이겨냈던 여성은 아기를 낳고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아암을 앓았다가 살아남은 사람들은 많은 편이지만 그들 중 일부는 ‘후방성 영향(Late Effect)’으로 암 치료의 후유증을 겪는다. 후방성 영향이란 암이 완치된 뒤 삶에 미치는 건강상의 영향으로 치료가 끝난 후 시간을 두고 나타나는…

인종, 나이, 사회경제적 상황이 더 큰 요인

비디오 게임 많이 한다고 살찌지 않는다

국내 유명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가 9번째 야구 구단을 창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좁은 공간에 틀어박혀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직접 야구장을 찾아 건강한 즐거움을 얻기를 바라는 취지에서다. 게임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힘을 실어줄 연구결과도 나왔다. 실내에서 게임을 오래 하면 운동량이 적어져 살이 찐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게임과 비만 사이에는…

전남대병원, 2003~2010년 자료 분석

50대 남자, 비만-술 피해야 통풍 예방

통풍환자 10명 가운데 7명이 50대 이상이고 특히 환자의 90%는 남자로 밝혀졌다. 통풍은 혈액 내에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Purine)이라는 물질이 인체 내 대사 작용을 통해 생긴 요산의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들러붙어 생기는 질병이다. 이는 관절 염증을 유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많이 걷고-웃고-충분히 잔다

한국-미국에서 통하는 건강한 심장 7계명

한국이나 미국이나 심장관련 질환은 어느 날 문득 건강에 자신 없어진 사람에게 찾아와 치명적인 결과를 안겨준다. 최근 미국 뉴욕 코넬 의과대학교 부속병원 심장센터 홀리 앤더슨 박사가 ‘심장병 예방 5단계’를 소개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혈관센터 장기육 교수는 여기에 덜 알려진 두 가지를 더해 건강한 심장을 위한 7단계를 충고 했다.…

박용우의 리셋다이어트

항생제가 갑작스런 비만의 원인?

직장인 김성은 씨(가명, 여, 28세)는 그동안 잘 유지하던 체중이 한두 달 사이에 갑자기 5kg 이상 늘었습니다. 특별히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었고 주변 환경이 달라진 것도 아닌데 갑자기 체중이 는 이유를 알고 싶어 병원에 왔습니다. 김 씨는 한 달 넘게 먹고 있는 항생제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김 씨는 평소 알레르기 비염이 있었고,…

“잠재적 보상심리 발동해서 더 먹게 돼”

운동하는 장면 상상만 해도 곧 과식한다

직접 몸을 움직이지 않고 신체의 움직임을 상상하기만 해도 평소보다 50% 이상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운동하는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노력을 쏟으면 잠재적인 보상심리가 발동해 음식을 더 먹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 코넬 대학교의 브라이언 원싱크 박사팀은 운동하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보상심리로 음식을 더 먹을 수 있는지…

미 연구, 포도의 비만-노화 억제 밝혀

김남주의 포도다이어트, 효과 입증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는 아줌마로 활약하는 연기자 김남주. TV 속에서 그려지는 몸매는 아줌마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 그런 그가 데뷔시절 했다는 것이 포도다이어트다. 포도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성분이 항산화 및 다른 긍정적인 작용을 해 비만퇴치에 실제로도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생후 4개월까지는 부드러운 모유수유만

신경질 아기, 달래려다 비만아 만든다

엄마들이 신경질적인 아기를 달래기 위해 생후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된 음식(고형식)을 먹이지만 훗날 아기가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바바라 골드만 박사팀은 첫 출산한 엄마가 있는 가정 200여곳을 아기 생후 3개월 때 방문을 시작해 12개월 때까지 석 달에 한 번씩 방문하고 18개월 때 마지막…

스페인 연구진, 청소년 2567명 조사

모유 듬뿍 먹었던 10대, 다리 ‘튼튼’

엄마의 젖을 듬뿍 먹은 아기는 청소년 때 그렇지 않은 또래보다 다리 근육이 더 튼튼하고 순간적으로 최대 힘을 낼 수 있는 근력도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교 엔리케 가르시아 아르테로 교수팀은 2567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근력과 유산소운동능력을 테스트하고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아기 때 모유수유 여부를 조사했다.…

박용우의 리셋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를 얼마나 돕나?

새해가 밝았습니다. 빠지지 않는 다짐이 “올해는 꼭 10kg은 빼겠다” 혹은 “허리둘레를 4인치 줄여보겠다” 같은 다이어트 결심이지요. 그런데 담배 끊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우리나라 성인남성 흡연인구가 드디어 40% 아래로 내려갔다는 보도가 나왔죠? 아직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지만 제 대학…

의사-간호사, 비만 찌푸리면 다이어트 거부감

의료진, 편견 보이면 비만환자 망친다

의사나 간호사가 비만 환자의 몸무게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을 나타내면 비만환자 치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학교 식품정책 및 비만 센터 레베카 풀 소장은 “비만환자는 게으르다는 부정적 통념이 우리 사회에 있는데 주변 가족이나 친구들이 드러내는 편견보다 의사와 간호사가 보이는 편견 때문에 받는 피해가 더 심각하다”고…

가수분해 분유 먹이면 첫1년 체중증가속도 완화

생후 1년 내 체중증가속도, 훗날 건강 좌우

생후 1년 사이 몸무게가 너무 급속히 늘면 훗날 아이가 비만, 당뇨병 등 여러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므로 아기에게 먹이는 이유식도 가수 분해된 분유를 먹여 체중 증가의 빠르기를 달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모넬 화학감각연구소 줄리 메넬라 박사팀은 가수분해(hydrolysates) 분유를 먹는 신생아 24명과 우우분유를 먹는 35명을…

대신 심장병-우울증 등에 도움

오메가3지방산, 살 빼는 데 별 효과 없다

동물실험에서는 살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지방산(생선기름)이 사람에게는 살 빼는데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쿠퍼연구소 로라 데피나 박사팀은 오메가3지방산의 다이어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128명의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했다. 24주일 동안 한 그룹은 매일 5개의 오메가3지방산 캡슐을…

“배고프면 자녀는 열량 비축 모드로”

아빠 식습관, 자녀 유전자 변화 일으킨다

임신부의 식습관뿐만 아니라 남편의 식습관도 나중에 태어나는 자녀의 건강에 유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자녀가 태어난 뒤 아버지를 한 번도 만나지 못하거나 거의 남남처럼 아빠사랑을 받지 않고 자라도 마찬가지였다.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 올리버 란도 박사팀은 쥐를 대상으로 부모의 식습관이 자녀의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지…

과일-채소-생선 등이 치즈-튀긴 음식보다 건강

고지방 대신 저지방 음식 먹으면 10년 더 산다

아이스크림, 치즈 등 고지방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들보다 과일과 생선 등 저지방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 장시간 더 건강하게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아미 앤더슨 박사 팀은 70~79세의 미국 노인 25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즐겨 먹는 음식과 수명의 상호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과일, 채소, 생선, 가금류 등 저지방…

심각한 비만자, 보통 체중보다 56% 위험 높아

큰 교통사고 때 뚱뚱한 운전자 더 사망 위험

교통사고가 크게 났을 때 뚱뚱한 운전자가 보통 체중의 운전자보다 사망 위험이 현저하게 높으며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그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이 부르는 위험이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뇌졸중, 암, 수면 무호흡, 담낭질환 등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위험도 추가된 셈이다. 미국 버팔로대학과 이어리주립병원 연구진은 운전자의…

성범죄자 대상 약물치료, 내년 7월 시행

화학적 거세, ‘형벌’ 아닌 ‘치료’로 인식해야

정부는 성관련 범죄가 잇따름에 따라 내년부터 성범죄 대책을 크게 강화, 논란이 돼 온 ‘성범죄자 대상 성충동 약물치료(일명 화학적 거세)’를 내년 7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2011년도 법무부 주요 업무계획에 따르면 내년 7월 24일부터 성범죄자 대상 성충동 약물치료가 실시된다. 정부의 화학적 거세 시행은 지난 6월 국회에서 ‘성폭력 범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