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우리 몸에서 단백질, 당, 비타민, 콜레스테롤 생합성 등 영양소 대사에 관여하고, 장관내 영양분 흡수를 도와주는 담즙을 생산하는 기능을 하며 해로운 독성 물질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기능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도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고도 비만이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이 40배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여성의 약 두 배였다.
제주대 간호학과 박은옥 교수가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64세 남녀 1만488명을 대상으로 성별ㆍ직업별ㆍ비만도별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예전에는 보디빌더를 위한 틈새상품이었던 단백질 보충제, 지금은 일반인들이 즐겨 찾는다. 근육량을 늘려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위해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서 등등. 그 이유는 제각각이다. 보충제의 종류도 다양하다. 단백질 파우더와 바를 비롯해 단백질 강화식품과 캡슐, 사탕 등이 나온다.
2016년 영국의 한 조사에서는 영국인…
정기검진을 하면 위염, 지방간 판정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잦은 스트레스와 자극적인 음식, 과도한 동물성지방 섭취, 흡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위염, 지방간은 너무 흔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시간이 흐르면 나아지겠지..”라며 증상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위험한 생각이다. 위염, 지방간을 무시하면…
아침 기온 서울 영하 8도, 춘천 영하 14도, 대전 영하 9도, 대구 영하 7도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3도, 광주 4도, 부산 6도로 오르며 추위가 한풀 꺾이겠다. 하지만 추위가 풀리면서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온다. 미세먼지는 주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건강= 얼음장 같이 차가운 손과 발, 수족냉증 환자들에게…
그린커피빈은 매일 마시는 일반 커피빈과 같은 종류다. 볶은 것이면 일반 커피빈(brown)이고 볶지 않으면 그린커피빈(green)이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하지 않고도 지방을 빠르게 태우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국내외에서 다이어트 보조제로 ‘핫’하게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린커피빈추출물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건강기능식품…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과다하게 쌓여 생기는 병이다. 몸 밖으로 나가는 대신 관절에 침착한 요산은 결정으로 화해 염증을 유발하는데, 그로 인한 통증이 무지막지하다. 오죽하면 지나가는 사람이 일으킨 바람만 맞아도 아프다고 하여 통풍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통풍 환자는 대개 40대 이후 남성이다. 포식하고 과음하다 걸리는 병이라는 인식 때문에 옛날에는…
코로나19로 ‘집콕’이 늘면서 변비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 신체활동량이 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변비 증상은 흔하지만 가볍게 볼 게 아니다. 대장암의 징후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변비와 대장암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 변비, 무심코 지나치면 안 되는 이유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보면…
1∼2잔의 커피 섭취만으로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소장 흡수를 30% 억제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필터를 이용해 추출한 여과 커피에도 클로로젠산ㆍ카페인 등 항산화 성분이 여전히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 창원대 식품영양학과 노상규 교수팀이 여과 커피가 실험동물(수컷 흰쥐)의 소장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흡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강추위까지 겹치면서 건강을 유지하면서 생활하는 것조차 힘들어진 상황이다. 이럴 때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습관을 실천하는 게 우선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음식과 생활습관 그리고 운동 등 3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면역력을 증진하고 체중도…
한파는 이번 주말까지 기세가 계속된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휴일에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다. 체감 온도는 이보다 낮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초반부터 차츰 누그러지겠다.
☞오늘의 건강= 허벅지와 엉덩이 등에 흔히 보이는 셀룰라이트는 여성들의 오랜 고민거리다. 마치 오렌지 껍질과 같이 피부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물건을 계속해서 강박적으로 저장하고 버리지 못해 고통까지 유발하는 정신장애를 ‘저장장애’라고 한다. 이러한 저장강박에 시달리는 사람은 만성 비만, 당뇨 그외 여러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저장장애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만성 통증, 심장질환, 고콜레스테롤증, 수면 무호흡증 등의 증상을 흔하게…
건강하려면 잘 먹어야 한다. 언제 어떤 걸 얼마나 먹어야 잘 먹는다고 할 수 있을까?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 진짜 음식 = 저녁 식탁을 보고 가공 식품인 것과 아닌 것을 나눠 보자. 몸에 좋은 샐러드를 만들었는데 드레싱은 사다 뿌리지 않았는지? 혹은 레인지에 돌리면 끝인 냉동 피자 또는 냄비에 옮겨 담아 3분 끓이는 게…
외로운 것도 서러운데…, 외로우면 통증이 배가된다. 만약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머리가 아프다면, 그 통증이 더 심하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외로움이 통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정신의학연구저널(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에 발표됐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외로움이나 사회적 배제와 통증간의 관계를 조사한 첫 번째…
가공식품이 건강에 좋아서 먹는 사람은 없다. 간편하고 저렴하고 맛있어서 자꾸 찾게 된다.
하지만 가공식품이 건강에 미치는 유해성을 밝힌 추가 연구논문이 발표됐으니, 자꾸 당기더라도 섭취 빈도를 줄여보는 것이 좋겠다.
특히 주의해야 할 가공식품은 '울트라 가공식품'이다. 미국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아보카도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아보카도를 주재료로 한 샐러드, 샌드위치는 물론 과카몰리 등 소스까지 인기를 누리는 중.
멕시코에서 안데스 산맥에 이르는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인 이 과일은 울퉁불퉁 독특한 생김에 '숲속의 버터'라고 불릴 정도로 유다른 식감을 가지고 있다. 각종 비타민, 미네랄은 기본이고 단백질, 항산화 성분 등 영양도 풍부하다.…
모든 지방이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니다. 비만의 주범으로 꼽히는 백색지방과 달리 갈색지방은 ‘착한 지방’으로 분류된다. 백색 지방을 태워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비만치료의 새 돌파구를 열어줄 것으로 주목받는 갈색지방. 최근 또 다른 건강상 효능이 밝혀졌다. 갈색지방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당뇨병부터 관상동맥질환에 이르기까지…
좌식 생활을 하루 5시간 이상 하거나 주말에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지 못 하면 복부비만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선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삼철 교수팀이 2016∼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5∼45세 중년 여성 2,274명을 대상으로 허리둘레와 복부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많이 먹고 잘 움직이지 않으면 살찌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렇지도 않은데 체중계 눈금이 계속 올라간다면…. 살이 찌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아멘클리닉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체중을 증가시키는 숨어 있는 요인을 알아본다.
1. 수면 부족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비만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여럿 나온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정크푸드는 많이 먹으면서 운동은 적게 하고, 걱정은 늘었으나 잠자는 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페닝턴 생체의학연구소 에밀리 플래너건 박사팀은 세계 50개 국가 사람들을 비롯해 미국 전역의 성인 약 8,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비만(Obesity)'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