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짓눌리거나 불안, 우울에 시달리면 천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라운 의대 응급의학과 토머스 천 박사 팀은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의 행동과
질병의 관계를 조사하는 ‘행동위험요인감시 시스템(BRFSS)’에 참가 중인 31만8151명의
설문을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의학전문지 ‘흉부(Chest)’ 12월호에…
붙이는 것만으로 멀미를 예방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패치형 멀미약이 일시적
치매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기억장애클리닉 나덕렬, 서상원 교수 팀은 2001~2006년
삼성서울병원 기억장애클리닉을 방문한 환자 중 귀 뒤에 패치형 멀미약을 붙인 뒤
이상행동을 보인 환자 7명을 조사했다.
평균…
또 유서와 술병이 함께 발견됐다. 자신에게 돈을 맡긴 20여명의 투자자에게 죽음으로써
빚을 갚겠다는 편지만 남긴 채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사설 투자 자문사 새빛에셋 대표 최성국(55) 씨의 곁에는 양주와 수면제
등이 함께 발견됐다.
최 씨는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데에도 적극적이어서 2000년…
얼마 전 가수 비가 TV에 출연해 자신의 폐소공포증을 털어놓으면서 화제가 됐지만,
전문의들은 이처럼 자신의 불안장애를 솔직히 털어 놓는 태도가 치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입을 모은다. 폐소공포증은 닫힌 공간이나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그런데 불안장애가 심한 사람일수록 각종 생리학적 테스트에서…
월드 스타 비가 자신의 폐소공포증을 최근 OBS경인방송TV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털어놓고, 이런 문제가
있을 때 감추려 하지 말고 “나 좀 도와줘”라며 손을 내밀어야 치유가 된다는 해결법까지
제시해 화제다.
그의 이러한 자세는 최근 연예인의 자살이 계속돼 여러 팬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문제에 솔직하게 맞서는 당당한 자세를…
불안장애를 겪는 청소년은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행동치료를
동시에 받을 때 가장 치료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등 6개 대학 공동 연구진은 7~17세 불안장애
환자 488명을 3달 동안 네 그룹으로 나눠 각각 다른 방법으로 치료한 뒤 어느 치료법이
가장 효과가 있었는지 비교했다.
연구진은 ▲행동치료 ▲항우울제…
최근 급격히 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제2 IMF 공포 증후군’이 40-50대 가장을
정신과로 내몰고 있다.
중앙대용산병원 정신과 한덕현 교수는 “40대 이후의 불안장애 외래 환자가 최근
30% 이상 급증했다”며 “경제적 불안을 이유로 꼽는 환자가 가장 많지만, 직장 상실
등의 불안감에 시달리면서 잦은 술, 담배 때문에 신경이 극도로…
윤모(43·서울 수서동·자영업)씨는 요즘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고역이다. 뒷머리가
지끈거리고 어깨가 천근만근이다. 억지로 출근해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다. 머리가
멍해 커피를 마시며 담배를 피우면 조금 괜찮아지는 듯하다. 피로 때문에 삶이 피곤하다고
느낄 지경이다.
윤씨는 최근 TV 뉴스를 보며 동병상련의 동지들을…
A Genetic Risk Factor for Periodic Limb Movements in Sleep
레인 스테판슨 연구진들은 하지불안증후군에 기인하는 요소들을 조사하기 위해
수면 중 주기적 사지운동과 하지불안증후군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체 연구와
혈청 페리틴수치를 측정한 결과 6p21.2 염색체 상 BTBD9의 인트론에서 공통적인 변이를
가진 유전체가 관찰되었고, 혈청 페라린 수치는 위험변이의 대립유전자 당 13% 감소
한 것으로…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임 모 씨(28.서울시 신림동)는 요즘 ‘꿈을 꾸는
것’이 꿈이다.
잠을 잘 수 없으니 꿈을 꿀 수도 없는 것. 특히 며칠 전 기업들에 서류를 하나
둘 씩 접수한 뒤부터는 잠을 자려고 누우면 고민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날을 꼬박
새우기도 한다. 이 씨가 자신이 없는 분야는 면접. 서류 전형이나 필기시험은 그럭저럭…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밤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다 아침에 비몽사몽, 출근길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사무실에 앉아서도 책상에 대고 연신 인사만 하고 앉아 있는
직장인들이 많다.
서울 모 벤처기업에 다니는 구진미(가명.31) 씨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존다. 회의 시간, 설명회 시간을 막론하고 참을 수 없는 졸음…
최 모(27.회사원.경기 용인시 보정동) 씨는 지금도 암이라는 말만 들으면 가슴이
미어진다. 최 씨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을 때, 최 씨의 어머니는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최 씨의 가족은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37평 아파트를 팔고 작고 허름한
주택으로 이사했다. 최 씨의 어머니는 양쪽 유방을 잘라냈고, 치료에 지쳐 곱던 외모도
어둡고…
선진국에도
의사와 제약회사 간의 유착이 있지만 많은 의사들이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사슬을
끊으려 노력한다는 점에서 한국과 다르다.
미국 터프츠대 의대 내과 캐시러 박사는 저서 ‘더러운 손의 의사들’에서 “모두의
건강이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의사와 기업 간 결탁의 복잡한 관계와 그
범위가 공개돼야 할…
잠잘 때 저리거나 군시러운 느낌, 따끔따끔하는 기분 등 때문에 다리를 찔끔찔끔
움직이며 제대로 못 잔다면 다른 사람보다 기억력이나 치매에 대해 더 걱정해야 할
것 같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팀은 20일 “뇌파 분석 결과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져 새로운 자극을 수용하는데…
어릴 적에 겁을 먹거나 불안한 경험을 자주 한 사람은 나중에 대수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줄곧 불안감에 휩싸이며 우울증에 걸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 공중보건대학 네드 칼린 박사팀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불안과 뇌
활동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진이 원숭이의 몸에 방사선의약품의 일종인 플루오로데옥시글루코스(FDG)를…
광우병 파동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불씨가 꺼지기는커녕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형국이다.이런 가운데 일본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산위원회 정부 대표인 아리지 마사히코(有路昌彦) 박사가 최근 미국의 한 세미나에서 “광우병 쇠고기에 사람이 감염돼 사망할 확률이 담배를 피우다 죽을 가능성의 434만분의 1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는 외신이 들어왔다.…
주변 어르신들을 보면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지 않는데도 새벽 3~4시 쯤이면 일어나 아침을 빨리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정말 잠이 적어지는 것일까? 이유는 뭘까? 미국수면의학회(AASM,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에 게재된 최근 논문에 따르면, 60대 노인의 절반은 불면증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
봄은 춘곤증의 계절이다. 봄철이면 온 몸이 물 먹은 솜처럼 무겁고 이유 없이
피곤하고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쏟아진다.
춘곤증 증상은 빈혈, 간염, 결핵, 당뇨병, 지방간, 갑상선 질환의
초기증상과 유사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봄철 피로를 단순히 춘곤증
탓으로 돌린 채 방치한다.
만약 춘곤증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신체적…
미국 불안장애학회 제릴린 로스 회장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위압적,
지속적, 불합리한 두려움을 느끼고 인간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하는 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에 시달리는 미국인이 약 150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9일 열린 ‘미국
불안장애학회 원격회의’에서 발표했다.
사회불안장애는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과…
걱정도 팔자라고? 적어도 요즘은 그렇지 않다. 깜짝깜짝 놀랄 일이 끊이지 않아
걱정과 불안 때문에 살 수 없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흉악범죄가 잇따르면서 학교에
간 자녀가 조금만 늦어도, 맞벌이하는 배우자와 밤에 전화연락이 끊겨도 걱정이다.
심지어 자녀가 걱정과 불안에 시달려 걱정이다.
최근 걱정과 불안이 ‘피를 말린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