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관리자라는 사회적 지위를 가진 사람은 우울증과 불안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직체에서 상급자와 하급자의 중간에 위치한 사람들은 다른 위치에 있는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정신건강에 위협을 받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감독관, 관리인, 매니저 등의 지위를 가진…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32)
병원을 찾는 성인남녀의 가장 큰 병인은 스트레스이다. 한국인의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인간관계이다. 한국 사회는 관계 사회이기 때문에 관계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피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다.
흔히들 원만한 인간관계는 행복의 조건이라 말한다. 인간적 온기가 남은 사회가 물질적…
임신부가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조산이나 제왕절개를 할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의료센터와 뉴욕정신질환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다. 단 항우울제의 일종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SSRI)’는 신생아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폭식증은 어쩌다 한 번 하는 과식과는 다르다. 보통 건강한 사람들도 필요 이상 많은 음식을 먹게 될 때가 있다. 명절 연휴라든가 회식 자리를 떠올려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습관적으로 과식을 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주 1회 이상 과식하는 행동이 3달 이상 이어지고 있다면 이는 단순 과식이 아닌 폭식증이다.
폭식증이 있는 사람들은 먹는 양을…
유방암·당뇨병 위험도 높여
의자 등에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에 여러모로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에는 오래 앉아 있으면 불안장애 위험을 높이는 등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미국인의 신체 활동 자료와 암 발생 통계를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 해 새로 발생하는 암 환자…
엔도르핀, 도파민 분비
운동은 최고의 명약으로 꼽힌다. ‘운동 치료’의 저자인 조든 메츨 의학박사는 “미국만 해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크고 작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이유가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단지 운동 처방만으로도 고칠 수 있는 질환들이…
텔로미어 길이 짧아
걱정을 과도하게 하는 여성에게는 노화가 6년가량 더 일찍 진행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브리검 앤 여성 병원 연구팀은 42~69세의 여성 5243명을 대상으로 공포 불안장애와 텔로미어의 길이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 부분에 달려 있는 마개 같은 것으로 유전물질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구르는 낙엽만 봐도 웃음이 난다는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 웃음의 빈도수가 조금씩 줄어든다. 세상만사에 무뎌지고 각박한 일상에 치이다보면 웃음이 메마르는 것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도 웃음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 농담 한 마디를 던지면 큰 소리로 깔깔대며 웃는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신나게 웃을 수 있는 걸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불면증, 기면증 등 생겨
수면장애란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 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낮 동안에 각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또는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있어서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포함하는 매우 폭넓은 개념이다.
수면장애의 종류로는 불면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다.…
땀이 뻘뻘 나는 한여름이 아니라면 차가운 물로 샤워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 특히 불면증이 있다면 찬물을 더욱 싫어할 수도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잠이 부족한 사람은 통증에 대한 내성이 떨어져 찬물을 더욱 차갑게 느낀다. 내한성(추위를 견디는 능력)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가 발표한 최신 논문에 따르면…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정상적 범위를 넘어서면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초래한다.
이와 관련해 ‘불안 도구상자(The Anxiety Toolkit)’의 저자인 앨리스 보이어스 박사는…
인터벌 운동은 살빼기 효과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조금만 운동을 해도 건강이 좋아진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과학은 이러한 사실을 증명한다. 건강정보 잡지인 ‘셀프 매거진’이 운동에 대해 새로 밝혀진 사실 3가지를 소개했다.
◆천천히 달려도 심장에 “굿”=시사주간지 타임 보도에 따르면,…
새벽에 갑자기 잠이 깼는데 몸이 말을 안 들을 때가 있다. 흔히 가위에 눌렸다고 말하는 증상이다. 잠은 깼지만 머리를 옆으로 돌린다거나 팔다리를 들어 올릴 수가 없다. 입이 벌어지지 않아 말을 할 수가 없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가슴에 압박감을 느끼거나 몸이 짓눌리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방안에 나말고 다른 존재가 함께 있다는 생각도…
미국의 영화배우 겸 감독인 레나 던햄은 최근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하나를 보냈다. 그녀는 ‘걸스’라는 영화 촬영으로 바쁜 중에도 운동하는 것을 빼놓지 않기로 결심했었다면서 운동은 내가 결코 가능하리라고 꿈도 꾸지 못한 방법으로 나의 불안장애를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녀의 메시지는…
반복되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실외뿐 아니라 매일 통근시간 이용하는 지하철역 내의 초미세먼지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오염된 공기가 신체건강은 물론 정신건강까지 해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대기오염은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알코올중독도 초래
10대 청소년 때 폭음을 하면 영구적인 뇌 손상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청소년 시기에 과도하게 술을 마시면 뇌에 손상을 주고 이는 DNA에 영구적인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또한 DNA에 변화가 생기면 후에 불안장애와 알코올중독에 빠질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진심어린 충고는 희망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해서는 안 되는 말들이 있다. 포털 사이트 야후 닷컴이 이런 말 4가지를 소개했다.
◆“진정해”=막대사탕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에게 “진정해”라고 말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불안 증세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에게…
최근 30대 회사원 최씨는 속 쓰린데 마음 속이 더 상하고 있다. 분명히 아픈데 병원만 가면 문제가 없다. 내시경 검사를 해도 이상무다. 마음 편하게 먹고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좋겠다는 답만 받았다. 동네 병원의 진단을 못믿어 대학병원을 찾았다. 다른 진단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마음이 편치 않아 한의원을 들렸다.…
단백질, 아미노산 등 풍부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폐경이다.
그런데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이뤄지지 않으면 기존의 체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신체적·감정적 이상변화를 겪게 된다. 이것이 바로…
마음을 치유하는 명상훈련을 하면 공복혈당을 조절해 과체중이나 비만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치유명상은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존 카밧진 박사에 의해 개발된 명상 프로그램이다. 이 명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호흡법을 이용해 현재 자신의 생각과 신체감각에 집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