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 지역 일대의 학교들이 3일부터 일제히 임시 휴교에 들어간다.
경기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일 “교육지원청 관내의 초등학교, 유치원 등 20곳이 넘는 학교들이 내일부터 3일 정도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에 들어간다”고 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현재…
최근 수막구균 뇌수막염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이 질환에 대한 예방 인식이 낮아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 웹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지역 15세 남학생에 이어 최근 강원지역에서 보고된 20세 남성까지 올해 들어서만 3명, 지난 7개월간 5명의 수막구균 뇌수막염 환자가 발생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나왔다. 우려했던 3차 감염은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확인돼 지역사회로 번진 것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메르스 확진환자는 사망자들을 포함해 25명까지 불어났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2명의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했다. 메르스 최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한 가운데 환자수도 25명(2일 오전 현재)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 중에서는 3차 감염자도 나와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들 3차 감염자들은 모두 2차 감염자가 정부의 격리대상에서 빠져 있던 때 모 병원에서 2차 감염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이다.
‘마지노선’으로…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10여년 전 유행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메르스와 사스의 증상과 사망률 등을 비교한 결과를 보면 메르스 환자가 인공호흡기 신세를 지게 될 확률은 80%에 이른다. 사스 환자(15-20%)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1일 3명이나 추가 발생하면서 전체 감염자는 모두 18명으로 증가했다. 자고나면 메르스 환자가 늘어나다 보니 국민들의 메르스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메르스 사태는 국가 질병관리 사령탑의 판단과 초기 대응, 그리고 의심환자들의 비협조 등 곳곳에서 부실이 드러나 이 참에 정부의 감염병 대응…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확산세가 우려스러울 만큼 빠르다. 31일 0시 30분 현재 보건당국이 확인한 메르스 양성 환자는 밤새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15명까지 늘어났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확인된 환자 2명 중 1명은 첫 번째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35세 남성이다. 나머지 1명은 이 병동에 일반 입원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 환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중국으로 출장을 떠났던 회사원 A(44)씨가 29일 중국 보건당국에 의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국내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9일 만에 메르스 환자가 10명으로 급증하면서 ‘메르스 공포’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는 형국이다.
A씨는 현재 중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자고나면 늘어나는 모양새다. 메르스 의심환자 1명은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밝혀져 보건당국의 메르스 관리에 큰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오전 현재 2명이 추가 감염자로 확인돼 메르스 환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환자는 국내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던 71세 남성과 해당 병원…
메르스 감염 의심자인 40대 남성이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의 메르스 관리체계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메르스 의심자가 지난 26일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27일 확인하고, 국제보건규칙(IHR) 규정에 따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소(WPRO)와 중국 보건당국에게 이를 알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 첫 환자를 치료한 의사가 메르스 감염자로 확인된데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 20대 의심환자(여성)는 알제리에서 4개월 가량 체류한 후 지난 23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5일 네 번째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해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입원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환자는 25일 오전 보건소 방문조사를 통해 발열(체온 38.2도)이 확인됐다. 이후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진 뒤 유전자 검사를 통해 메르스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환자는 세 번째 메르스 환자인 아버지와 함께…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 감염 환자가 3명으로 늘어나면서 국민의 우려와 불안이 커지자 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에 대해 지나친 걱정과 불안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메르스 발생 예방과 의료적 조치를 위한 방역 당국의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의협은 보도자료를 내고,…
신종 바이러스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감염된 세 번째 국내 환자가 나왔다. 국내 첫 감염자와 같은 병실(2인실)에 입원했던 70대 남성으로 가족이 아닌 첫 번째 2차 감염자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초 확진환자(남, 68세)가 지난 15-17일 입원했던 B병원 2인실에서 함께 지냈던 76세…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앓고 있는 국내 첫 환자(남, 68세)가 확인된 가운데 남편을 간병하던 부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중동 바레인을 다녀온 내국인 1명이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로 확인됐다”면서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를 간병하던 부인도 호흡기 증상이 있어…
치사율이 90%에 이르는 치명적 괴질인 에볼라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를 치료하던 의료진도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지는 등 조짐이 심상치 않다. 28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기니와 라이베리아, 사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1200여명이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돼 660여명이…
미 CDC, 잘못 판정 인정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8일(현지시간) 중동을 여행하지 않고 미국 내에서 환자와 접촉,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사례를 확인했다는 앞선 보고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CDC는 미국 내 첫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인 인디애나 주 거주 남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
지구촌을 긴장시키고 있는 메르스(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근원지는 중동지역이다. 보건당국은 16일 이 지역을 여행할 때 낙타와 접촉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멸균되지 않은 낙타의 생젖과 덜 익힌 낙타고기도 피하라고 덧붙였다. 학계가 낙타를 메르스의 매개체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메르스 바이러스는 낙타 젖에서 72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생존하는 것으로…
사람 간 감염 증거 없어
세계보건기구(WHO)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협적이긴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세계비상사태를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WHO는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의 공중보건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사람과…
미국 방역당국이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14일(한국 시각) 현재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 2명이 발견된 가운데 두 번째 감염 환자가 입원한 올랜도 병원에서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15명 중 2명이 유사증세를 보이며 의심환자로 보고됐다.
두 번째 감염환자는 세계에서 이용객수가 가장 많은 애틀랜타 공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