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응급실 10곳 중 4곳 정도가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별진료소는 메르스 의심증상자가 응급실을 출입하기 전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실 외부나 의료기관 내 따로 설치된 진료시설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현재 총 535개 응급실 중 237개(44.3%) 기관이 메르스 의심환자를 별도로 진료할 수…
비타민, 셀레늄 등 영양소 풍부
메르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르스는 일단 감염이 되면 독감 등에 비해 사망률이 높지만 면역력이 정상인 건강한 사람은 감염이 되지 않거나 감염이 되어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기 때문이다.
메르스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 즉 면역력을…
기침 에티켓 지켜야
메르스 바이러스는 공기 중으로는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은 환자의 호흡기에서 나오는 비말(침방울), 그리고 비말이 묻은 손이나 직접 접촉한 물건을 통해 전파된다.
따라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침이 튀지 않도록 입과 코를 휴지, 팔꿈치 안쪽 등으로 가리고 하는 ‘기침…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대한병원협회가 정부의 초기 방역 대응체계의 부분적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병협은 이번 주를 메르스 2차 확산의 가장 중대한 고비로 보고, 정부와 협력해 총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병협은 정부의 메르스 대응조치가 발표된 지난 7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첫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지 20일이…
국내 메르스 환자가 8일 현재 87명까지 늘어나면서 한국이 아랍에미리트를 제치고 환자 발생 수 세계 2위국으로 올라서자 국민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정부가 뒤늦게나마 병원 명단을 공개하며 지역사회 전파를 처단하기 위한 총력대응을 약속했지만, ‘애초에 뭐 했냐’는 분노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87명(8일 현재)으로 늘어나면서, 확진 환자 경유 병원이 5곳 추가돼 23곳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은 6곳 그대로다.
새로 추가된 ‘경유 병원’은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응급실, 6.5~6.6).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응급실, 6.6), 경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메르스가 퍼지면서 소비자들이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에 주목하면서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하강세를 보이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주부 김미숙(48)씨는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가족들의 건강을…
한센병부터 에이즈까지
신종플루, A형간염, 메르스까지... 우리나라에 전염병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사실 전염병은 인류 역사의 가장 큰 공포였다. 인류는 지난 1000년 동안 자연자원을 찾아 이동할 때마다 새로 만난 바이러스와 세균 때문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목숨을 잃어야만 했다.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전염병은 인류…
단 것 너무 찾는 것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기승을 부리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르스는 일단 감염이 되면 독감 등에 비해 사망률이 높지만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공포감을 증가시키고 있다.
하지만 사망은 폐질환이 있거나 신장질환, 암, 당뇨병 등의 병이 있는 사람에게 일어나며 면역력이 정상인 건강한 사람은 감염이…
노환규 전 의협회장 메르스 특별기고
TV 방송, 특히 종합편성방송은 하루 종일 중동호흡기바이러스(메르스) 이야기다. 하루에 ‘메르스’라는 단어를 아마도 1000번은 족히 듣는 듯하다. 며칠 전 라디오를 듣던 중 광고에까지 메르스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었다. 다름 아닌 메르스데스 벤츠…
정부가 메르스 병원 명단을 전격 공개하자 평택성모병원에 이어 다수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병원 내 메르스 감염 현황과 그간의 조치의 대해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메르스 1번 환자로 인한 원내 2차 감염자는 없으며, 14번 환자에게 노출된 환자와 의료진 등 893명이 현재 격리조치됐다. 7일 현재 삼성서울병원…
정부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거나 이들이 경유한 병원 24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메르스 실제 감염경로가 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병원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불가피하게 됐다”며 “확진환자가 나온 병원 명단 등의 정보를 국민안전 확보 차원에서 공개한다”고 했다.…
국내로 유입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가 중동 지역에서 유행한 바이러스와 유전자 염기 서열이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 환자들에게 전파된 바이러스가 중동 지역의 바이러스보다 감염이 더 잘 되도록 변이나 변종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뜻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일 “국립보건연구원이 2번 환자의…
이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병원 내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 때문에 병원에 가는 게 비행기 타는 것보다 위험할 수도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도 있다. 병원에서 다른 병에 감염되거나 의료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은 300명 가운데 1명꼴인데 비해 항공기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은 1000만…
밤새 메르스 환자 14명이 추가 발생해 전체 환자수가 64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확진된 사망자 1명을 포함해 14명이 메르스 양성으로 추가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추가 발생한 환자들은 모두 병원에서 감염된 관리 대상자들이며, 지금까지 사망자 수는 5명이다.
추가 발생자 14명 중 10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째 환자에게…
SNS에 번진 메르스 괴담으로 피해를 입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감염 우려에 대해 해명하며, 유언비어를 퍼뜨린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 달 28일 입원한 70대 남성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응급실이나 내과중환자실에 있던 환자와 의료진에서 아직까지 3차 감염자는 발생하지…
국립중앙의료원이 메르스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6일 “국립중앙의료원을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며 “메르스 환자만 집중해 진료하는 한편, 전국 거점기관의 진료상황 총괄관리, 메르스 진료 가이드라인 개발, 지역거점 의료기관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메르스 환자 가운데 한 명이 처음으로 완치돼 지난 5일 병원을 퇴원했다. 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퇴원한 환자는 메르스 두 번째 환자로, 최초 환자의 아내인 60대 여성이다.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달 20일 메르스로 확진된 해당 환자는 격리된 지 일주일 이후부터 체온이 정상에 가깝게 돌아왔고, 2차례의 검사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