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4일에 치러진다. 여느 때보다 무탈해야 할 날,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흔히 겪게되는 대표적인 불청객이 있다. 바로 ‘과민성장증후군’이다.
과민성장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다. 근본적인 원인은 명확하지 않았지만, 소장 및 대장의 과도한 수축 또는 경련성 수축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도한 스트레스, 긴장·불안…
평소 느끼지 못했던 두통은 뇌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겨서는 안된다. 특히 온도가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요즘 파열성 뇌동맥류가 발생할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5만529명이던 뇌동맥류 환자 수가 2018년에는 9만8166명으로 약 2배 증가했고,…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성공적인 노화(Successful Aging)'가 건강수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100세를 살아도 병으로 오래 누워 지낸다면 장수의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다.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강수명을 위해서는 음식, 운동, 금연, 스트레스 조절 등 다양한 분야를 관리해야 한다. 이 가운데 식물 세포벽의 기본구조 성분인 섬유소를…
뇌혈관이 풍선처럼 비정상적으로 크게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동맥류 환자가 2014년 5만529명에서 2018년 9만 8166명으로 약 94% 증가했다. 5년 새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뇌동맥류는 병이 진행되는 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어 알아채기 어려운데, 결국 뇌혈관을 파열시켜 사망 위험을…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서 원만하게 큰 일을 치르고 나면 속이 편해지는 걸 넘어 기분까지 좋아진다.
소화작용의 한 과정을 치렀을 뿐인데 시원하고 후련한 쾌감까지 느끼는 건 왜일까?
미국 ‘멘스 헬스’가 전문의들의 의견을 들었다.
배변의 과정에서 신호등 역할을 하는 게 있다. 장에 분포한 신장성 수용체다. 음식물이 소화되면 부산물이 장에…
추석 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에 시달린 사람이 많을 것이다. 각종 부침개와 고기류 등으로 인해 속이 더부룩한 경우다. 우리 몸의 대장에 목소리가 있다면 "힘들다"고 하소연했을지도 모른다.
섬유소가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곁들이지 않았다면 변비로 고생할 수도 있다. "매일 이렇게 먹다간 암 걸릴 수 있다"는 말도 나올 법 하다. 명절…
추석 연휴에는 가족, 친지들이 모여 같은 음식을 먹기 때문에 물과 식품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 여러 명이 동시에 감염되는 집단 발병의 우려도 커지는 때이다.
물도 평소 마시던 것이 아닐 경우 끓여 마시는 게 안전하다. 오염된 물을 통해 병원성 미생물들이 우리 몸에 들어와 위, 장에서 증식하면서 감염증을 일으킬 수…
추석 연휴를 앞두고 A형 간염 비상이 걸렸다. 올해 A형 간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집단 발병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9월 1일 현재 1만 3766명이 A형 간염 발생 신고를 했는데, 작년 같은 기간(1776명)에 비해 무려 675%나 늘어났다. 추석 연휴에는 가족, 친지 등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같은 음식을 먹기 때문에 집단…
햇볕이 쨍한 날 외출할 때 얼굴에 선크림을 바르거나 팔에 토시를 끼우는 등 채비를 하는 건 주로 피부 때문이다.
검게 그을리는 게 싫다는 미용상의 이유가 크고, 자외선이 피부암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걱정에서다.
그러나 햇볕이 손상하는 건 피부뿐만이 아니다. 자외선은 눈의 수정체 속 단백질을 변성, 백내장을 일으키거나 망막에 도달해 황반 변성을…
지난주 호주에서 세 살배기 딸에게 채식만 먹였던 부모가 법원의 유죄판결을 받아 화제가 됐다.
판사는 “아동에게 순 식물성 먹거리만 먹여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로 만든 것은 부적절한 행위”라며 3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역시 어린아이를 완전한 채식주의자인 ‘비건'으로 키우는 건 무리일까?
미국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이론적으로 순…
최근 들어 대장(큰창자) 게실증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공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게실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게실증 증가 이유와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게실이란 위, 소장, 대장 등 내부에 공간이 있는 장기의 바깥쪽으로 돌출한 비정상적인 작은 주머니를 말한다. 게실은 위창자관 중에서도…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인 오늘(8일)도 폭염 특보가 내려진 곳이 많다. 한낮에 거리를 걸으면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하물며 운동을 하는 사람은 어떨까? 냉방시설이 갖춰진 헬스클럽 운동도 힘들 수 있다. 이럴 땐 의식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많다. 운동 전후 수분 섭취는 필수이지만, 어떻게 하면 과학적으로 마실 수…
변비를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아침 쾌변이 일상을 얼마나 경쾌하게 만드는지 실감하지 못할 것이다.
미국 '위민즈 헬스'가 기상과 함께 쾌변할 수 있는 방법을 전문의에게 물었다.
◆ 커피 = 아침에 따뜻한 음료, 특히 커피나 차 한 잔은 배변을 돕는다. 음료의 온기와 커피 등에 포함된 카페인이 장이 움직이도록 자극한다. 아이스 커피나 차가운…
몸살 기운과 함께 전에 느껴보지 못한 아랫배 통증이 느껴진다면? 만약 이런 통증이 몇 달간 이어지고, 심지어 혈변까지 본다면 '대장게실증'이 원인일 수 있다.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소화기 질환으로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특히 급증하고 있는 질환은 대장게실증이다. 고단백·고지방 중심의 식사와 나쁜 배변 습관 등 생활의 변화가 큰 영향을…
미국 보건 당국이 수영장, 워터파크 등에서 분변을 통해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기생충의 일종인 크립토스포리디움에 감염된 환자가 2009년부터 2017년 사이에 매년 13%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생충은 인간 혹은 동물 등 숙주의 대변과 함께 배출돼…
여름철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알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 유아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장내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여름철 대표 유행성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는 6월 첫째 주 21.5명에서 둘째 주 29명, 셋째 주 41명으로…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비만은 물론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 치매 예방에도 좋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 수명'을 위해 운동은 필수가 됐다. 암 예방에도 운동을 빼놓을 수 없다.
암에 걸리면 생명을 건지더라도 치료 과정에서 엄청난 통증이 따른다. 보험이 되지 않는 비싼 신약을 쓰면 돈도 많이 든다. …
더운 날씨에 땀이 많아지면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곳이 있다. 위치상 내놓고 긁기도 어려운 곳, 항문이다. 미국 '멘스 헬스'가 항문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뜻밖의 원인 4가지와 대처법을 뉴욕 대학교 의과대학의 미첼 번스타인 교수에게 들었다.
◆ 세제 = 가려움증과 함께 발진이 생겼다면 속옷에 남아있는 세제 성분 탓일 수 있다. 가려움을 유발하는 화학…
여름철 유행병인 수족구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심 환자수가 5월 중순까지 10명 미만이었다. 하지만 24주인 6월9일~15일간 2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정점을 찍은 29주의 31.8명에 가깝게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장마에 이어 무더위의 시작되면 수영장이나…
미국에서 다른 사람의 대변을 이식받았던 사람이 숨지자, 식품의약국(FDA)이 관련 치료법의 위험을 경고했다.
FDA에 따르면 대변 이식을 받은 환자 2명이 기증자의 대변에 있던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돼 그중 한 명은 숨졌다고 ‘뉴욕 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FDA는 문제의 내성균은 다양한 종류의 항생제를 무력화하는 효소를 분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