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없이 밀리는 교통체증 속에 갇혀 있을수록, 또는 상습 정체 구간에 가까이
살수록, 급성 심장병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에센대학 연구진은 상습 교통정체 구간 인근에 사는 45~74세 주민 4,494 명을
대상으로 심장 관상동맥 속의 칼슘 정도를 전자빔 전산화 단층 촬영(electron-beam
computed…
살이 찔수록 단맛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면서 더욱 강한 단맛을 찾게 되고, 그
결과 단 음식을 더욱 많이 먹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거 비만자가 정상인에 비해 단 음식을 더 많이 먹는다는 연구 결과는 있었지만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단맛에 대한 감각이 살이 찔수록
무뎌지는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 것이다.
미국…
김장이 한창이다. 평소 김장을 따로 하지 않거나 사먹던 주부들도 올해 중국산
먹거리 파동 이후 직접 담그는 사례가 많다.
김치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하나 걸리는 것은 소금기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올해는 ‘저염 김치’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고혈압의
주범인 소금기는 줄이되 김치의 상큼한 맛과 영양은 그대로…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에 한국이 지난 17일부터 대상국으로 가입함에 따라
이제 누구나 미국 비자 없이도 미국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미국에서 아기를
낳아 ‘미국인’을 만들겠다는 원정 출산 행렬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미국 헌법에 의해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에게는 모두 시민권이 주어진다.
한국인 부모에게 태어나야 한국인이…
한국인의 건강 지표는 흡연만 일부 감소했을 뿐 비만도, 운동, 음주, 소금 과다섭취,
노인층의 건강 등 여러 면에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 중간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남성 흡연율은 2005년의 51.6%에서 지난해 45%로, 여성 흡연율은 같은
기간 5.7%에서 5.3%로 각각…
야구 시즌이 끝나면 농구가 시작되고, 또 봄이 오면 축구가 시작되고…. 스포츠
팬들은 연중 바쁘다. 이들이 열광하는 운동선수들은 건강의 화신이지만, 스포츠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경기에 열광하는 스포츠 광팬들의 건강은 어떨까.
스포츠 광팬일수록 건강이 형편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아칸소주립대 보건학부 스포츠경영학과의…
화요일 낮 12시20분. 점심 식사에 여념이 없을 시간이지만 서울 노원구 을지병원
당뇨센터 김응진 당뇨센터장(92세) 진료실은 아직도 ‘오전 진료 중’이다.
국내 최고령 의사로서 이 병원 의무원장까지 맡고 있는 김응진(92) 원장은 60년
넘게 당뇨병 환자를 봐왔지만 아직도 환자에게 물어볼 게 많다. 기다리다 못한 직원이
“점심 식사 하실…
【독일 비스바덴】 루트비히·맥시밀리언대학 약리학 볼프강 비엘링(Wolfgang
Vierling) 교수는 “일상 임상에서는 마그네슘(Mg)에 신경쓰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전혀 측정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Mg부족은 다양한 대사성질환에 악영향을
준다는 지적도 늘어나고 있다”고 제114회 독일내과학회에서 보고했다.
Mg은…
체내 염증을 나타내는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높은 것 외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사람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스타틴(statin)을 복용하면 심혈관 질환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사가 재정 지원하는 대규모 스타틴 임상시험은 남녀 1만7800명을
대상으로 크레스토(Crestor)란 상표로 알려진…
수면 중 혈압이 올라가는 사람이 잠을 하루 7시간 30분 이하로 자면 심장병 위험이
25% 가량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치기현의 있는 지치의과대학의 카즈오 에구치 박사 팀은 고혈압 증세가
있는 평균 나이 70.4세 노인 1255명의 수면 습관과 심장병 발병의 관계를 50개월
동안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 중 1007명은 하루…
그간
진화생물학 등에서 인간 여성의 유방 모양은 수수께끼 중 하나였다. 유방에는 두
가지 모양이 있다. 하나는 남성들이 찬미하는 ‘포도주 잔’ 모양의 봉곳한 형태고,
다른 하나는 여성들이 싫어하는 이른바 ‘표주박 모양’의 길게 늘어지는 형태다.
조사에 의하면 인간에겐 봉곳한 형태가 압도적으로 많다. 반면
원숭이, 침팬지, 개 등…
“우리는 생명을 먹어 없애고 있다.”
이번 주 영국에서 터져 나온, 비만에 대한 비명이다. 지난 9일 영국 보건부 장관
앨런 존슨은 “현재 추세대로 비만이 늘어나면 오는 2050년엔 전체 성인의 90%가
비만이 될 것이며, 청소년의 3분의 2가 비만이 되면서 비만 때문에 수명이 이전 세대보다
줄어드는 첫 세대가 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눈은 ‘영혼의 거울’이라 불린다. 하지만 눈은 ‘건강의 거울’이기도 하다.
11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제 36회 눈의 날. 눈의 날을 맞이해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 교수의 도움으로 눈으로 파악하는 건강신호 15가지를 소개한다. 정 교수는
“눈에는 우리 몸의 중요 부분과 연결된 혈관들이 많은 만큼 건강의 척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 협회(ASA)가 소아뇌졸중에
관한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Stroke (2008; 39: 2644-2691)에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유아의 뇌졸중 증상이나 위험인자, 치료법은 성인 뇌졸중과
다르지만 발생 빈도는 생각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표된 가이드라인 Management…
평생 비만이 될지, 마른 체형이 될지는 이미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뇌에 가해지는
프로그래밍에 따라 달라진다는 연구가 최초로 발표됐다.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캠퍼스 생화학대 멀챈드 파텔 박사 팀은 살찐 암컷 쥐의 새끼를
연구한 결과, 평생의 몸무게 패턴을 결정하는 영향이 엄마의 비만도에 따라 자궁
속 쥐의 뇌 시상하부에 프로그래밍 된다는 연구…
전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국 제44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경제위기 등 산적한 문제로 ‘역사상 가장 바쁜
미국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그의 나이는 올해 만 47세로 젊은 데다가, 지방질이 없는 날씬한 몸매로
외형상으로도 최적의…
산모가 임신 중 과도하게 살이 찌면 비만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건강연구소(Kaiser Permanente Center for Health Research)의
테레사 힐러 박사는 워싱턴, 오레건, 하와이 주 등지에서 1995~2003년 사이 출산한
임산부 4만1540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체중 증가와…
지난 주에는 임신부가 일주일에 한 잔 정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태아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한 잔’을 좋아하는 여성들을 즐겁게 했지만, 이번 주는
반대로 임신부는 커피는 삼가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커피 애호가 여성들을
약간 우울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 로체스터대와 리즈대 연구팀은 임산부 2500명을 대상으로 임신…
경제가 어려워 술-담배가 늘었다는 사람들은 술-담배가 잠깐의 위안은 될지 몰라도
심혈관 질환 위험을 꾸준히 높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대한뇌졸중학회는 30일 추계 학술대회에서 대한가정의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등
8개 관련 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심뇌혈관 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발표했다.
대한뇌졸중학회 김종성…
구급상자 속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아스피린은 심혈관 계통 질환의 예방에 꽤 효과가
좋은 것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그래서 65세 이상 미국인의 약 60%는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씩 시판 또는 처방되는 아스피린을 챙겨먹고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심장협회는 혈전, 불안정형 협심증, 일과성 뇌 허혈증으로 인한
심장 발작이나 뇌중풍 질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