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에 살이 몰린 이른바 ‘서양배형 체형’은 여성의 고민 중 하나다. 그러나
이런 체형은 당뇨병에 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서양배형 엉덩이에서 추출한 지방질을
이용해 당뇨 예방약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로날드 칸 박사 팀은 쥐 실험을 통해 엉덩이에 있는 지방이
제 2형 당뇨병(후천성 당뇨병)…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 반대로 이러한 질환을 갖고 있으면
COPD 스크리닝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켄터키대학 예방의학·환경위생학 데이빗 만니노(David Mannino) 박사팀은
환자 2만례 이상을 5년간 추적한 2건의…
제 1형 당뇨병의 유전자 치료법으로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 2000년
11월 23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된 연세대 이모 교수의 논문이 일부 조작된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
연세대 조사위원회는 이 교수의 유사 인슐린 논문 조작 의혹과 관련해 지난 4~5월
예비조사와 6~12월 본 조사를 거쳐 상세히 검토해온 결과 이 같은 판정을…
광우병 파동부터 사이코패스(정신병질자)까지. 2008년처럼 국민 건강에 대한 이슈가
많이 터져 나온 해도 드물 것이다. 코메디닷컴은 올 한해 국민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건강 의료 분야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이 설문결과는 수도권 대학병원의 교수들, 코메디닷컴 자문의사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여 집계한 것이다. 코메디닷컴은 10대 뉴스…
작심삼일. 새해가 되면 명심해야 하는 단어다. ‘담배를 끊는다’, ‘살을 뺀다’,
‘운동을 한다’ 등 거창한 새해 계획을 세워보지만 거대한 결심일수록 실패하기도
쉽다.
그렇다면 어떻게 작심삼일을 막을 수 있을까.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면
된다.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은 간단하면서도 언제든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미국 의학전문지…
【미국 메릴랜드주 체비체이스】 소아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새로운 임상
가이드라인이 미국내분비학회(ENDO)가 작성,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
1970년부터 4배 증가
ENDO에 의하면 6∼11세아의 비만 유병률은 1970∼2000년에 거의 4배에 상승했으며…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뇌중풍 초기 증세를 보여 서울 순천향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전 총재는 어지럽고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으로 지난 14일 오전 병원을 찾았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 종합검진을 받았다. 김 전 총재는 아직 언어, 신체마비
등의 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받고 퇴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10대 때 담배를 피우면 20대 초반이 됐을 때 허리둘레가 굵어질 가능성이 두 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수오마 사르니 박사 팀은 1975~1979년 태어난 핀란드 쌍둥이
4300명을 대상으로 10대 흡연과 그 영향을 조사했다.
이들 쌍둥이 중 12%는 10대에 담배를 피웠으며 약 50%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달걀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 때문에 달걀을 기피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 달걀이
심장병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달걀 콜레스테롤에 대한
수십 년 묵은 공포는 거의 근거가 없다는 연구 결과다.
미국 건강과학센터의 릴라 바라지 박사 팀은 미국의 1999~2001년 국민건강 및
영양조사 관련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뉴욕】케임브리지대학 안느 헬렌 하딩(Anne-Helen Harding) 박사팀은 전향적
역학연구에서 2형 당뇨병 위험을 예방하는 비타민C, 과일, 야채의 새로운 효과에
대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적게라도 먹어야
하딩 박사팀은 연구를 시작할 당시 40∼75세였던 2만 1,831례(남성 9,815례,…
시부모든
친부모든 부모를 모신 데다 자녀까지 있는 여성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남편과 단
둘이 사는 여성보다 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자녀가 있는 어머니는 자녀가
없는 경우보다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2배 높았다.
일본 오사카 대학교 공중보건학과 히로야스 아이소 박사 팀이 가족 내 서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일본인…
양의학을 공부한 젊고 혈기 넘치는 의사가, 구당이라는 (유명한, 하지만 여러
이유로 논란의 대상인) 사람에 대해
"우리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일 필요가 있다" 고 (어떤
자세한 설명을 해서든) 말한다면
사람들의 반응은 왠지 이런 식이 되기 쉽다.
일부는 "맞다" 하고…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 조절 유전자에 이상이 있을 경우 잠을 잘 못자면서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20%나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결론은 영국 옥스퍼드대, 캠브리지대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3만6천61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도출됐다.
연구진은 MTNR1B라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 멜라토닌 호르몬의…
한국인은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많은 데다 최근 식생활까지 서구화되면서 간암
발병 위험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7~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간암학회에 참석한 프랑스 뷰종병원
쟈크 벨지티 교수는 8일 기자회견에서 “서구에는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적지만
기름진 식생활 때문에 최근 노년층에서 간암이 늘고…
3일 발표된 최초의 ‘한국인 유전체 해독 프로젝트’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국인
유전체 염기서열을 해독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는 대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향후 2~3년 안에 유전체 해독을 통해 가시적으로 의학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는 회의적 반응이 많았다.
서울대 분자유전학 이병재 교수는 “한국인을 위한 맞춤 의학,…
사람의 유전체 서열을 모두 분석하면 정말로 무병장수의 시대가 열릴까?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갖는 것은 좋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은 많이 남았다. 이제 시작인
것이다.
유전체 지도를 분석해 특정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의 돌연변이, 취약점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가천의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김성진 원장은 유전자…
국내
최초로 한국인 유전체(genome) 지도를 완성한 주역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유전체
지도를 연구 자료로 공개한 김성진 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은 “한국, 중국, 일본인
등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전체 분석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전체 서열 해석을 시작한 동기는?
나의 유전체 지도를 분석한 데는 DNA 이중나선 구조를 발견한…
한국인의 유전체 서열이 모두 해석됐다. 개인의 유전체 서열이 모두 해석된 것은
세계에서 미국(2명), 중국(1명)에 이어 4번째다.
가천의과학대학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김성진 원장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센터와
공동으로 ‘한국 표준 유전체 프로젝트’를 결성하고, 한국인 한 사람의 유전체 순서를
모두 해독했다고…
비만 어린이는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뿐만 아니라 갑상샘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볼차노 지역 병원의 조르지오 라데티 박사팀은 3년 동안 과체중 또는
비만 어린이 186명의 체질량지수(BMI)와 갑상샘 호르몬과 항체 수치, 갑상샘 초음파
사진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연구 대상 어린이의 40%인 73명에게서 갑상샘…
대책 없이 밀리는 교통체증 속에 갇혀 있을수록, 또는 상습 정체 구간에 가까이
살수록, 급성 심장병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에센대학 연구진은 상습 교통정체 구간 인근에 사는 45~74세 주민 4,494 명을
대상으로 심장 관상동맥 속의 칼슘 정도를 전자빔 전산화 단층 촬영(electron-beam
compu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