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당뇨병 인구가 500만 명을 넘었다.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한 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다. 생각보다 당뇨병은 흔한 질병이며, 흔한 만큼 당뇨병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은 질병 자체의 증상보다 합병증이 더 위험한 질환 중 하나인데, 당뇨병 합병증과 예방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인경 교수가 설명한다.…
성인 흡연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국민 전체 음주률은 정체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2월 "'2017년 국민 건강 영양 조사 및 2018년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 결과 발표회'를 개최해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 질환 유병 및 건강 행태에 대한 최근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민 건강 영양…
"암 환자가 되니 온갖 후회가 밀려옵니다. 마음고생 심했던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구요. 저의 흡연 때문에 고통 받았던 아파트 주민들께도 사죄드립니다."
신장암으로 누워 있는 김정근(47세, 가명) 씨는 자주 눈물을 흘린다. 암 세포가 신장과 부신을 싸고 있는 콩팥 주위 근막을 넘지 않아 신장암(신세포암) 3기에 해당한다. 회생을 기대하고 있지만…
심장과 말초 동맥 질환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는 연간 1770여만 명으로 전체 사망 원인의 31%를 차지한다. 미국에서만 매년 61만여 명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한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심장 마비 위험을 최소한으로 낮추기를 바랄 것이다.
전문가들은 "흡연, 비만, 앉아 있는 습관, 고혈압, 당뇨병 등은…
호흡을 담당하는 기관인 폐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시달리는 장기 중 하나다. 각종 공해 물질로 오염된 공기에 미세 먼지까지 더하면 폐 안쪽에 있는 허파꽈리부터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폐를 위해서는 금연은 물론 공기가 좋을 때 매일 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도 좋다. '푸드닷엔디티비닷컴'이…
폐암 환자의 5~15%는 비흡연자다.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암에 걸릴 수 있다는 얘기다. 폐암은 유방암, 대장암보다 사망률이 높은 무서운 암이다.
미국의 '위민스 헬스'가 폐암 전문가들이 여성들에게 들려주는 조언을 정리했다.
핵심은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 증상이 나타날 땐 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는 것.
1. 기침이 떨어지지…
"술 마실 때 꼭 담배를 피웠어요. 회식 때는 거리로 자주 나와야 했지요. 행인들한테 핀잔도 자주 들었습니다. 하지만 술만 마시면 담배가 더 생각났어요. 진작에 끊어야 했는데..."
직장인 김영훈(47세) 씨는 식도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암세포가 식도외막을 침범하고 국소 림프절에도 전이가 7개 이상 진행됐다. 김 씨는 20년 이상 영업직에…
폐활량이 늘어나면 운동이 수월해진다. 기록도 좋아진다. 폐활량을 늘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의 가디언이 일곱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금연= 폐암부터 호흡기 질환까지, 흡연은 모든 문제의 근원이다. 당연히 폐활량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담뱃갑에서 건강한 폐와 병든 폐의 사진을 보지 않았나? 당장 담배를 끊어라. 금연하고 아홉 달이 지나면,…
"길을 걸으며 담배를 자주 피웠습니다. 담배 연기 때문에 뒤에 오던 사람과 다투기도 했지요. 아파트 계단에서도 무심코 담배를 피우다가 주민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습니다."
자영업을 하는 김민국(52세) 씨는 췌장암 3기 환자다. 암세포가 주요 동맥을 침범해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췌장암은 예후가 좋지 않기로 소문난 암이다. 흔히 완치의 기준으로 삼는…
머리가 크면 뇌종양이 생길 위험도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 세포가 많을수록 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
어떤 종류의 암은 라이프스타일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흡연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 그러나 뇌종양의 진행에는 생활 방식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미친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연구진은…
"딸에게 넌지시 자궁경부암 검진을 권유했더니 미소만 짓더군요. 20-30대 젊은 자궁경부암 환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직장인 이정우(남, 56세) 씨는 외동딸을 볼 때마다 자궁암 검진 얘기를 꺼낸다.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그는 중년의 나이에도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이 없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건강정보 검색에도…
"아내와 자식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제 약값을 대기 위해 하나 남은 재산인 집까지 팔았다네요. 일찍 담배를 끊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폐암의 한 종류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인 이도선(가명, 남) 씨는 암이 재발해 다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비소세포폐암에 효과가 좋은 면역항암제 투여를 놓고 극심한 심적 갈등을 겪었다. 신약이 급여…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에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뇌경색, 뇌출혈이 대표적이다. 뇌졸중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체 마비, 의식 장애, 급기야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전조 증세 놓치면 안 돼
뇌졸중이 있었던 환자들을 조사하면 발병 전 전조 증세가 있었음을 토로하는 일이 적지 않다. 발음이…
어깨가 딱딱하고 머리가 아프다면, 스트레스 때문일 확률이 높다. 영국 '가디언'이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7가지 방법을 보도했다.
1. 원인을 찾아라
무엇이 골치인가? 일인가, 연인인가, 아니면 곧 닥칠 이사인가? 보통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에는 세 종류가 있다. 실제적인 해법이 있는 문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문제, 그리고 통제 밖에 있는 문제.…
신장암 환자인 박수영(가명, 남) 씨는 "건강 체질인 내가 암 환자가 됐다는 게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악성 종양이 주요 정맥과 콩팥 주위 조직을 침범하고 국소 림프절 전이까지 나타나 신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암이 콩팥과 주위 지방, 부신을 싸고 있는 근막은 넘지 않아 4기 판정은 피할 수 있었다.
박 씨는 30년 이상…
후두암 3기 환자인 김정우(가명, 남) 씨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함께 받느라 몸이 파김치가 된지 오래다. 그는 통증이 조금이라도 가시면 "담배를 일찍 끊었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하고 있다.
30년 넘게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운 그는 아파트 주민들과 다툼이 잦았다. 함께 사는 어머니의…
몸에 생기는 셀룰라이트는 지방 덩어리가 아니라 신체에 쌓인 독성 물질과 수분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지방과 엉겨 붙은 일종의 피부 변성이다. 즉, 피하 지방층에 있는 미세 혈관과 림프관의 순환 장애 때문에 발생한다.
피부 바로 밑에 있는 지방 덩어리가 합쳐지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피부가 단단하게 뭉치며 울퉁불퉁해지는 것이…
폐암(3기) 환자인 김정민(가명, 남) 씨는 35년이 넘게 흡연을 해온 애연가였다. 폐암 진단을 받고도 한 동안 담배를 끊지 못할 정도였다. 그런 김 씨가 최근 외아들(8세)의 코암(비강암) 진단이 "내 담배연기 때문"이라며 괴로워하고 있다.
몇 차례 사업 실패 후 부인과 이혼한 그는 지하 단칸 셋방에서 아들과 단 둘이 살아왔다. 그는 몇 년 동안…
청소년이 전자 담배를 피우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호기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2011~2016년 청소년 전자 담배 사용 심층 조사' 자료를 공개했다. 심층 조사는 지난 2017년 전국 만 13~18세 청소년 1082명 및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친구들 중에 암 환자가 유난히 많아요. 엊그제 유방암 투병중인 친구의 병문안을 갔다 왔는데, 오늘은 다른 친구가 대장암에 걸렸다는 소식이네요. 우울증을 호소하는 친구도 있어요. 남편 퇴직에 아들, 딸의 취업 문제로 골치가 아픈데, 건강마저 잃을까 걱정입니다."
주부 김미란(52세) 씨는 은행원이었던 남편의 명퇴 후 아이돌봄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