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 투병을 해온 배우 민욱이 2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지난 2015년 두경부암 판정을 받은 민욱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민욱의 딸은 민욱 생전에 방송에 나와 아버지의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KBS '여유만만'에 출연한 민욱의 딸은 "아버지가 고혈압에 당뇨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주변을 보면 기침을 달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도 아니고,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니고, 천식도 아니고, 열이 나는 것과 같은 증상이 없는데도 기침이 멈추지 않는 것이죠. 만약 음주와 과식이 잦고, 윗배가 아프고 신트림이 넘어오는 증상이 있었다면 ‘역류성 후두염’을 의심해 보세요.
위액이 식도를…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가입국의 기대수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녀의 수명이 10여년 후 선진국 중에서 최고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한국 여성은 평균 기대수명 90세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2030년에 태어나는…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방법이 공포심을 자극하는 방법보다 금연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건 주립대학 연구팀이 학술지 ‘커뮤니케이션 연구보고’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공포나 죄책감을 일으키는 사진보다는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캠페인이 담배를 끊게 하는 데…
평소 건강을 자신하던 사람들이 돌연사로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돌연사의 주 원인으로는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를 토대로 이 두 가지 질병에 대해 알아본다.
심근경색은 40~50대 중년 남성의 저승사자다. 심근경색은 심장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혀 혈액공급이 차단되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으로 혈관이 완전히 막혀 버리면…
중요한 경기나 까다로운 시험을 앞둔 상황에는 긴장과 불안이 증폭된다. 중대한 순간 혹여 실수라도 저지른다면 자신감은 급격히 하락하고 두려움은 커지면서 트라우마가 생기기에 이른다. 그런데 초조하고 떨릴만한 상황에서도 비교적 침착한 상태를 잘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일까.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긴장감이 들 때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푹한 날씨이지만 오들오들한 소식이 뜨거운 말레이시아에서 날아왔네요. 그저께 밤, 김정남이 대낮 국제공항에서 여성에게 독살됐다는 뉴스가 황소바람처럼 불어왔지요. 언젠가 영화로 만들어질, 또 하나의 사건이 벌어졌네요. 언론에서는 여성 테러리스트들이 김정남에게 브롬화네오스티그민이라는 독극물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 독극물은 또다른 후보물질인…
담배를 피우는 학생이 흡연을 하지 않는 학생보다 훨씬 극단적인 방법으로 살을 빼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조영규 교수팀이 다이어트 경험이 있는 청소년 31,090명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2014년)에 참여한 중고생을 대상으로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 방법을 '극단적인 방법'과…
임신 전과 출산 후 산모가 지속적으로 니코틴을 흡입하거나 니코틴에 노출되었을 때 태아 및 영아의 청력이 손실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신부가 흡연을 하거나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태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결과는 이전에도 보고되었다. 담배는 태아의 뇌 발달을 지체시키거나 조산을 유발하고, 심하면 유산에 이르게 한다.
독일…
여성들의 흡연율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건강한 임신을 고민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6개국의 암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영국의 경우, 매년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은 1만 2000명에 달하고, 폐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이 연평균 1만6000명인 것으로…
생각과는 달리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TV를 보면서 앉아 있는 것과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앉아 있는 것과는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앉아 있기는 새로운 흡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은 건강에 아주…
흡연자는 담배에 필터가 있어 나쁜 성분을 그나마 조금이라도 걸러 내지만 옆에서 연기를 마시는 간접 흡연자는 담배의 나쁜 성분을 그대로 흡입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담배 피우는 사람과 자주 어울리며 간접적으로 흡연을 하게 되면 인지기능이 떨어지면서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팀은 담배를 피운…
많은 종류의 암들은 초기에 알아채기가 힘들다. 하지만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암의 가족력에 대해 파악하고 운동을 많이 하는 등의 건강한 생활방식을 가지면 암 예방을 위한 조치를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건강한 습관을 잘 유지하면서 암의 징후나 증상이 있는지를 잘 살피면 암을 더 철저하게 차단할 수 있다. 암의 신호나 증상은 열과…
치아 즉, 이가 나빠지면 몸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와 영양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병이 생길 수 있다.
치아 주위 조직에 생기는 질병인 치주병을 방치하면 당뇨병, 뇌졸중,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여럿 있다. 치아에 감염된 세균이 잇몸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몸속을 돌면서 다른…
전자담배 산업이 성장하고 이용 인구가 늘면서 전자담배의 유해성 여부를 놓고 끊임없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지속적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자담배는 타르, 일산화탄소 등 수천가지 유해물질이 있는 기존 담배와 달리 순수한 니코틴만을 흡입하는 장치다. 따라서 일반 담배보다…
감기는 보통 일주일이면 끝난다. 아무리 지독한 감기라도 일정한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멈춘다.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오래 지속되는 감기가 있다. 기침이 나고 콧물이 흐르고 목이 따가운 증상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감기가 이처럼 찰싹 달라붙어 떨어져나가지 않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 스트레스= 항상 기진맥진 녹초가 된 상태에서 감기 증상이…
여성들은 젊어지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한다. 하지만 보톡스나 필러 등의 미용시술 보다 좋은 생활습관을 갖는 게 젊음의 비결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생활습관이 좋은 여성은 나쁜 여성에 비해 얼굴이 10년 이상 젊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에 나쁜 것은 인공선탠, 흡연, 과일 섭취 부족, 보습 부족으로 나타났다.…
오렌지, 망고 등의 노란 색깔을 만드는 ‘베타-크립토산틴’(Beta-cryptoxanthin)이라는 화합물이 흡연자의 폐암 발병 가능성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은 "노란색 과일과 채소에 많이 포함된 베타-크립토산틴이라는 색소가 폐암 성장을 촉진하는 니코틴의 필요 수용체 수를 줄인다는 사실을…
귀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고 갑작스럽게 어지러울 때도 스트레스나 피곤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있다면 꼭 이비인후과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이른바 ‘메니에르병’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메니에르병이란 청각기관인 귓속 달팽이관에 있는 림프액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여성 흡연자의 경우 담배를 끊은 후 체중 증가에 대한 우려가 금연시도를 막는 요인 중 하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한 흡연 여성의 최근 1년간 금연시도율이 정상 체중 흡연 여성의 5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효성병원 가정의학과 장영근 과장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2010-2013년)를 토대로 19세 이상 성인 여성 흡연자 554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