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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주변 정보 읽어내도록 인간 뇌 진화”

얼굴 기억하는 순서는 눈→입→코

다른 사람의 얼굴을 바라볼 때 우리의 뇌는 상대의 눈으로부터 가장 많은 정보를 담아내고, 다음으로 입, 코 순으로 정보를 입력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연구진은 사람의 눈-뇌와 비슷한 방식으로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컴퓨터 장치를 만든 뒤 여자 868명, 남자 868명의 얼굴을 인식시켰다. 그러면서 이 컴퓨터 장치가…

긴장성 두통, 종전 30~40대서 모든 연령대로 확산

‘경제난 두통’ 한국인을 조인다

중소기업 사장 이 모(45) 씨는 최근 밤샘이 잦다. 회사 매출이 떨어지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고, 끊었던 담배도 다시 물었다. 달포 전부터는 뒷머리가 터질 듯 아파 병원을 찾으니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투통이란다. 한국을 휩쓸고 있는 불경기는 직장인의 뇌를 위협하고 있다. 실직 걱정, 주가 폭락, 취업 실패, 부도, 매출 급락 등으로…

‘부정적 상호성’이 자신을 고립화

복수심에 불타는 사람 실직 확률 높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으로 복수심이 강한 사람은 실직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본 대와 마스트리흐트 대의 과학자들은 복수하는 행동이 성공과 삶의 만족도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른바 ‘사회경제 집단’의 정보를 분석했다. 이 정보는 독일 경제연구소가 매년 2만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조사하는…

겨우내 실내 있었던 개 난폭하므로 조심

"애완견이 어린이 무는 계절이 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어린이가 개에 물리는 사고가 증가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의 소아이비인후과 필로메나 베허 교수 팀은 1999~2007년 개에 물려서 이 병원에서 치료 받은 어린이 84명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국 건강지도’ 나왔다

강원-경상, 흡연율 높고 금연시도 적어

지역간 건강 상태와 건강 결정 요인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전국 건강지도’가 나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7일 ‘2008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리 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건강지도를 작성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이 술, 담배를 가장 많이 하며, 충청-전라 지역은 적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담배를…

왕따의 유전적 원인에 대한 연구 활발

‘왕따’는 타고날까, 만들어질까?

‘왕따’는 따돌림의 은어적 표현이다. 어린이든, 노인이든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은 있다. 이들은 어떤 특징이 있어 왕따가 되는 것이며, 그러한 특징은 타고난 것일까, 아니면 태어난 뒤 환경에 따라 결정된 것일까? 이에 대해선 학자마다 견해가 엇갈린다. 중앙대병원 정신과 이영식 교수는 “타고난 기질에 따라 상대방의 기분이나 감정을 알아차리고…

8.2초 넘기면 완전히 빠진 상태

4.5초 이상 시선 머물면 “내 사랑”

남자가 여자에게 반했는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방법이 개발됐다. 남자의 시선이 최소한 4.5초 이상 여자에 머물면 그가 당신에게 관심 있다는 것이고, 8.2초를 넘기면 그는 완전히 당신에게 빠져 있다는 증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나이메헨 라드바우드대학 행동과학연구소 이샤 반 스트라턴 교수 팀은 클럽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병 고치러 갔다 병 얻지 않으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

병원 가서 절대 말아야할 실수 9가지

당신은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하는가? 의사에게 중요한 것은 당신의 생명일까, 병원의 경영일까, 아니면 새로운 실험성적일까? ‘병 고치러 갔다 병만 얻었다’는 소리는 남의 얘기가 아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 병원에서 벌어지는 상황이다.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의료 소송이 많은 미국에서 시사 주간지 ‘타임’은 최근호에서 ‘환자가 병원에서 피해야…

올해 감염환자,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A형간염, 감염경로는 ‘반찬 재활용’?

최근 몇 년간 봄만 되면 급증세를 보이는 A형 간염이 올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 들어 3월 20일 현재까지 A형 간염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10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9명의 2.1배나 된다. A형 간염은 물과 음식을 통해 전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이라, 올봄처럼 이상고온이 지속되면 더욱 크게 번질 수 있다. A형 간염은…

좋아하는 음악 들려주면 시력 개선돼

뇌중풍 환자에게 음악은 치료제

뇌중풍을 앓은 환자는 보통 뇌와 눈을 연결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겨 60% 이상에서 시각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뇌중풍 환자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대학 데이비드 소토 박사 팀은 뇌중풍 뒤 시력에 이상이 생긴 환자 3명에게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게 했더니 시각 신호가 더 잘…

공 날아오는 시간 단 0.4초…타자, 0.25초 안 반응해야

인체의 한계 시험하는 ‘야구의 생물학’

야구는 인체가 반응할 수 있는 한계의 끝에서 노는 스포츠다. 전문 투수가 던지는 공을 타자석에서 한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이라면 이 ‘한계의 끝’이란 의미를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시속 153km의 빠른 구속으로 던질 경우 투수 마운드에서 홈베이스까지의 18.44m를 공이 날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0.4초에 불과하다. 그야말로 눈 깜짝할…

유아기 때 많이 먹으면 58%↓, 10대-성인 때는 25%↓

어릴적 콩 많이 먹으면 유방암 덜 걸려

어릴 때 콩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유방암 위험을 58%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국립암센터 암 역학 및 유전학과 레지나 지글러 박사 팀이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하와이 등지에 살고 있는 중국, 일본, 필리핀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다. 연구진은 유방암이 있는 597명, 건강한 여성 966명을 인터뷰했으며,…

고용량 복용하면 최대산소섭취량 늘어나

인삼 먹으면 유산소운동 능력 ‘쑥’

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유산소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언숙, 양윤준 교수 팀은 성인 1117명을 대상으로 인삼 성분이 운동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한 결과를 22일 건국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35차 대한스포츠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은 최근 3개월 이상 운동을 하지 않은…

김 감독이 씹는 ‘검정콩’, 뇌기능 회복 도와

‘김인식 검정콩 파워’ WBC서 진가 발휘?

세계적 명감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은 감정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표정이지만 항상 입으로는 무엇인가를 씹고 있다. 입 속의 주인공은 바로 검정콩. 2004년 뇌경색을 앓은 김 감독은 이후 피치 못할 자리에서는 포도주를 몇 모금 나눠 마시지만 담배와 술을 끊고 검정콩에 푹 빠져 있다. 틈만 나면 검정콩을 먹는…

김 감독이 씹는 ‘식초절인 검정콩’, 뇌기능 회복 도와

한국 결승행은 ‘김인식의 검정콩’ 덕분?

세계적 명감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은 감정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 표정이지만 항상 입으로는 무엇인가를 씹고 있다. 입 속의 주인공은 바로 식초에 절인 검정콩. 2004년 뇌경색을 앓은 김 감독은 이후 담배와 술을 끊고 식초에 절인 검정콩에 푹 빠져 있다. 검정콩은 한방에서 서목태(鼠目太)라고 불린다. 쥐의…

흡연-음주 피하고 야외 응원 땐 자외선 조심해야

WBC 결승전, 건강하게 응원하는 3가지 방법

24일 오전 10시 미국 LA 다저스 스타디엄에서 열리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결승전은 전 세계 한국인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이날 공중파 방송 3사가 모두 경기를 생중계하는가 하면, 잠실야구장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등에선 단체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음껏 응원하는 것은 좋지만 이번 결승전처럼 큰 경기를 관전하다…

섬진강 변의 동화처럼 애틋한 매화나뭇길

꿈같은 고향을 우린 왜 떠났을까

‘봄의 신이 뭇 꽃을 물들일 때맨 먼저 매화에게옅은 화장을 시켰지옥결 같은 뺨엔 옅은 봄을 머금고흰 치마는 달빛에 서늘해라.’ ―고려시대 문인 진화(陳華•1179∼?) 꽃 멀미가 난다. 울긋불긋 꽃 대궐. 이 골짜기, 저 골짜기마다 꽃동네. 강 둔치에도 하얀 매화, 강물 속에도 매화꽃이 어린다. 하늘의 흰 구름조각마저 매화꽃 닮았다.…

눈-손 협조, 두뇌게임 필요해 뇌 활동 고조시켜

야구, 몸-뇌 모두에 좋은 운동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결승전에 한국이 오르면서 야구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하늘을 찌를 듯하다. 스포츠 전문가들은 “야구는 협동을 요하고,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는 온몸 운동”이라며 “머리를 써야 하는 과학적 스포츠이기 때문에 뇌 건강에도 좋다”고 입을 모은다. 야구는 과학이다 야구는 과학적인 스포츠다. 투수가 공을 던지는…

당뇨병엔 개나리차, 고혈압엔 산수유차

'꽃보다 꽃차'...몸에 좋은 꽃차 5가지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본격적인 꽃놀이 시즌이 시작됐다. 바라만 봐도 흐뭇한 꽃, ‘눈’으로 ‘코’로 ‘입’으로 세 번 마시는 꽃차로 봄기운을 마셔 보자. 꽃잎과 꽃가루에 들어 있는 성분은 호르몬 불균형 해소, 생리통 완화,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좋은 향기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우울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주로 설탕을 넣지 않고…

호흡량 많아 폐 깊숙이까지 연기 전달

걸으며 피우는 담배, 폐에 진짜 폐된다

걸으면서 피우는 담배는 해악 두 가지를 더 한다. 피우는 사람 자신에게는 폐 곳곳에까지 담배 연기를 들어가게 한다는 것이며, 주변 사람들에게는 담배 연기와 불똥이라는 불편함을 준다. 중앙대병원 호흡기내과 신종욱 교수는 “걸으면 폐가 운동 상태에 들어가므로 호흡량이 커진다”며 “걸으며 빨아 마신 담배 연기는 폐 깊은 곳까지 들어가 더욱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