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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콧구멍에 다른 냄새 넣어줘도 섞인 냄새 맡지 않아

냄새 맡을 때 두 콧구멍 서로 경쟁

양쪽 콧구멍에 각기 다른 냄새를 맡게 하면 뇌는 두 냄새가 섞인 채 맡는 게 아니라 두 냄새를 번갈아 가면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콧구멍이 서로 먼저 정보를 뇌에 보내기 위해 경쟁하는 양상이다. 미국 라이스 대학 드니즈 첸 교수 팀은 실험 참여자 12명을 대상으로 한 쪽 콧구멍에는 장미향을, 다른 쪽 콧구멍에는 유성펜 냄새를 각각 맡게…

지형지물-해-달 없으면 방향 못 잡기 때문

숲-사막서 길잃으면 정말 제자리로 돌아와

영화나 드라마에는 숲, 사막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제 자리로 돌아오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아무려면 저럴까”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상황이 되면 거의 모든 사람이 이렇게 제자리 돌아가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잔 소우만 박사 팀은 사람들을 숲, 사막에 떨어뜨려 놓고 길을 찾아보라고 시켰다. 첫 실험에서 참가자 6명은…

눈병환자 지난달보다 큰폭 증가

[그래픽뉴스]개학철 유행성 눈병 예방 수칙

질병관리본부는 개학을 앞두고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월 첫 주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 눈병) 환자가 858명으로 한 달 전 평균치인 772.3명보다 11.1% 증가했다. 특히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는 전달 평균인 54.5명에 비해 2.3배나 증가했다.…

전문가 “가능성 있지만 단정은 곤란”

김홍일, 고문 때문에 파킨슨병 발병?

19일 서울 신촌의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홍일 씨(61)가 눈에 띄게 야위고 힘겨운 모습으로 나타나 김 전 대통령의 조문객들을 다시 한 번 더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이 “김 씨의 파킨슨병은 고문의 후유증이라고 결론 난 지 오래”라고 보도하자 일부 네티즌이 “파킨슨병은 고문 때문에 생기지 않는다”며…

몸 상해도 계속 운동…식사 줄이면서 운동 많이하는 사람 위험

운동중독은 마약중독과 비슷

운동을 하면 ‘인체가 만들어내는 마약’이라 불리는 엔도르핀,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나오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운동을 시작한 사람이 점점 더 운동에 빠져드는 이유다. 그러나 살을 빼기 위해 음식을 조금 먹으면서 운동을 지나치게 할 경우 자칫 ‘운동성 식욕감퇴’에 빠지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세는 운동으로 체중이 정상치 아래로…

“운명 1~2시간 전까지 의식뚜렷...눈빛으로 가족들과 의사소통”

주치의가 말하는 DJ 서거 24시

17일 밤 11시. 김 전 대통령의 혈압과 산소포화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상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은 즉시 혈압상승제 투여를 높이고 새로운 혈압상승제를 추가했다. 두 시간이 지난 18일 새벽 1시 악화되던 김 전 대통령의 상태는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다. 긴장한 의료팀이 한시름 놓을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18일 오전 6시쯤. 다시 김 전…

수준미달 건강 블로그

여러 할 일이 많던 중, 다음 블로그 뷰에 잠깐 갔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와 버린 자극적인 제목. "다이어트 효과 극대화하는 5가지 Tip" 일단, 제목은 다음에서 편집해 올려주는 수가 있으니..하고 보았지만 (역시 원래 제목은 -나름- 덜 자극적인 "다이어트! 이것만은 주의!"였다-고 생각했지만, 진짜…

신종플루 사망 “보건소 탓”으로 돌려

의사협회 신종플루 성명 빈축

의사협회가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보건소 탓으로 돌려 눈총을 받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연속해서 신종플루 감염과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16일 ‘신종인플루엔자 A(H1N1) 관련 대한의사협회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신종플루로 인해 국가 비상이…

잘못된 의료정보의 검증 및 차단이 관건

“온라인 이용한 건강관리가 대세”

게임이나 오락, 흥미거리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지만 건강과 관련해서도 인터넷이 유용한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고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가 16일 소개했다. 최근 온라인을 이용한 건강 관리가 담배 끊기, 혈압 낮추기 등에서 성공하고 있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뉴욕대 랑곤병원 심장내과 니에카 골드버그 교수는 “온라인을 이용한 건강 관리는…

액취증 심하면 외과적 수술 상담해 보아야

불볕더위 불청객 ‘몸 냄새’ 제거법

한 낮의 수은주가 30도를 웃도는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땀을 유독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지금은 매우 곤혹스러운 시기다. 서울 도봉구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이은영(30) 씨는 일을 하다가도 주변에서 자기만 쳐다보는 것 같아 통 집중할 수가 없다. 암내(액취증) 때문이다. △ 액취증 사람에게는 두 종류의 땀샘이 있다.…

서울대 노동영 교수, 유방암 환자 생활지침서 발간

“유방암 환자 샤워 어떻게 하지?”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1위다. 전체 여성암의 15%가 유방암이다. 이렇게 환자는 많지만 5년 생존율은 87.3%로 갑상샘암에 이어 2위다. 많이 발병하지만 빨리 찾아내 치료하면 완치율도 높다는 의미다. 유방암 수술은 여성의 몸에서 중요한 부위를 떼어내므로 환자의 상실감이 클 수 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치료 뒤에도 계속 관심을 기울여 줘야…

‘나보다 예쁜 여자’에 위협 느끼기 때문

점원 너무 예쁘면 여자손님 뚝

점원이 예쁘면 매출이 오를 것 같지만 실제로 점원이 너무 예쁘면 여자 손님이 뚝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비앙카 프라이스 교수 팀은 19~26세 여성 350명에게 “외모가 아름다운 여성이 점원으로 있는 가게에서 물건을 살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여성들은 “나보다 매력적인 점원이 물건을 파는 가게는 피하고…

수면패턴-호르몬으로 청소년 우울증 예측할 수 있어

잠들자마자 꿈꾸는 청소년, 우울증 위험

청소년의 수면 패턴으로 우울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주립대 사우스웨스턴병원의 무아 라오 교수 팀은 청소년 96명의 수면 패턴을 3일 동안 관찰했다. 연구진은 또한 청소년들의 침과 소변에서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의 수치를 측정했다. 이들 청소년들은 조사 당시 우울증이 없었지만 5년 뒤 일부가 우울증 증세를…

입원기간 중 운동하면 몸 좋아지고 우울감 줄어

백혈병 치료 때 운동 병행하면 효과 좋아

백혈병은 감염 우려 때문에 다른 암 환자보다 더 오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중인 백혈병 환자가 운동을 하면 피로와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스포츠의학과 클라우디오 바탈리니 교수는 치료를 위해 3~5주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백혈병 환자 10명에게 환자의 상태에 맞춰 에어로빅,…

“동양인은 눈만 쳐다보고 서양인은 눈-입 다 쳐다봐”

얼굴표정읽기,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못해?

동아시아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얼굴 표정에서 감정을 읽을 때 눈만 집중적으로 보기 때문에 눈과 입 주변을 모두 보는 서양인보다 감정표현을 읽는 데 서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대학 레이첼 잭 교수 팀은 동양인 13명과 서양인 13명에게 감정표현이 풍부한 사진들을 보여 주면서 이들의 눈동자가 움직이는 방향을 비디오로 촬영해…

무조건 굶기보다 물, 소금, 비타민C 적절히 먹어야

‘스테이케이션’으로 체중 줄여볼까?

말복을 넘긴 여름,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않았거나 휴가 계획을 정하기 않았다면 ‘스테이케이션’은 어떨까?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란 떠나지 않고 머무르는(stay) 휴가(vacation)라는 의미의 합성 신조어로, 이른바 방콕 휴가를 말한다. 하지만 자칫 아무 계획 없이 방에 ‘콕’하고 쳐박혀 있다가는 허무하게 시간을 낭비하기 쉽다.…

미국 연구진 “박테리아에 대한 항체가 뇌 공격해 생길 수도”

깔끔떠는 강박증은 세균질환?

문이 잠겼는지 몇 번씩이나 확인하고 계속 손을 씻으며 무엇이든 반듯하게 줄을 맞춰 놓아야 안심하는 강박증 환자들이 있다. 여태까지는 이러한 강박증이 정신적 문제로 여겨져 왔지만 세균성 질환에 의한 뇌 장애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콜럼비아대학 감염 및 면역센터의 메이디 호닉 교수 팀은 패혈성 인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에 대한…

남자 부하들 “힘의 균형 맞춘다”고 착각

여자 상사가 성희롱 더 많이 당해

성희롱은 직위가 높은 남성이 여자 직원에게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여자 상사가 남자 직원으로부터 더 많이 성희롱을 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사회학과 헤더 맥래플린 교수 팀은 29~30세 남녀 약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위직 여성의 33%가 성희롱을 경험한 데 비해 감독직 여성은 46%나 성희롱을…

이목구비-턱 대칭이 중요

노인얼굴 좌우대칭 안맞으면 치매 위험↑

할아버지 얼굴의 좌우 대칭이 맞지 않으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딘버러대학 라르스 펜케 교수 팀은 스코틀랜드 정신 조사에 참여한 1932년생 노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노인들이 11세 때와 현재 지능지수(IQ)를 비교하고 이들의 현재 사진을 보면서 좌우대칭 정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노인…

안과의사회 “해당 병원 계속 수술하면 검찰고발”

‘눈 미백술’ 안전성 논란

대한안과의사회와 대한안과학회가 최근 국소적 결막 절제술이라고 불리는 ‘눈 미백술’을 하는 병원에 경고장을 발송하고 “고쳐지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공식통보했다. ‘국소적 결막 절제술’로 불리는 눈 미백술은 만성충혈 되거나 흰자위가 변색된 눈의 결막을 절제한 후 새로운 결막이 재생되도록 해 결막을 하얗게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