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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세균 덩어리 가래 뱉어 낼 능력 떨어져

백남봉씨 직접 사인, 폐렴이 된 이유?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본명 박두식)씨가 29일 오전 향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2008년 폐암 수술을 받았지만 직접 사인은 폐렴증세의 악화로 공개되었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폐렴이 주된 사망원인으로 지목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코미디언 배삼룡씨도 폐렴이었다. 최근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디자이너 앙드레김도…

환자 상태 증상 따라 치료법 천차만별

천의 얼굴 ‘루푸스,’ 치료도 천 가지?

- 이제 막 루푸스로 진단받은 19살 선희(가명) 엄마입니다. 아이 때문에 ‘루푸스’라는 병을 처음 들어봤어요. 아이가 유난히 피곤해하고 얼굴에 발진이 있고 관절통과 근육통을 호소합니다.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마사지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차라리 자식 대신 아프고 싶은 부모의…

암세포 죽이는 자연살상세포 활동 활발

숲에선 면역기능 키우는 좋은 물질이 나온다

숲과 같은 녹지대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데 단지 기분만 그런 게 아니라 천연 항암성분의 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실제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핀란드 숲연구협회 에바 카랄라이넨 박사는 숲에서는 인간의 면역 체계가 강화되어 암세포를 죽이는 자연살상세포(natural killer cell)의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앉아서 오래 잠들면 일반석 증후군 더 빈발

장시간 비행, 수면유도제로 잠 청하면 사고 위험

장시간 비행을 할 때 수면유도제를 먹고 잠을 청하고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게 되면 일반석 증후군이 쉽게 발병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반석 증후군(deep-vein thrombosis, DVT)이란 비좁은 비행기 좌석에서 움직이지 않고 오랫동안 앉아 있을 경우, 다리 정맥에 혈전이 생기고 이 혈전이 호흡곤란 등을…

식약청, 의료용 진동기 사용 시 주의사항 안내

찜질방 안마의자, 젖은 몸-맨살 사용금지

찜질방에서 안마의자를 사용할 때는 날씨가 덥다고 맨살로 앉아서는 안 된다. 또 샤워 또는 땀을 흘린 후 젖은 몸으로 앉거나 젖은 손으로 조작하면 사고가 생길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정이나 찜질방 등에서 근육통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안마의자(의료용진동기)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23일 안내했다. 찜질방에서 안마의자를 쓸 때는 얇은…

최근 유발 유전자 발견확대...원인규명은 먼길

천의얼굴 ‘루푸스’, 여성을 슬프게 하는 병

2003년 ‘태양의 남쪽’이라는 SBS 주말드라마가 있었다. 성재(최민수 분)는 민주(유선 분)를 병으로 잃게 되고, 이후 연희(최명길 분)와 함께 민주가 남긴 아기를 키우게 된다. 민주는 ‘루푸스’라는 병으로 고통 받고 더 이상 회복 가능성이 없자 삶을 포기하고 죽음을 맞는다. 루푸스는 7년 전에도 생소한 질환이었다.…

지방흡입만으로 교정 가능한 경우 많아

얼굴 V라인, 꼭 턱을 깎아야 하나?

한때 여성들 사이에 ‘뼈를 깎는 고통’이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V라인 얼굴 때문에 지금도 유명세를 과시하는 한 여성 탤런트가 턱뼈를 너무 깎아 혀가 짧아졌다는 루머가 돌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타고난 얼굴형은 고치기 힘들다는 게 정설이 돼왔다. 갸름한 얼굴 V라인은 그만큼 동경의 대상이 되어 왔다. 작고 갸름한 얼굴은 전체적으로 갸날퍼…

불면증엔 술-수면제보다 편안한 마음가짐부터

열대야 잠 안온다고 술 마시지 마세요

초복인 19일 남부 지방과 충북, 강원 영동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 등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한여름 밤이면 잠 못 이루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사람은 실내온도가 20도 정도인 환경에서 편하게 잘 수 있는데 밤의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

인간의 몸은 하이힐과 맞지 않게 설계돼 있어

‘킬힐’을 신는 순간, 몸은 변형되기 시작한다

‘킬 힐’ 즉 높은 뾰족구두를 신으면 하이힐 가격표보다 훨씬 많은 값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 오랜 시간 하이힐을 신으면 몸의 장딴지 근육과 힘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몸 전체의 모양이 변형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유니버시티 대학 마르코 나리치 박사팀은 20~50세 여성 80명을 대상으로 5cm 하이힐을 2년…

주사제는 관절 망가지기 전에 적극 고려해야

강직성척추염, 척추 뒤로 펴는 운동이 좋다

> “선생님, 전 이제 어떡하면 좋지요?” 13세 때부터 왼쪽 무릎에 관절염이 있었던 박정호(21.가명)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엉덩이에 통증이 있어 병원을 찾았다. 정밀 검사를 받아보니 ‘강직성척추염’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정호 씨는 대학입학 후 통증이 없어지자 병이 다 나았다는 생각을…

여름 피부 노화 막는 방법 5가지

비키니 입어보려다 무리하면 노안 된다

올 여름엔 꼭 비키니 수영복을 입겠다는 마음을 다져왔던 김진희 씨(27). 몸무게는 변화가 없는데 벌써 여름이다. 2주만 굶어서 살을 빼보자는 생각으로 급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일주일 사이 약 3kg을 감량했다. 쾌거는 이뤘지만 힘은 점점 없어지고 피부는 늘어지고 팔자주름이 눈에 띈다. 여름 노출 패션을 위해 급격하게 살을 뺄 경우 숫자상의…

냉방병-밀폐건물증후군 예방요령

에어컨 켜면 1시간마다 5분간 창문 여세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오랫동안 에어컨을 켜놓은 채 생활하는 사무실이나 가정이 늘어난다. 시원해서 좋겠지만 세심하게 신경 쓰지 않으면 자칫 냉방병에 걸려 고생하기 쉽다. 에어컨을 계속 켜놓고 생활하다 미열 기침 두통 피로감 무기력함 불면증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보이면 냉방병을 의심해야 한다. 가천의대길병원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는…

조기 발견해 잘 치료하면 정상생활도 가능

청년 남성에게 오는 관절염, ‘강직성척추염’

> 윤미진(47, 가명) 씨는 하나밖에 없는 19살 아들 때문에 가슴이 아린다. 스키를 타다가 넘어진 후 엉덩이가 아프다 해서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생각했는데, 차도가 없다. 병원을 찾았더니 강직성척추염이란다. 남편도, 자기도 이런 병을 앓은 적이 없는데, 왜 내 아들에게만 이런 병이…

어패류 먹어 감염되는 경로와 달라

해수욕장서 상처로 감염되는 비브리오균 조심

7월 1부터 전국 대부분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해수욕 시즌에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비브리오균 감염이다. 작년 여름, 친구들과 바다로 놀러 갔던 김선호(21) 씨는 맨발로 모래사장에서 놀다가 발이 유리조각에 베였다. 가벼운 상처였기 때문에 김 씨는 ‘상처부위를 바닷물에 소독하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친구들과 물놀이를 즐겼다. 다음날…

일사병-열사병-저체온증 함께 조심

여름등산에도 긴팔 재킷 꼭 챙겨야

40대 주부 선정희 씨는 등산을 좋아하는 남편을 따라 산에 갔다가 서너 시간 사이에 더위와 추위로 고생하는 경험을 했다. 선 씨는 여름이라고 반바지, 반팔셔츠의 가벼운 등산복차림으로 산에 올랐다. 산 중턱에서는 현기증이 날 정도로 더웠고 산 정상에서는 입술이 파래질 정도로 추웠다. 산은 100m 높아질 때마다 기온이 0.6도씩 낮아지고, 초속…

귀 소음 보호 한계는 115dB로 15분

부부젤라 소음, 태극전사 귀 상할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올린 태극전사들의 쾌거는 대한민국을 기쁨과 환희로 물들였다. 지난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출전 이후 56년 만에 이룬 ‘첫 원정 16강 진출’은 온 국민이  간절히 바란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순간에도,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의 ‘부부젤라’ 소음은 여전히 귀를 자극했다. 남아공 월드컵의 가장…

콩팥 안 좋으면 단백질 과다섭취 자제

월드컵응원, 프라이드 치킨대신 찜닭을?

“월드컵 응원은 ‘치맥’과 함께!” 치맥은 치킨과 맥주를 합친 말이다. 치킨은 2010 남아공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우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날은 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예약 주문을 하지 않으면 경기시작 전 치킨 구경을 하기 힘들다고 한다. 신한카드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 경기가 있었던 12일(그리스전)과…

증상과 사람에 따라 적용할 운동법 달라

관절염에 좋은 운동? 그때그때 달라요

대학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원하든 원치 않든 매스컴에 자주 노출된다. 방송작가나 기자가 관절재활의학과에 와서 단골로 던지는 질문이 “관절염에는 어떤 운동이 좋은가요?”이다. 딱 떨어지는 답이 없기 때문에 난감하다. 방송하는 처지에서는 “관절염이 있는 분들은 이런 운동이 좋습니다”라고 제시하는 것이…

얼굴 표정 굳으면서 뇌로 전해지는 감각 적어져

보톡스 맞은 얼굴, 감정까지 둔해진다

보톡스 주사를 얼굴에 맞으면 주름살을 펴고 더 젊게 보일 수는 있겠지만 얼굴표정을 통한 감정표현 능력이 없어지기에 앞서 우선 얼굴 표정을 통해 느끼던 여러 세세한 감정에 둔감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흔히 보톡스 성형을 받은 유명인사나 연예인들을 바라볼 때 “젊어 보이기는 한데 웃고 있는지 찌푸리고 있는지 감정을 알 수가 없다”는 말들이…

징벌적 단죄보다 치료에 무게 둬야

화학적 거세, 약보다는 주사가 더 효과적

“제 속에는 욕망의 괴물이 있어서 그런 생각이...” 지난 15일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수철(45)이 현장검증에서 했다는 말이다.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났다. 지난 번 조두순 사건의 파장이 채 가시기도 전 범인은 대낮 학교에 들어가 어린이를 납치해 일을 벌였다. 이번에도 성폭행범에 대한 ‘화학적 거세’가 논쟁…